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일지

조은산 2018. 8. 6. 20:29


2016. 8. 30 췌장암 확진 (아산병원)

2016. 9. 6 ~  2016.11.4  항암주사 시작 (아브락산 + 젬자) / 1주 간격

2016.11. 4 ~ 2017.5.30  (아브락산 + 젬자)  / 2주간격


2017. 5. 30 ~ 2017. 7.25 아브락산 제외, 젬자만 주사 / 2주간격

2017. 7. 25  아산병원 마감



2017. 8. 7 ~ 2018. 8. 2  양산부산대병원 시작  /   젬자 1종  2주간격 (간혹 10일)

2018. 8. 3 ~ 먹는 약 TS-1 복용 시작





2018. 8. 17

08:00 채혈,

08:20 X-ray 촬영

08:50 박권오교수 진료

특이사항 없고,  TS-1 -  2주일분 추가 처방


TS-1 약을 4주 복용하고,  2주 휴식 후 (9/14) 교수님 진료

1주 전  (9/7) CT 촬영


TS-1 부작용은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 약간의 오심(매쓰꺼움)만 있을 뿐이다.

부작용을 느끼지 못한다는게 오히려 불안하다.

약효가 전혀 없다는 것인지...




8.31

TS-1 복용한지 2주 + 2주 = 4주째 되는 날

설사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온다.

목구멍이 헐었는지 따갑고 기침도 나오고, 드디어는 음성까지 변한다.

이비인후과에 가니 이틀치 약을 처방해 주는데, 믹서커피 봉지같이 생겨 쭉 짜먹는 시럽과 항생제 포함된 알약 서너개

마누라는 감기들었다고 펄쩍 뛰는데 (지 친구 남편이 항암치료 중 감기에 걸려 그 길로 영영 갔다는...ㅠㅠ)

내가 보기엔, 설사나 목구멍이나  둘 다 항암제 후유증으로 보인다.

9.2. 산행중에도  두 번이나 설사를 싸질렀다. 양은 극히 조금씩...

다리에 저림 현상이 조금 있어 산행을 무사히 할까 걱정했고, 안되면 중간에라도 끊고 내려올 작정을 했는데

끝까지 완주해도 (그래봐야 14km) 아무 탈이나 힘듦도 없다

(후에, 교수님께 이야기 했더니 항암제의 일반적이고 전형적인 부작용이란다)





9.3.(월)

약을 4주치 다 먹고, 안 먹은지 사흘 째

약빨이 떨어졌는지, 설사가 멎고 아주 미끈하게 빠진 황금색 변에다, 목구멍도 차차 나아진다

항암제 후유증이 맞다.

마누라가 TS-1 약 상자에 들어있는 설명서를 유심히 읽어 보더니,

4주 먹고 2주 쉬도록 써놨단다. (나는 읽어보지도 않았다) 






이 예 준..... 이 놈 보고 산다.





9.7.(금) CT 찍었다

조영제 부작용 주사 안맞고 촬영

조영제 투입하니 바로 올라온다. 방금 마신 물 4컵 다 토해냈다만

그래도 그게 편하다. 주사 맞으면 더 괴롭더라

CT찍기 전에 X-ray 찍고, 채혈도 했다.




9.14.(금)  CT 결과

사이즈가 줄었다.

다행이다. 얼마나 가슴 졸였던지...

먹는약 TS-1이 듣는다는 건가

마누라는 후코이단의 효과가 분명 있다고 이야기 한다.

주사제나 먹는 약이나 사람에 따라 듣던지 안 듣던지, 그 효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TS-1  처방 (4주분)

4주 먹고, 2주 쉬고, 6주 후(10/26)에 보자 한다.

CT는 12.14. 예약




10.26.(금)

08:00 채혈, X-ray

09:00 박권오교수 진료

특이사항 없음.  TS-1  4주 처방




10.29. 모자연약국

충주시 중앙탑면 탑정길 10.  풍류문화관

















충청북도 충주시 중부에 있는 면.

본래 가금면이었으나, 2014년 2월 1일 중앙탑면으로 개칭








마누라 친구가 효험이 있더라고 추천한 약국

약을 판매하는 일반 약국은 아니고,

순수 자연식품 만으로 특별한 비법(!)을 발현한다고...


마누라의 강력하고 집요한 제촉에 못이겨 그 먼길을 가봤다.

