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ove Cats

해피로즈 2014. 7. 23. 09:22







입맛이 없어 고생, 아니 고생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고,

비실비실대는 날들입니다.


여름이어서 그런가?

그렇지만 그럴만큼 덥지도 않더구만..


올여름 들어 에어컨 딱 한번 틀었고,

선풍기도 별로 안 틀만큼이더군요.


서울입니다.








체리를 좋아해요.

한팩에 9천 9백원 할 때가 많드마는 (H 대형마트)

그리고 그 가격이어도 살 생각이었데 6천 9백냥으로 파격 세일해서 팔더군요.









우리 아망군이 작년에 샀던 쿨매트에 올라가 계셔요.

작년에 사드렸지만 거들떠보지도 않아서 엄마를 참 재미없게 만들던 아망군이 웬일이실까요.








내가 저 체리를 소파에 앉아 먹고 있으니,

캣타워에 올라앉아 있다가 체리에 시선을 꽂으며 내려오십니다.


 






그러고서 소파 위로 올라와 앉은 곳이 클매트 위..


쿨매트를 아망이가 쓰질 않아 내가 소파 위에 놓고 쓰고 있지요.

근데 얼떨결에 올라앉은 곳이 쿨매트 위였는지..

아니지, 거들떠도 안보던 작년같으면 얼떨결에 올라왔다 해도 

쿨매트를 밟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라며 질겁을 하고 뛰어내려 저 쪽으로 날아가셨을 것인데..







울애기두 먹어볼텨?


코 앞에 대줬지만 코를 발름발름 해보고는 외면~



그러고서도 계속 안내려가고 앉아 있더니

내가 소파에서 일어나 식탁앞으로 가도 냉큼 뛰어내려오지 않고..


웬일이니?







그리고는..







쿨매트에 앉아 그루밍을..


오마나~ ㅎㅎ







쿨매트 사이즈에 지 몸을 딱 맞춰 옆드려서는..








짜식 이뿌기두 하징~








너두 한 살 더 먹다보이 변한 게냥~








한바탕 그루밍을 해대고는








흐미~

요러고 눕기까징~







그러다가 엄마의 움직임에 일어났다가






일어난 김에 또 그루밍~














안 내려가고 또 누우시넹~







그리고 주무십니당~














나중엔 품우고 뭐이고.. 널버러져서..








아망아, 시원해?








아니.. 누나야, 그.. 그건.. 아니고..








누나야, 손 뜨겁다. 치아라~ 잠좀 자그로~








저리좀 가라고!!







함 맞고 갈래?







아이고~

아망이오매가 언제나 뻑이 가는 이 주먹! ㅋ








누나야, 저리 비켜줘라~

울애기 편히 자게~



샤방3















어쩌다 잘못 밟게 되기라도 하면 소스라치게 놀라 피하던 쿨매트를

요래 깔고 누워 잠까지 주무시네요.. ㅎㅎ


사람도 고양이도 이렇게 변합니다.^^

세월이 그렇게 만드는 거겠지요?

세월, 그분이 관여하시면 변하지 않는 게 없어요..











우리 아망군이 자는 동안 아망이오마이는 치즈김치볶음밥을 만들었어요.^^

없는 입맛으로 그래도 한 끼 먹을만 합니다.






드디어 아망이가 쿨매트를 접수 하셨네요~ 아이구 이뻐라
그런데 쿨매트가 좀 작아보이네요~ㅎ
헛 ..
아망냥 ..
쿨매트의 매력을 알았네요 .. ^^
너무너무 편안해 보입니다 .. ㅎ
ㅎㅎㅎ
쿨매트 이용하신다고 나이탓까지...ㅎㅎ
울집 남이들은 아직 젊은가보네요.
제 침대에 깔아놨더니 그렇게 애용하시는 침대.
얼씬도 않네요ㅎㅎ
그쵸, 세월이 관여하면 변하지 않는 게 없지요.
그래도 그 세월이 안 쓰던걸 쓰게 만들었으니 착한 세월이라고 말해 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입맛이 없으셔서 어쩌나요.
언제나 넘쳐나는 이 입맛을 나눠드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ㅠㅠ
저도 체리 참 좋아하는데요~부러워요
체리먹는 냥이 ~ 너무 귀여워요
우리 고양이, 체리 안 먹습니다.
방문은 감사한데, 영혼 없는 댓글~^^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서로를 아끼며 염려해 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또 다른 이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
또 다른 세상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 향기가 숨어서 흐르는 곳...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살아온 시간 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
때로는 필요로 하는 이에게..
맑은 샘물과 같은 향기가 됩니다.
우리는 멀리 있어도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고운방문에 감사드리며 비가내리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기바랍니다. -불변의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