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조물 냠냠

한나 2011. 8. 31. 09:00

 

1센티밀리 크기 정도의 새끼 멸치를 지리멸(또는 소멸)이라고 하지요.

지리멸은 작고 부드러우며 고소해서 그냥 무쳐도 맛있고 여러 양념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어요.

오늘은 호두를 넣어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지리멸 2컵. 호두 1컵. 블루베리1/2컵, 대추 15개. 고추장 2스푼, 유자청 3스푼, 올리브유 약간

'유자청'이 눈에 띄지요? 아니 유자청을? 하시는 분 많으실 거예요.

물엿 대신에 유자청을 넣어 보았어요. 맛은 나중에 말씀 드릴게요.

 

         

팬을 가열한 후 올리브유를 살짝 두르고 호두를 넣어 볶아요.

이 호두는 인천 친구가 선물해 준 거랍니다. 그래서 더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껍질을 빼고 반쪽낸 대추와 블루베리도 넣어 살짝 볶아 주세요.

 

살짝 볶은 견과를 한 쪽으로 밀치고 지리멸을 넣어 (올리브유 1스픈 더 추가해서) 살짝 볶아 주세요.

준비해 둔 유자청과 고추장을 팬 한 쪽에 붓고 자글자글 끓어 오르면

 

볶아둔 재료와 양념을 고루 섞으면서 한번 더 볶아 주세요.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한 호두는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머릿결을 검게 한다고 하지요.

또 콜레스테롤도 낮춰주는 좋은 견과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지리멸과 함께 볶아 먹으면

그 맛이 한결 더 고소하고 담백하답니다.

참! <유자청>을 넣은 맛이 궁금하시지요?

향긋한 유자향과 함께 유자의 약간 새콤하면서 톡 쏘는 맛이 매콤달콤한 고추장맛과 어우러져서

지리멸과 호두 볶음의 맛을 아주 산뜻하게 해 줍니다.

 

볶음이 깔끔해 보이도록 통깨는 넣지 않았어요.

고추장을 적게 넣어 볶음이 짜지도 않아 슴슴한 밥반찬으로 아주 좋군요.

 

간간히 씹히는 유자 건더기 맛도 유별나군요.^^

설탕이나 물엿을 따로 넣지 않고 유자청만으로도 이렇게 윤기가 흐릅니다.

 

호두 한 알 집어먹을 때 마다 친구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그리움도 한 알 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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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어라...
우리 한나님은 음식의 예술가가 아닌가 싶네요.
보면 볼수록 구미가 댕겨요~
언제 맛을 볼수 있을까? ㅎㅎ
침 꿀꺽~~
방금 밥 한그릇 먹고 앉았는데도 군침이 돕니다.
블루베리 넣으신게 눈에 확~들어오고 유자청을 넣으실 생각을 하심에 역시 한나님이시군~~감탄을 합니다.
요리책 내셔도 손색 없으실 듯 합니다.
그나저나 몸 돌보시면서 하세요.,....이 더운 날씨에 몸 탈나실까 걱정됩니다.
대강 대강 넘어가세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침이 꼴깍 ㅎㅎㅎ
넘 멋과 맛이있어보여 입안에 침이가득해요
맛있겠당구리 ~ㅋㅋ
육상 대회는 내일 오전에 가요.
선선하더니 이번주는 계속 덥네요 ,,
참,, 맘. 저 수기공모 입상 했어요~ㅎㅎ
우와~~
정말 영양덩어리에다
맛도 정말 좋겠는걸요.
요것 꼭 만들어 먹어봐야 되겠어요.
보기에도 이렇게 좋은데
그 맛은 얼마나 맛날까요.
영양가 듬뿍담긴것 많이 드시고
빨리 회복되어 어느새
우리곁에 묻어온 가을을 풍성하게 보내시길요.
와 ~!맛나겄어유...ㅋㅋㅋ
몸도 편찮으신대 이런 무리를 하시다니요....ㅠㅠㅠ
몸은 좀 괜찮으신지요?

기도하겠습니다...ㅎㅎㅎ
제가 무능해서 한나님께 해드릴수 있는건 기도밖에 없네요....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
비밀댓글입니다
우선 요리를 하실 수 있을 만큼
건강을 찾으셔서 축하드립니다.
건강이 안좋을 때는 음식냄새도 싫지요...

저 어제 한양집에 갔다가
똑같은 요리를 먹고 왔는데...한나님 사진과는 전혀 다른 다소 뭐랄까...
멸치만 잔득 씹힐 때도 있고...호두만 씹힐 때도 있고...제 아내는 손이 커서...대충 쓱삭합니다.
그래도 맛나다고 해야지...안하면...ㅎ...

항상 건강하셔야 됩니다.
아드님께 좋은 반찬도 보내셔야 하니...
지금 덧글 달면서...한나님의 건강을 기도드립니다....

지리멸 호두 볶음이 예술이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요.
맛난거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찮으신 몸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께요^^
요렇게 맛있어 보이는 멸치볶음도 다 있군요.
냉동실에 지리멸이 좀 있는 것 같던데
유자청은 "유자차"라며 병에 넣어 파는 것과 모양새가 비슷하네요.
만들어 볼까요? ^^
우와~
엄청 맛있게 보입니다.
퍼갈께요~~
오잉? 스크랩 금지..ㅠㅠ
몸도 부실하면서...대충 먹읍시다.ㅎㅎ
건강이 좀 회복되셨나요?
유자청 넣은 멸치와 견과류 볶음 영양덩어리네요.
아침을 먹었는데도 침이 고입니다.
꼭 만들어 볼 게요. 오늘이요!
맛난요리를 직접 하실만큼 야물딱지셨으리라 믿어요
모니터 안으로 손을 넣어 접시를 꺼내들고 싶어라~

9월의 첫날,언니 덕분에 맛있게 열어갑니다 ^&^
보약이 따로 없겠어요.
저는 호두랑 땅콩이나 아몬드넣고 볶긴하는데
대추까지 넣으니 정말 건강식품같습니다.

구월에는 제발 아프지 마시고 훌훌 털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반찬 한가지 추가요~^^
한나님 덕분에 저두 덩달아 솜씨 상승?^^
저번 김밥도 따라해보니 산뜻한 맛에 인기였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ㅛ 좋은하루 되세요^^
맛나보여요
상큼한 아침 그런대로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견딜 만 하시죠?
명절이 성큼 성큼 다가오니 마음만 분주합니다..
어젠 명절선물용으로 ..ㅎ
시골에 계신 어머니 댁에 전자렌지.개스렌지를 교체해 드렸더니 마음이 조금 편안합니다..


아름다운 하루 여시길 빕니다! 주 안에서 ~~~ 샬롬^^*

우와~저도 이렇게만들어보고싶어요~
요리한지 얼마안되서 따라하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_^
좋은 정보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