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한나 2011. 2. 16. 15:30

 

 벌써 정월 대보름이다.  건강에 좋고 맛도 좋은 <약밥(약식)>을 만들어 가족과 나누고

또 평소 고맙고 정다웠던 이웃에게 선물해도 좋겠다.

몸에 좋다 하여 약밥 또는 약식이라고도 부르는데, 특히 정월 대보름날 먹는 약밥은

일년 동안 오장을 튼튼하게 한다 하여 일반 가정에서 꼭 만들어 먹었다.

좀 넉넉하게 만들어 존경하는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것도 참 좋겠다.

찹쌀을 깨끗이 씻어 한나절(대여섯 시간) 불린 후 찜통에 베보자기를 깔고 솥의 김이 오르면

찹쌀을 부어 40분 정도 푹 찐다.

고슬하면서도 찰진 약밥을 위한 필수조건은

*수입찹쌀을 쓰지 말 것 (애쓰고 만들어도 찰기가 없어 낭패 당하기 쉽다)

  * 찹쌀 충분히 불리기 * 초벌 고슬하게 찌기이다.

일단  쌀알이 고슬하게 초벌찌기를 한다.

초벌 찌는 동안 고명을 준비한다. 견과류는 다양하게 들어가는데 밤.대추.호두. 잣.곶감.건포도 등을 일반적으로 쓴다.

잣은 가격도 비싸고 은근 쩐맛을 내서 이번엔 잣 대신 아몬드를 조각내서 넣어 봤더니 의외로 식감이 좋다.

밤. 대추, 반건조 곶감. 아몬드. 건포도를 넣었다.

밤과 대추를 꿀시럽에 재우거나 졸여서 넣기도 하는데 생략했다. (큰 차이를 못 느껴서)

양조간장. 참기름.흑설탕,계피가루,후추,꿀을 준비해서

초벌 찐 찰밥에 양념을 해서 곱게 밥물을 들인 후 준비해 둔 견과류를 고루 섞는다.

달작지근하게 간을 맞춘 후 다시 찜통에 붓고 1시간 정도 푹 두벌 찌기를 한다.

넓은 쟁반이나 그릇에 약밥을 고루 펴 주걱으로 약간 누르듯이 펴서 식힌다.

고소하고 달콤하고 찰진 약밥이 완성되었다. 윤기 자르르 흐르는 약밥이

정말 보약이 될 거 같은 느낌.

대나무 찜기나 작은 바구니에 모양내어 담거나

이런 용기를 구입해서 네모나게 썬 약밥을 손으로 만져 각을 없앤 후 곱게 담아

선물을 한다면 받는 분도 정성 가득한 선물에 아주 흐뭇해 할 거 같다.

(나는 반건시 곶감 상자를 재활용해 보았다)

여러분.

밥이 보약이고요.

그리고 무엇 보다 자족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

그것 만큼 좋은 보약은 없답니다.

보름달처럼 둥글게

여러분의 시간들이 보람으로 꽉 차기를 기원합니다.

맛있게 드시고

손가락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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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님 ~
요며칠 감기로 무척 고생 했지요.
방문 댓글 고맙습니다.
병원에들려 일찍 귀가 오랫만 나들이 해보네요.
보름달 볼수 있으면 좋겠는데....

영양만점 약밥 너무 맛있게 보입니다.
한나님 솜씨죠.
마음속으로 맛있게 먹겠습니다.
우리 규린이도 좋아할텐데...
하루도 또 저물어 갑니다.
행복,사랑이 함께하는 시간이면 합니다.
건강 하시구요.^^*
저런..피노키오님. 감기로 고생하셨군요. 블로그 나들이를 자주 하지 못 하는 저이지만
귀한 인연들을 잊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규린이를 아껴주시는 거 정말 고맙습니다.
보기에도 아까운 약식이네요..시험삼아 우리 아이들과 만들어보고 다음엔 내 선한이웃들과 나누렵니다^^
정성만 들어가면 실패할 일 없는 약밥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드시면 더 재미있겠고
더우기 선한 이웃들과 나누신다면 더더욱 행복할 일이지요. 반갑고 감사합니다.
정말 맛나겠어요...^^먹고싶다~~~~~
아이구. 플로라님. 이리 와 앉으세요. 우리 플로라님과 함께라면 까이꺼
약밥 몇 솥이라도 쪄낼 수 있지요..^^ 둘기도 부르고 성식이 규린이 성윤이 다 불러서
아고공. 하늘보기 오라버님 삐지시겠다. 하하
손가락 꾸욱~~~~~~~^^
하하. 단비님. 그렇게 꾸욱~~ 힘주시니 제가 기운이 불끈 솟습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히 담아갑니다***
네. 기왕 담아가신 김에 한번 만들어 보세요. 의외로 만들기 간단하구요.
또 아주 맛있답니다.^^
퍼 갑니다. 맛있게 해먹을게요.^^
에궁. 그대에겐 내가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미국까지 며칠 걸리려나?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와~ 맛나겠다~
보물창고도 어머니께서 정성것 해주신 오곡밥도 먹고
귀밝이술에 부름도 깨물었습니다
밤엔 마을분들이 모여서 성황당 고사도 올리고 윶놀이까지 하구요
한나님~
항상 건강하시고 기분좋은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아웅, 그러셨군요.. 보름 잘 쇠셨으니 올 한 해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모두
형통하시고 늘 행운도 함께 하길 기원해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한나님도 소원하시는일 모두 다 이루시고 건강하시고 행운과 은총이 함께하는
한해 되시기 바라구요 건강 하세요
에고 에고 ~한나님 미워 할꺼얌 이 늦은 시간에 보니 배시계가 지진이 난듯 요동을 칩니다,
어쩌라고 ~~~~~~~~ㅎㅎㅎ