그리고 한달치 약을 주문했다

며칠 후 택배로 온 약들은 약이 아닌 자연식품들(무, 배추, 당근, 마늘...... 수 십가지)을

그 만의 비법으로 조합해 만든,  수프와 쥬스, 그리고 가루로 만든 것들...


래시피를 프린해 준다

일단 먹어보고, 다음부터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라고



구석(코너)방이 약국.

아무 때나 간다고 되는게 아니고, 예약을 해야 하는데 최소 한 달 이상이다.




남한강




12.07.(금)

08:00 채혈

09:00 박권오교수 진료

TS-1 4주일 먹고, 2주일 쉬고... 오랜만에, 6주만에 의사쌤 만났다.

내 얼굴 훑어보고, 모니터에 혈액검사 결과 딜다보고...

"잘 지내셨지요? "

그게 전부다.

너무 말씀이 없어, 내가 물었다.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거 같더만 또 괜찮아지고 그러더라... 했더니

별거 아니라는듯 , 혹 치질이 없었냐 묻는다.

암표지자 수치도 나옵니까?  괜찮습니까?

... 괜찮단다...

헐~~~


다음주에  CT찍고, 그 다음주에 보잔다.

CT를 봐야 더 알 수 있지 않겠나...... 

TS-1  (4주치), 위벽보호제 동시 처방





12.14.(금)

08:30 수납창구 들른 다음,

CT실 입구에 있는 주사실에서 수액 한 봉지 달고 1시간 가량 맞고 앉아 있으니 이름을 부른다

물 4컵 마시고 CT실로 들어갔다

전에 몇번이나 그러했듯, 조영제를 투입하면 구토가 있어(방금 마신 물 4컵)  미리 수건을 목에 걸고 누웠다.

그런데, 이번에는 사전에 내 준 안내글에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고 적혀있어  아침을 먹고 왔다

그러나 그 문구는 구토를 하지 않는 경우에 그렇다는 이야기라,

구토가 있는 사람은 아침 먹은걸 다 토하게 되는데 그 까진 계산을 목했던 거라.

방금 마신 물만 토해낼 줄로 알고 수건을 목에 둘렀는데, ㅉㅉ...


간호사가 코를 꼭 틀어쥐고 입으로 숨을 크게 쉬라해서 그대로 따라 하니

조영제가 들어가도 구토가 나지 않았다. 물 한방울도 토해내지 않았다. 신기하다.

전에도 코를 쥐고 입으로 숨을 쉬어도 물을 토해 냈는데,

이것도 내성이 생긴건가...


CT 마치고, 남은 수액 거의 다 들어가고서야 바늘을 빼준다.

11:00 다 되서야 병원을 나왔다.



요놈도 배탈이 나서 입원을 했는데, 입원실이 놀이터가 되었다





12.19.(수)

08:30 아내와 함께  CT 결과를 보러 갔다 (박권오교수님)

진료실 앞에 있는 모니터에 내 이름은 떴는데,  이름을 불러야 들어갈텐데, 한참만에야 부른다

왜 이름을 부르지 않는가..... 분명 CT영상을 보고 있을텐데...  무슨 문제가 있나...

1분도 채 안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초조했던지,  

비로소 호명 소리에 방으로 들어 인사를 하니,

"괜찮습니다.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든 걸로 보이고..."


어젯밤 잠 못 이루며, 가슴 언저리를 누르고 있던게 쑤욱 내려가는 느낌이랄까

먹는 약 TS-1의 효능에 대해 크게 신뢰하지 못했던 바라  더 조마조마 했던게 사실이다.

이 약(TS-1)이 안 들으면 2박3일 혹은 3박4일 입원해서 맞는 주사제로 바꿔야 하는것이라.


물론, 이게 다가 아니라

또 다음 CT결과는 어떻게 나올까하는 걱정은 계속 되겠지만

지금 상황에 만족할 수 있는것 만으로도 행복이라.

마누라와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며 교수님 방을 나왔다.




이로써 올해 진료는 마감이 된 셈이다.

2018년을 요약해 보면,


1/5 CT : 좀 커진듯 하기도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 젬자 계속 주사

4/12 CT : 커졌다. 약을 바꾸자

.......(CT한번 더 해보고 합시다. 젬자 계속)

4/30 후코이단 복용 시작

6/8 CT : 차이가 없다

......(CT 한번 더 해보고, 젬자 계속)


7/31 CT : 더 커졌다. 젬자는 내성으로 인해 더 이상 쓸 수 없다

.......먹는 약 TS-1 처방, 복용 시작

9/7 CT :  줄었다

10/29 모자연 약국 (자연식품) 복용 시작

12/14 CT : 줄었다.

