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으로 원하는 것

말이야 2015. 10. 30. 13:02

2. 진정으로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라.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어려운 일이지만 무엇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 보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한 번 답을 찾게되면 앞으로 충족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40.주의력 훈련 (찾은 것을 주의깊게 살펴보기)
39.상담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객관화작업을 위해
38.코치가 필요하다. 김경환코치만남
37.깊이 잠드는 것
36.기도
35.걷기
34.파트너를 구하고 함께 모색하기.
33.필요한 것을 생각하고 말하기.
32.졸렬함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용기.
31.솔직하게 후회하고 자책하는 것. 회개.
30.간절하게 표현하는 능력
29.설합고치는 방법
28.줄리아 멜코의 글을 7번까지 탐구하기.
27.은혜를 느끼는 것. (감동을 느끼는 것)
26.깨어나기 (새롭게 하기. 습관대로 하지 않는 것.)
25.화장실문에 노크하기
24.혈당계
23.아래턱근육 풀기
22.공부
21.공부한 것 정리하기
20.자기소개서 쓰기
19.날마다 일기 쓰기
18.과학서적 읽기
17.영업하고 모임갖기
16.글쓰기
15.집안일 날마다 1시간
14.출근 10분 일찍 약속시간 20분전 도착하기
13.최샘과 지속적 만남갖기
12.달라이 라마책읽기
11.일 열심하기
10.자전거 타기
9.전화통화 호기심키우기
8.관계지속하기
7.연락처 수집
6.아무생각없이 듣기
5.일찍 잠들기
4.춤배우기
3.필사
2.붓글씨
1.체중 체력유지를 위한 운동


10.26월
상담사가 필요하다.
지속적인 객관화를 위해서.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거기에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오영술씨 생각을 많이 한다.
그 사람은 직업을 갖는게 불가능하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장기적 관계맺기가 불가능 한 사람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직업적으로 편안해지기 위해서는 꼭 상담이 필요하다.
상담료를 보냈다.



10.25 일
코치가 필요하다.
코칭을 받은 것만으로 해결이 된듯하다.
상황을 보는 것이 변했다.
사실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대로 본다.
사실대로 보기 위해서는 생각속에서 나와 객관화가 되어야 한다.
생각속에서 나오려면 생각을 다 털어봐야 한다.


10.24 토
오랜만에 현아와 통화를 했다.
만나게 되지 않는다.
만나자고 하지도 않는다.
친구가 필요한 걸까?
심심한 걸까?
집에 와서 일을 했다.
깊이 잠드는게 필요하다. 계속 깨어있는 상태로 자는게 느껴진다.


10.22 목
오늘 필요한 것은 ..
설합을줏어오다가 두개 망가트렸는데 그걸 고쳐줄 사람이 필요하다. 어디가서 그걸 고쳐오나..
망가트린게 몹시 속상해서 새벽 3시까지 눈을 뜨고 있었다.
실수를 하고..
실수한 것을 속상해 하고..

제대로 하지 않고 대충 하는 습성이 사고를 부른다.
5분만 더 썼으면 긴시간을 속상해하지않아도 되는데 그 5분을 아끼느라 대충하다가 멀쩡한 물건을 망가트렸다.

대충 키우다가 식물도 망가트리고
대충 대충 하다가 일도 망치고
대충 대충 하다가 사람과의 관계도 망치고 그리고 후회와 자책은 아주 뼈져리게 한다. 나는 후회와 자책을 하기 위해 대충 대충 하는가보다.

아직도 후회와 자책이 필요해서 ..
아직도 제대로 하는게 없는거 같다.

사소한 일에도 꼼꼼히 하는 사람을 보고 뭘 저렇게 까지 하나 하는 생각을 했다.

주차증을 뽑을때 기어를 p에 놓고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올리고 주차증을 뽑는 친구가 있다.
좀 심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게 맞는다.
나는 대충 브레이크를 밟고 불안정한 자세로 팔을 뻗어 간당간당 주차증을 뽑는다.
그런 방식으로 일을 한다. 정신이 딴데가 있는걸게다.

