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내 마음의 풍경

해피로즈 2015. 12. 16. 19:59




 

                        

 

 

 

 

전에 이 노래가 매우 히트를 했어도 내가 이 노래 가사를 아는 건

"총맞은 것처럼~ "이 가사 한 귀절 뿐이었다.

일부러 찾아 들은 적이 한번도 없었고..

 

그런데 지지난 토요일, 내가 즐겨 꼭꼭 챙겨보는 방송 '불후의 명곡'에서

김필의 '총맞은 것처럼'을 듣게 되면서 가사 한소절 한소절 음미하게 되었다.

아휴~ 얼마나 아픈 노랜지...^^

김필이 아프게 아프게 토해내는 소리에

 난 이렇게나 아픈 사랑을 해본 적은 없지만

완전 감정이 이입되어

이 나이 먹은 내가 이 노래 속으로 끌려 들어 갔다.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 쳤어~

 

이 광경이 그대로 그려진다.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 거 나는 몰라~

 

그래 이렇게 잊어야 하는 일이 생길 줄 어찌 알았으랴..

 

 

이 아픈 이별에 내가 마냥 안타까웠다.^^

 

 

혼자 불후의 명곡을 보고 있던 나는

김필의 노래가 끝나자, 

짝짝짝짝 박수를 쳤다.

불후의 명곡 시청 몇년에 처음으로..^^

 

그리고 그길로 김필의 팬이 되었다.

김필의 음색에 매료되어버렸다.

김필의 '총맞은 것처럼'에 꽂혀버렸다.

어쩌면 이런 음색이 다 있나..

 

나는 어떤 음악에 한번 꽂히면 몇날 며칠 하루에 서너번 이상씩 찾아 듣는다.

 

그 이전에 불후의 명곡에서 두 세번쯤? 김필을 본 적이 있었다.

내겐 낯선 가수였는데..  노래를 참 잘하네~ 생각했었다.

김필이라는 이름을 인식하게 됐었던 게 그때였던 것 같다.

작사가 김순곤 편에서 '서울 이곳은' 이라는 노래를 불렀을 때.

 

불후의 명곡에서 '총맞은 것처럼'에 꽂히고 나서

이 가수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가수일까 궁금했다.

음.. <슈스케6> 출신인가보다..

그 방송은 거의 안봤었는데..

 

 

그 다음 주(12.12) 예고에 출연 가수들에 김필이 들어있어서 즐거웠다.

12월 12일 토요일 예고된 불후의 명곡 전설은 내가 좋아하는 지오디..

기대감으로 즐겁다.

 

 

 

 

로즈님 잘 지내시지요? 오월의 새벽에 잠시 들렀봤습니다.^^ 예전, 붐비던 방이었는데, 혼자 오니 적막하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네요. 이곳 저곳 기웃대다 우연히 김필이 부른 노래를 들어봤어요. 사람에 따라 이렇게 노래가 들려지는구나 생각하게 되네요.
누구와 크게 싸움 한번 없이 살아온 제 삶이 참 밋밋한 삶이었구나 순간 생각했네요. 당연히 사랑도 뜨뜨미지근한 사랑이었지요.^^ 뜨겁고 아픈 사랑의 추억한번 없었던 젊은 날이 아쉽지만 뭐 어쩔 수 없는 일이니..^^
오랫만에 들러 오래된 글에 멋적게 댓글 달고 갑니다.
로즈님 건강하고 명랑한 오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인연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의 오랜 독자님이신 인연님이 이렇게 썰렁한 방에 들러주시고,
제가 무지 좋아하는 김필의 [총맞은 것처럼]에 댓글을 남겨주시니 참 반갑기도 하고 감사하군요.
너무 오래 비워두는 저의 방에 이런 저런 감정도 들구요..^^
이 블로그에 간간히 올렸던 음악들은 제가 많이 좋아하는 곡들을 올렸던 만큼 블로그를 쉬고있는 상태에서도 음악을 가끔씩 찾아듣곤 하지요.
인연님의 지난날 사랑은 뜨뜻미지근한 사랑이었나요?^^
저의 젊은 날 사랑은 가슴 아픈 이별은 없었지만 결혼으로 이어지기까지 드라마틱 하였습니다.
인연님, 썰렁한 빈 방에 따뜻한 불 지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오월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