..........TS-1 계속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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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1 (월)  15:00

먹는약 4주 먹고, 2주 쉬고.... 

1/18  진료를 봐야하는데, 교수님 일정 때문에 오늘로 변경이 되었다.

13:30 채혈실에 피뽑고

14:40 교수님 만났다.

CT는 다음달로 잡혀있고, 오늘은 혈액검사 결과만 보는 셈이다.


"괜찮네요... "

교수님 한마디에,  

굳이 CA19값이 얼마냐 묻고 싶지도 않다.

혈액검사 결과 참고치가 어디 그 뿐이랴,   그거 하나 알아서 뭐하겠노

괜찮다는데, 그 보다 더 듣기좋은 소리가 어디있노.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더 나빠지지만 않는다면,

더 바랄게 없다.


TS-1, 속 쓰림 방지제(위벽보호)   각 4주치 처방

속 쓰림 방지제란 약은 먹으나 마나 잘 모르겠노라 말씀드렸더니

한번 더 먹어보고 다음에 빼든지 하잔다.


4주 먹으면 2/19,

2주 쉬고... 2/21  CT예약  잡혀있고,

3/5 교수님 진료 예약





2/21 (목)  09:00

CT 찍는 날이다. (이번엔  두 달 만에 찍는다)

안내문에 금식 할 필요는 없다했다만 혹시나 올리까봐(구토) 아침을 굶기로 했다

마누라 억지로 차려주는 누룽지 삷은거 마지못해 서너 숟갈 떠 먹었다.

어찌 그리도 멕이려 하는지~  저그 친척 중에 굶어 죽은 사람 있는가 보다.


09:30쯤 도착해 수액 꽂고 1시간쯤 대기실에서 수액을 맞았다.

이 수액도 애초에는 없었는데, 조영제 부작용이 한건 터지고는 그 후로 수액주사를 놓는다.

CT 찍기 전 1시간, 찍고 나서도 30분쯤 더 맞아야 다 들어간다.


10:30 CT실에서 이름을 부른다. 냉수 4컵 마시고,

전에 처럼 목에 수건을 두르고 누웠다. 혹시나 올리까봐...

역시나 조영제가 주입되니 화끈하게 달아 오르면서 구토가 나오려는데 억지로 참으니, 긍그이 참아진다.

"숨 들이쉬고, 숨 참으세요"  2번, 

조영제 들어오고,

"숨 내쉬고 숨 참으세요"

손으로 코를 움켜쥐고 입으로만 숨을 쉬었다.

눈물만 찔끔 흘리고 목으로는 한 방울도 올리지 않았다.


대기실로 나와 남은 수액 마저 맞아야 하는데, 지나가는 간호사에게 고만 빼달라 하니

팔뚝에 꽂힌 바늘을 빼준다.




3/5 (화)  CT 결과    (아내와 함께)

08:30 채혈실 채혈하고 1시간 기다려 진료실로 내려갔다 

09:30 박권오교수 진료

모니터 영상을 이리저리 한참 둘러보시더니,

"저번과 별다름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네요"

"혈액 수치도 모두 정상이고요..."

4주치 약 처방, 3개월 후 CT예약을 잡으란다


4주 먹고, 2주 쉬고 교수님 진료(4.16)

4주 먹고, 2주 쉬고 교수님 진료(5.28)


(석달 후라면) 6월초 CT를 5.21.로 잡았다.

그래야 5.28. 진료시 CT결과를 동시에 볼 수 있으니까.



매번 CT마다 고비를 넘는다

또, 이번에는 어떤 말(결과)이 나올까.

교수님 말 한마디에 운명이 판가름난다.

현상유지만 된다면야 더 바랄게 없겠는데.....




