어두운 밤이 되었으면 불을 밝히면서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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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있어 (感謝)

2020. 7. 15.

하루 24시간을 인생으로 비교한다면 보통 새벽 06시면 태양이 떠오르면서 하루를 출발한다고 하였을 때, 이때 내가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났다.

 

하루해가 중천에 오르는 14시 경에는 가장 뜨거워지면서 모든 것이 활발하게 왕성하던 시간인데, 이때 나는 한 창 나이로 앞도 뒤도 없고 겁도 없이 중구난방으로 뛰어 다니던 때인 것 같다.

 

하루해가 대략 오후 6시에 사라진다고 보면, 밝은 태양이 땅에서 서서히 사라지자 세상이 온통 어두스럼하여질 것이다. 이제 나는 반백을 조금 더 넘었으니 어린 중년으로 접어들었다.

 

시간은 거침없이 흘러 이제 밤에 들어서기 시작하였다. 살아있는 세상을 밝게 만들었던 태양이 사라면서 차츰차츰 거리와 공간은 흑백 사진으로 만들어 져버렸다,

 

이 시기에 우리들은 몸에서 스스로 불을 밝힐 수 없으니,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불빛에 의지하여 사는 것인데 이때는 살얼음판 위를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여러 가지 두려움이 많아 져버렸다. 아마 어두컴컴한 밤길을 자세히 주시 하면서 걸어야 제대로 된 길을 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확실하게 믿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한 가지를 배운 다는 것에 대한 기쁨이고 또한 중요한 것은 실질적이고 명확한 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