대충 대충... 아무렇게나.. 일생을 살았다.
그렇게 한후에 결과가 만족치 않은것은 애써 아무렇지 않은척 하지만 아무렇지 않은 게 아닐거다.
그래서 사소한 잘못과 실수 착오에 이렇게 큰 후회와 자책을 쏟는 것일게다.
차라리 후회할 것을 후회해야 하는데...
그건 돌이킬수 없다고 쿨하게 넘긴척 하지만 일상에서 드러난다.

내 삶을 후회하고 자책하지 않는다면 그까짓 줏어온 설합두개 망가트린게 뭘 그리 잠못들일이라고.. 병신같이.. 병신같은게 무슨 말을 한 것일까..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 못한다.

아마도 ..
필시...
분명히 ...

남을 욕하고 있는걸것이다.
자책인척 후회인척 할뿐이지
더럽게..
솔직하지 못하게...
쪽팔려서...
나에게 필요한 것은 ...
기도하는 능력이다.
간절하고 간곡하게
부드럽고 진실하게
강요하지 않지만
기꺼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표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거절 받는것에 대한 두려움과 분노가
아님 말고.
싫음 관두고
들어주면 좋고 안들어줘도 상관없고.
이런 기도를 하는 병신스러움이 있다.

그리고 혼자 토라지고. 참 가지가지 병신짓을 한다.

윗글을 정리하면 이렇게 써볼수도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꼼꼼히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충대충 건성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 하다가 오류가 생기면 남의 탓을 하고 원망을 하는 멍청이들도 있다.

일을 할때는 꼼꼼하게 잘 처리해서 사고가 없고 후회가 없게하는 것이 좋다. 맡은 일을 건성으로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 좋겠다.

참 좋은 말입니다. 깨끗하고 짧고 분명하게. 메시지가 잘 전달되네요.
깔끔하고 세련되어 보이고 읽기에도 편안하게 .


감은
파랗거나 노랗거나 ..
달거나 떫거나 항상 감이다.

니 입에 안맞으니 덜익은 감이더냐?
니 맘에 안차니 떫은게냐?

아무것도 아닌것을 알면 달다 떫다 할일도 아닌것을 ...
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그리 말이 많은거냐?

니 입맛에 감의 기준을 정하고
니 입맛에 인생에 기준을 정하고
니 입맛이 만물의 척도.

감일뿐이다.

졸렬함을 감춘다고 군자가 되는 것은 아닐게다.

졸렬함을 감추는 대인배인척하는 소인배와
졸렬함을 드러내는 소인배가 있다면
나는 졸렬함을 감추는 소인배에 속한다.

아니..
졸렬함을 감추고 싶어하는 소인배구나.
결코 감추지 못하면서도.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졸렬함을 표현하는 용기.

10.21 수.

원하는 것을 찾아내어 그것을 하게 되면 신나고 유쾌하고 즐거운 나날이 될거라 생각한다.
정말 그런지 아닌지 해볼일이다.
언제 신났더라..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신났다. 지금은 하고싶은게 없는 상태인가보다.


진정 필요한 것 ; 신체적으로 탄탄하고 감정적으로 안정적이고 침착한것. 정신적으로 민활하고 신체적으로 스테미너가 넘치는 것.

한의사는 매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침을 놓아준다. 처음에는 병을 치료한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마음을 치료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지침의 원리는 반사구치료이다. 마음치료도 역시 반사구치료라는 생각이 든다.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아닌 전신을 치료한다. 때로는 내장을 치료하기도 한다. 마음이 상하면 속이 썩지.

상담을 하는게 나의 일이다. 상담고객을 만날방법을 모른다. 날마다 연구를 했다. 연구만했다. 그리고 오늘 결론이 내려졌다. 상담을 하려해도 한의사에 준하는 외적장치가 있어야 한다. 교수라든가 박사라든가 목사라든가 고객이 인정할만한 무언가라도 있어야 한다. 한의사가 상담하는 것을 보면 내용면에서 만족스럽지는 않다. 병치료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으니 말할수 없다.

