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티니

haru 2012. 11. 11. 15:58

 

 

봄이가 장난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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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 걸요. 베란다였나요? 밖에 아가면 바로 달려간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하루님하고 하루하루 할 이야기가 많겠는 걸요. 늙으막에 딸 둘을 입양시키고는 가슴이 콩콩 뛴답니다. ㅎㅎ
콩콩 뛰는 그 맘 너무너무 공감해요. 일끝나는 시간이 기다려지고 집에 오는 발걸음이 막 빨라지죠? ^^
이쁜 딸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여기는 저희집 옥상이에요. 집이 꼭대기층이라 너무 더워서 잔디를 깔려고 알아보다가 자그마하게 정원을 꾸몄어요. 그래서 이렇게 산책도 자주 나가고 정말 감사하지요.

제 인생은 원래 딸이 없었을 때와 딸이 태어난 이후로 나뉘었는데 (결혼이 아니라는 점! ^^ )
지금은 딸이 태어난 이후 하위로 다시 고양이 집사가 되기 전과 된 후로 나누렵니다.
진짜 매일매일이 행복해요. 두녀석이 아이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나뉜다는 말씀에 절대 공감! 옥상에 있는 뜰, 정말 부럽네요. 거기서 훌쩍 다른 곳으로 뛰어가면 어쩌죠? 고양이는 길냥이가 되길 자처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ㅎ
안그래도 5층이라 처음에는 꼭 몸줄을 매고 살살 조금씩 다녔어요. 탐색할 때는 포복자세로 기어다니곤했죠.
그런데 익숙해지니까 어느날은 볼일이 있어 옥상 문을 여는데 진짜 총알처럼 튀어나가 말처럼 뛰어다니더라구요. 도저히 막을 겨를이 없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그래 그러면 느그들이 조심해서 다녀라...'하고 있어요. 묶어두지 않으면 차라리 덜 흥분할까 싶어서.... ^^ ;;;
아기 고양이는 낙하사고가 많아서 위험하다고 하는데
봄이 티니는 그나마 제법 조심스럽게 다니고 있지요.
참! 봄이 등에는 마이크로 칩이 심어져있어요. 남편이 데리고 올 때 그게 필수조건이었대나봐요. 칩 리더기로 조회하면 저희 집 주소가 바로 나온대요. 신기하죠?
어휴, 그 칩이 염증을 동반하면 아주 괴로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칩을 넣을까봐 걱정이에요. 강아는 구청에 신고되어 있는 고양이라 인증샷까지 찍었는데.... 어휴, 동물들의 삶에도 간단한 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