4/16 (화) 

08:30 채혈실 채혈하고 1시간 기다려 진료실로 내려갔다 

09:30 박권오교수 진료

'잘 지내셨어요?' 사무적인 질문,

모니터 영상을 이리저리 보시고는 별 말씀 없이

6주 후 다시 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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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췌장암 검사하다 들어왔어요
조은산님 안녕하세요 저희아버지와 같은 상황(백병원부터 아산병원까지)이라 글 전부 잘 읽어보았습니다 . 긍정적인 생각으로 항암 이겨내시고 있는거같아 저희아버지에게도 조은산님 글 보여드렸네요^^ 혹시 실례가안된다면 여쭤보고싶은게있어서..연락가능하실까싶어요
010 9336 1126 입니다
이제 글을 확인했네요 감사합니다!! 연락드리겠습니다
같은 췌장암 환자로서 정말 대단하십니다.
등산도 다니시고.
저는 부종으로 고생을...
쾌유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빠가 췌장암진단 받으셔서 추천받고 이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수술없이 항암만 계속 하고 계신것맞죠? 잘 이겨내시는거 같아 너무 희망이 됩니다.
CT 결과가 잘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암수치가 어느 정도 나오시나요?
감사합니다. 잘 나오기를 바래야죠
빠른 쾌유를 빕니다.
씩씩하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늘 응원합니다. 완치되는 그날까지 기도하겠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
중입자치료도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건감하세요
중입자치료는 전이가 된 경우는 해당 안되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조은아재 잘 지내죠?
대구 봉봉 입니다.
11/23 화악산 산행기 이후 흔적이 없어서 혹 몸이 불편하나?...ㅋ
이곳저곳 둘러보니 여기에 흔적이 보이네~^^
여기 대산사 팀들은 1~2달 간격으로 생월자 파티 핑계삼아 한번씩 모여서
막걸리 파티를 합니다~^^
노년에 모여서들 옛 국사모산행 한번 할까요?,,ㅋㅋ
내~내~ 건강 하이소~!
아이고~~, 방갑슴네다
국사모산행 한번 해야될낀데, 부산사가 전멸상태라..ㅠㅠ
잘 지내고 계셔서 다행입니다.^^
신년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항상 강녕하시길 빌겠습니다.

고치령 인연 지평선 너머 올림
아버지께서 췌장암을 앓고 계셔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게 된 것이 아마 작년 8월 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번씩 조은산님 소식이 궁금하여 찾아옵니다. 잘 지내고 계시는 것 같아 기뻐요. 틈 나시는 대로 글 계속 써주셔요. 건강히 잘 지내세요!
괘유를 빕니다.
저는 작년 18년 11월에 김송철교수님께 수술받고 지난 1월부터 유창훈교수에게서 항암치료중입니다.
시작은 작년 9월의 복통이이었고요.
투병기나 동호회는 너무 무서운 내용이 많아 가급적 안들어가는데
체중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관련정보 검색하다 이 블로그를 보게되었는데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요.
쭉 읽다보니까 음식은 특별히 가리지 않으시는거 같더군요.
날 것, 불고기 등등
저는 식욕은 좋은데 체중이 계속 빠져서 육고기 섭취를 늘려야 되는지 고민중이거든요^^
제가 알기로는(의학적 전문가의 지식이 아님)
못 먹어서, 몸이 안 받아줘서 못 먹지, 목구멍에서 받아 주기만 한다면야 얼마든 먹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중이 늘어서 걱정이라 했더니, 행복한 걱정이라더군요.
다만, 날것은 면역체계가 저하되어 있으므로 감염의 우려때문에 먹지 말라는 건데요.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한번씩 회를 먹기는 하는데요, 이상 없습니다만 불안한건 사실입니다. 회 먹은거 마누라가 알면 난리납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긍정하며 감사하며 즐겁게 ^^^
저도 같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으로...
의사선생님은 술담배만 말고 다 먹어도 된다고 하기에, 먹고 싶었던 간장게장을 먹고 발진으로 고생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날 음식은 가능한 삼가심이 좋을 듯 합니다.
님의 쾌유를 빕니다.
그렇군요
오늘 주사맞고 왔습니다.
체중감소 이야기를하니
별 걱정은 말라면서도
엔커버액이라는 영양제를 처방해 주더군요.
모두들 나쁜세포들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가족이 같은 병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좋은소식 저도 너무나 기쁘네요
항상 흔들림없는 모습 감사하고 의지도 됩니다
분명 완치되시는 날이 오실겁니다
은산님 화이팅입니다 !!!!!!!
생각날때마 들어와 읽어봅니다. 이번 결과도 좋으셔서 감사하고 다행입니다. 늘 응원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지난달 췌장암4기 확정 받고 양산부산대 병원에서 진료 받고 계세요
지난주 1차 항암 들어갔는데 현재 기력이 너무 딸려하세요.
희망적인 글 보고 저희도 희망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긍정적인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