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기저기 검색되는 경상도 사투리를 모아본다.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모아보자.
혹자는 『사전에 없는 가야언어』라 했더라만,
국어사전에 없는건지, 또, 지역을 가야로 국한할 수 있을는지 모르겠다.
각중에 : 갑자기
깔롱지기다 : 이뿐 척 모양내다
깔찌뜯는다 : 마구잡이로 쥐어 뜯는다
깔치 : 애인
강구 : 바퀴벌레
깨금발 : 한쪽 발(로 뛰기)
깨방(꼬장) : 훼방
게잡다(가잡다) : 가깝다
고랑테(고랑테기) : 골탕
꼬롬하다 : 음흉하다
꼬시다 : 유혹하다, 샘통이다
꼬실다 : 불에 그슬리다
꼭닥시리 : 정확히
꼴짭하다 : 비겁하다
꼽사리끼다 : 새치기하다, (말이나 행동으로) 중간에 끼어들다
공구다 : 받치다, 다리를 걸다
꽁(치다, 까다) : 거짓말(하다)
구디(구데이) : 구덩이
따꿍(따꾸배이) : 뚜껑
끼꿈하다: 상쾌하지 못하다
나실다 : 낯설다
난제(나제) : 나중에
내두룩 : 내내, 진종일
널쭈다 : 떨어뜨리다
널찌다 : 떨어지다
다구지다 : 다부지다
다문 : 적지만, 최소한
다부 : 반대로, 도로
따문따문 : 드문드문
단디이 : 정확히, 꼼꼼하게
당새기 : 상자
데나깨나 : 아무렇게나, 경우 없이 아무 상황에나
데라지다 : 당돌하고 예의가 없다
동개다 : 포개다
등더리 : 등
디다 : 데다, 힘든다
디다보다 : 들여다 보다
디비다 : 뒤집다
디비쪼다 : 엉뚱하게, 거꾸로 보다
디숭하다 : 하는 짓이 다소 굼뜨고 모자라다
딜라다 : 들여 놓다
마카 : 모두, 전부
매매 : 꼭꼭
맹키로 : 처럼
머라하다 : 꾸짖다
모타리 : 크기
못때(구이) : 석쇠(구이)
문때다 : 문지르다
문디 : 문둥이
뭉캐다 : 지우다
반주깨비 : 소꿉(놀이)
배라빡 : 벽
백지(맥지) : 괜히, 일부러
버꿈 : 거품
보골나다 : 화나다
봉창 : 창문
부로 : 일부러, 거짓말로
부라다 : 펼치다, (짐을)내리다
분답다 : 복잡하다
뽀돗이 : 정확히, 겨우 맞게
불통 : 풍선
삐끼다 : 삐지다
빼다지 : 서랍
삐대다 : 뭉기적거리다, 활개치고 다니다
산만디 : 산꼭대기
새그럽다 : 시다
쌔리다 : 때리다
쌔비맀다 : 많다
선나깨이 : 약간, 조금
썽글다 : 자르다
소잡다 : 좁다
소친다 :성질난다
쇠때 : 열쇠
솔빡 : 흠뻑
수군푸 : 삽
수구리다 : 숙이다
수택이 : 상당히
쑥쑥다 : 지저분하다
숭쿠다(싱카다) : 숨기다
시근들다 : 나이에 맞게 성숙한 생각과 행동을 보이다
싱간스럽다 : 간섭하여 일을 복잡하게 만들다
아까맨키로 : 조금 전처럼
아레 : 그제, 그저께
앗아주다 : (집어서) 건네주다
얍삽하다 : 약삭빠르다
얍실하다 : 얇다, (생각이)잘다, 얄밉다
애삐리다 : 내버리다
애살 많다 : 욕심이 많다
애석아 : 여자아이
앵기들다 : 싸움을 걸어오다, 파고들다
앵꼽다 : 비위에 상하다
어불리다 : 같이하다, 어울리다
언더라 : 내놓아라, 건네 달라
얼척없다 : 어처구니가 없다
엉글징나다 : 진저리나다
엉성시럽다 : 징글맞다, 도가 지나치다
에나로 : 정말로
에북 : 제법
여즉 : 아직
여불때기 : 옆
역부러 : 일부러
오감타 : 과분하다
옴방하다 : 가운데가 둥글게 파였다
요랑대로 : 생각대로
우다다 : 다듬다, 보호하다, 공경하다
우에 : 어떻게
우싸다 : 부끄럽다, 남사스럽다
은냐 : 오냐
자물시다 : 좋아서 까무러치다
짜달시리 : 별로, 그다지
짜매다 : 묶다
재그랍다 : 간지럽다
재죽 : 발자국, 걸음마
째지다 : 기분이 최고로 좋다
저분 : 젓가락
전주다 : 가늠하다
정지 : 부엌, 정짓간
쪼깬썩 : 조금씩
쪼매(쪼깨이) : 조금, 약간
지기미 : 비듬
처이: 처녀
추접다 : 더럽다
칼클타 : 깨끗하다, 단정하다
통시 : 화장실
하모 : 그래
항거(항거썩) : 많이, 가득
항칠 : 거친 낙서
해깝다 : 가볍다
해나 : 혹시나
해내끼(패내끼) : 빨리, 신속히
후치다 : 쫓아내다
"끌어 모아라", "안으로 끌어 당겨 넣어라" 뭐 이런 뜻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오다'가 '오다 넣어라'와 같이 쓰일때는,
행님 설명과 같이 '모아서 넣어라' ' 안으로 잘 챙기라' 이런 의미도 있겠고예
또 하나는,
글짜 그대로 '오다 넣어라' 카마 그건 일본어입니다
일본어 중에도 뱃사람들이 쓰는 사투리 인데,
요즘은 거진 없어 졌는데 우리 어릴적 동네에 고대구리 배가 천지삐까리 였십니다
그 어로방법에서 그물을 옆으로 쫙 펴 주는 기능을 하는 사과괘짝을 뜯어서 잣다고 생각하모 딱 어울릴 1*1.5m 의 나무판때기가 있거든예
그 물건이 바로 '오다' 였어예
일단 그물 밧줄 바다에 넣고, 그물 넣고, 그리고 오다를 넣어야 됩니다
그라모 그물이 아주 팽팽하게 옆으로 쫙 펴지면서 수면으로 붙어 고기를 잡거든예
'오다 넣어라' 가 물론 제 두번째 설명에 해당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겠지만 그말 참 오랫만에 듣네예
아~, 특별한 사람들이 쓰는 전문용어는 일단 오다 넣고..ㅎㅎ
자드래이...겨드랑이 댁빠리.,,머리
솔직히 70프로는 모르겠어요.. 나머지 30프로중 5 프로정도는 할머니 할아버지분들께서 쓰시는거 얼핏들은적이 있는것같아 이뜻인가 저뜻인가 합니다..
그런 표현자체가 앞에 다리라는 명사가 없으면 헷갈리네요 ㅋ
도움많이 됐습니다^^
방언 숙제가 있었는데 정말 많이 도움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쪼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