상담을 할수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한의원에서 얻은 성과이다. 상담능력이 없음을 인정하게 된 것.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나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아는 것이다.
줄리아 멜코가 하라는 것을 다 해보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알게 될거라 생각한다.
수확이 크다. 하고 싶은것과 할수 있는것과 해야하는 것을 잘 섞어서 찾아내게 될 것이다.


어느분이 카톡으로 동영상을 보냈주었다.
번거로와서 잘 보지 않는데 그분이 무시하기 힘든 분이라 열어보았다.
어느 악단인지 모르는데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연주한다. 보고있는 관객들이 서로 포옹하고 키스하고 눈물을 흘린다. 동영상을 보며 좀 어리둥절하다. 저 연주에 무슨 깊은 사연이 있는 것일까? 앞뒤 없는 3분 50초짜리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 저들은 눈물을 흘린다.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겠지. 느낌이 없다. 문득 나에게 필요한 것은 놀라운 은혜를 느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감동을 느끼는 것.

10.21수.

문; 왜 그렇게 행동하지?
답; 유익할거라 생각해서.
문; 유익하지 않은거 같은데?
답;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지. 자신에게 유익하다고 판단한 것이지 오랜 습관탓일거야.

과거에 유익했던 그 습관이 더이상 유익하지 않아도 그 방식을 사용한다. 그 결정이 오류라는 것을 깨달을때 까지. 습관대로 하는 것. 깨어나야 하는 이유는 습관대로 하지 않기 위해서 . 나는 잠들어있다.


깨어나기 습관대로 하지 않기 위해서.

화장실문을 열기전에 노크를 해본적이 없다.
이제 해야겠다.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 속이 쓰리다. 아침식사가 필요하구나. 진짜 배고픈 것인가? 아님 침을 너무 많이 삼켜서 위액이 샘솟았나?

치아 보호대를 껌처럼 입에물고 우물거리니 침이 자꾸 나온다.
이것은 배가 고픈게 아닐것같다.

배고프다고 느낄때 무언가를 먹는 것은 안좋은 습관같다.
혈당이 낮은것과 위액이 솟는 것과 그 차이를 알아야 한다
배고프다고 느낄때 먹는게아니라 혈당이 낮을때 먹어야 한다.

여러 이유로 속이 쓰릴수 있기때문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혈당계인듯.
혈당을 재보았더니 102 가 나온다. 예전엔 80 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오늘 아침에 무얼 먹었었나???

나에게 필요한 것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건강관리.

배고프다고 느낄때마다 무언가를 먹어대면 살이 찐다.
먹는 이유는 필요로 하는 당을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무료함을 해결하는 수단이거나 외로움을 달래거나 슬픔을 잊기위해서 또는 결핍감을 채우기 위해서 씹거나 삼키거나 속이거나 채우는 행위는 육질을 좋게 만든다. 지방이 풍부한 육질을 원한다면 좋다.
물론 지방의 긍정적 작용이 있다.
우울증에 약간의 도움이 될수 있다.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빈공간에 지방을 채워넣다가는 지방으로 인한 우울증이 시작될수 있다.

공복시 혈당 102. 이거 문제있는 수치이다.
검색해보니 당뇨병전단계에 와있다.

식사2시간후 혈당 110
혈당이 높은 것을 알고 식사를 제한했다.


정상 ; 공복혈당 100미만 식후 두시간 혈당 140미만
당뇨전단계 공복혈당장애 공복혈당 100~125 식후 두시간 혈당 140미만
당뇨전단계 내당능장애 공복혈당 126미만 식후 두시간 혈당 140미만
당뇨병 공복혈당 126이상 식후두시간 혈당 200이상

비만하지않고 단 것을 먹지 않으니 당뇨는 생각안했는데 생각해야할 일이다.
혈당계를 당장 사야겠다.

혈압 92 ~ 59 맥박 72

혈당계를 샀다. 2만원이다.

신기하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무엇을 한게 있나 생각하게 된다.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줄리아 멜코가 제시한 방법중 2번째 항목을 탐구중이다.

아! 신기하고 새롭다.
알지도 못하는 줄리아 멜코가 날마다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섹시하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당신이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런 멘토가 필요했다.

날마다 찾아와서 내 방문을 노크하는 그녀.