잘 지내시죠, ^^
한나님은 못 하는게 뭐가 있나요,
짱나 ~ 난 못하는게 훨 만은데 ...킁킁 ~
에이. 짱나시기까지요. 저도 못 하는게 얼마나 많은데요...
그걸 다 주어 삼키려면 일주일로도 부족합니당.
이정도 실력이면 기업 하셔도 될것 같은데 함 생각 해 보셔요,
동업 할까요, ㅎ

한나님은 맹글고 달팽인 영업하고 ...^^

참 한나님 주소좀 갈켜주세요,
제가 고로쇠 보내 드릴께요,

오늘 작업 끝나서 담주는 가능 하거든요
드릴것두 없고 몸에는 좋을듯 싶어서 ,,,

알았쥬 ~꼭 남겨주세요 ^^
고로쇠..정말 정말 잘 마셨습니다.. 이렇게 감사할 수가요. 지리산의 봄기운을 몽땅 마신 것 같아요.
하하. 아마둥 더 이뻐지지 않았을까..하는 철없는 생각까지 합니다.
집에 넉넉히 있던 현미 찹쌀로 갖은 양념해서 압력솥에 밥하듯이 고슬하게
말 그대로 약식(?)으로 약식 흉내를 내보았는데
그럴듯하게 맛과 모양이 나더라구요
정식으로 맛과 모양을 훌륭하게 쪄내신 한나님표 약식은
보기에도 품위가 다른거이 정식과 약식의 차이를
학실히 보여주네요 ..

담엔 한나님표처럼
제대로 찜통에 쪄서 만들어 보아야겠어요
학실히 예약해 둠.
온니. 약밥을 본디 약식!이라 하지 않던가요?
그러니 언니가 약식으로 맹그신 약밥이 진짜입니당.
정말 맛갈지게도 몸에 좋게도 보여 손가락 꾸욱~~~!!!!
하하. 엘가님. 맛도 보여 드리지 못 하는데 죄송~~~!!
봄날 되니 엘가님 더 바빠지시겠네요? 건강하세요.
여기서도 배우고
저기서도 배우고
공부할 것이 넘 많아서
한나님 방은 참 좋아여~~~ㅎ

나야말로 살구꽃님에게 배우고픈 것이 너무 많은데...
그나마 블로그 나들이도 이리 더딥니다.
한나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긴 약밥,,, 모니터 속으로 손 넣어 꺼내먹고 싶습니다 ㅎㅎ~
는 베푸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네요,,, 배웁니다^^*

한번 만들어서 저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기회를 가져볼랍니다^^
잘 되야할텐데,,,,요,,,
누가 그런 티비 발명해 낼 수 없을까요? 없겠죠? ㅡ.ㅡ;;
선영님 만들어 보세요. 의외로 참 쉽답니다.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어요.
보암직도 한 것이 먹음직도 해보이고
저도 한 수 배워갑니다
하하. 보암직한 것이 실제로 먹음직도 했더랍니다.
한 수랄 거 있나요. 엄마들이라면 다 만들어 주셨던 것인데요.. 엄마 맛이 나는 것 같긴 합니다.^^
몹시도 추웠던 한국에 봄이 왔습니까?
어제 3.1절에 일본에 징집되가셨던 아버지를 기리며 애국을 다짐해봤습니다.
오셔서 용기주시고요. 떡상에 봄 기운 잘 보고갑니다.
맛난사진들^^ 군침이 절로 나오네요.스읍~
행복한 3월 되시길 바랍니다!!
침이 꼬올깍 넘어갑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한나님~
3월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우왕!~~~~~~너무 맛나겠어용 한나님 ...먹고싶오여
한나님 약밥 잘 보고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