공복혈당장애라는 것을 알고 나니 밥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사라졌다.

아랫턱이 단단하게 느껴진다. 턱을 푸는 방법이 필요하다.


10.17토.

모래성 쌓는다.
정신을 잃고 쌓는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로 간다.
내일 또 쌓는다.
무언가를 하는 행위를 하는 것뿐.
사실은 모래성과 무관하다.

날마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 무언가를 한다.
책을 만들기 위해..
상을 받기 위해 ..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하기 위해.

그 무언가가 없으면 무료해서 살수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재밌게 사는 법을 연구중이다.

나에게 필요한 것
1.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10.16금.
빈배라는 분의 블러그를 보면서 필요한 것을 찾았다.

글을 잘쓰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해보라네요.
1.자유롭게 사고하기 2.마인드맵 3.맵에 순서부여하고 집필 4.분량은 신경 뚝 5.할말만 간결히 6.소리내어 읽고 고쳐라 7. 매일써라.

1.공부
2.공부한 것을 글로 정리하기
3.자기소개서 쓰기
4.날마다 일기쓰기

5.작가가 되는 것

김홍희 "나는 사진이다" 라는 책에서 발췌
작가란 돈이나 명예 사진을 위한 사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와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대화로서의 사진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한다. 어떤가? 당신은 프로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작가가 되고 싶은가?

이글을 보면서 작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돈이나 명예는 구하지 못하겠지만 관계와 좀더 나은 삶을 위한 대화를 나누는것은
조금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Honeycomb에서 이런 것들을 찾았다. ^^ 대박.
1.과학서적읽기 2.영업하고 모임갖기 3.글쓰기 4.집안일 날마다 1시간 5.출근 10분 일찍 약속시간 20분전 6.최병수샘과 지속적 만남갖기 7.달라이라마책 읽기 8.내일 열심히 하기 9.자전거열심히 타기 10.전화통화. 호기심키우기 11.관계지속하기 12.연락처 수집

1.우이동에 가는 것
2.일찍 잠들 것
3.호기심을 키울 것
4.춤을 배우는 것.
5.필사하는 일.
6.붓글씨쓰기.
7.체중 체력 유지를 위한 운동.



10.14 수
진정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 오늘 나의 과제이다.
오늘 세가지 정도의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어제 찾아낸 세가지를 기억하고 일찍 잠자려고 노력했지만 평소처럼 잠들었다.
평소와 다른 것은 금방 잠들었다는 것.
잠자기 전에 두시간 정도는 놀다가 자느라 서너시에 잔적도 많았는데 어제는 정말 졸렸다.
날마다 탁구를 치는 것이 체력에 넘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는 호기심이 필요하다.
도무지 타인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것이 무관심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내 나름의 배려였던 것 같다.
혹시라도 상대가 불편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데 그것역시 다시보니 상대가 불편할만한 것들에 대해 궁금해했던 것 같기도 하다.
상대가 자신에대해 이야기 하면서 점점 힘이 생기고 즐거워지는 것에 대해 궁금했다면
어땠을까?
상대와 나에게 힘이 되고 관계가 돈독해지는 그런 호기심은 무얼까?

오늘 아침엔 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
전화를 끊고나니 상대의 목소리를 들은 것 만으로도 풍성한 느낌이 든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1.춤을 배우는 것.
2.필사하는 일.
3.붓글씨쓰기.
4.체중 체력 유지를 위한 운동.

벌써 3가지를 다 찾았네.

10.13 화
나에게 필요한 것
1.우이동에 가는 것
2.일찍 잠들 것
3.호기심을 키울 것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
몇일전에는 우이동엘 갔다.
그곳엘 가면 무엇을 하게될까 생각했다.
일산에 가서 저녁을 먹을까?
상대가 시간이 될까?

그곳에 상대가 없을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 생각하는대로 했다.
저녁을 먹을까 했던 생각도 상대가 원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우이동에 가는 것이었을까?
그렇다면 만족스러운 일이다.
돌아오는 길에는 여러 가지 일을 경험했다.
내가 원하는 것은 우이동에 가는 일이다.
그곳에서 무엇을 경험하게 될지는 알수 없다.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충족시키고 나면 무엇이 남을까.
필요한 것이 없는 지점에 도달하게 될까?
그때가 되어야 진짜 필요한 것을 알게 될까?


4시 22분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제는 너무 피곤했다.
탁구를 치면서 눈물이 계속 흘렀다.
눈이 아팠다.
빠르게 탁구공을 따라다니느라 눈이 아픈건지 몸이 힘들어서 눈이 시린건지 모르겠다.

밤에는 일찍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면서 계속 머릿속에 온갖 생각이 떠다니는게 느껴졌다.
잠결에 떠오른 말을 핸폰에 옮겨적기도 하고. 카톡을 열기도 하고.
잠자고 있었지만 자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게 느껴질 정도였다.


나에게 필요한것은 호기심.
기억력은 공부하지 않는 나도 필요하고 돈은 죽은 다음에도 필요하다.
나는 호기심이 매우 천박한거라고 생각하는거 같다.
사람들이 갖는 호기심에 대해 적대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다.
일전에 어떤 사람이 나에게 한의원에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그사람은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 내가 한의원에서 할만한 일이 없을거라 생각했을거 같다
나는 여러가지 잡스러운 일을 한다고 말해주었는데 그분의 의아함을 풀기에는 잡스러운 일이 어떤것인지 설명이 필요했다.
한의원에서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심부름도 하고 약배달도 한다고 했더니 매우 이해가 잘 간다는 듯이 크게 고개를 끄덕끄덕 하면서 더이상의 궁금증을 내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가... 궁금해한것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한의원에서 나의 위치나 위상이 궁금했을까?
진짜로 내가 하는 일이 궁금했을까?
허긴.. 하는 일이 위치이기도 할수 있다.
내가 하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고 나서 나도 입맛이 좀 씁쓸했다.
한의원 식모에요 라고 말한것인가??? 싶어서.
나역시 상대에게 궁금한게 있었다.
실적은 어때요? 수지는 맞추고 있나요? 라는 것이 궁금했는데 차마 묻지 못했다.
그 말은 너 능력있어? 라는 물음인거 같아서..
아니 그 물음이다.

상대의 얼굴에 대고 .. 너 무능력해보이는데 제대로 하고 있는거야? 라고 물으면 얼마나 천박한일인가?
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호기심은 그런게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건 정보..를 데이타를 요구하는 것이고. 호기심은 데이터가 아닌 다른 뭔가.. 를 찾는거라 생각한다.
호기심을 천박하다고 생각하는한 호기심을 가지는 것은 불가능하다.
호기심이 뭔지 모르는 것일게다.
상대를 평가하기 위한 데이타를 호기심이라고 착각한것같다.
나에게는 호기심이 필요하다
이수미님이 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묻고 싶다.
근데 뭐라고 물어야 할지 모른다.
왜 돈이 필요해요? 라는 질문은 정말 천박해보인다. 결국 나는 묻지 못한다.

누군가에게 질문하는 것이 천박하다고 생각하는거 같기도 하다.
단 한사람이 나에게 질문했다.
두가지 질문을 했는데 ...
그중 하나는 .. 왜 이런 글을 올리는 거에요 라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은 좋게 들리지는 않았지만 나에게 계속 울리는 질문이다.
왜 이런글을 올리지?
나도 궁금하다.
호기심... 이 필요하다.
나에 대한 호기심이 필요한 것인가?
타인이 아닌 나에게 질문하는 것은 천박하다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나에게 필요한 것은...
호기심을 키우기 위한 파트너이다.
오.. 좋다.

L과 11분간 통화를 했다.
타인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11분이나 통화를 했다. 통화를 마치면서 유쾌했다. 다음에 다시 통화를 하게 되면 좋겠다. 호기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내가 한 행동의 이유도 알게 되었다. 상대와 대화하면서 나의 욕구에 대해 말할수 있어서 즐거웠다.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첫번째 호기심을 찾아내었다. 이 필요를 채우기 위해 어떤 방식이 생각날지 기대된다.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할 여러가지 것들이 날 설레게 한다. 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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