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s garden

haru 2009. 6. 27. 08:36

꽤나 성격 급한 나팔꽃인가보다.

어제 꽃봉오리를 맺고

오늘 꽃을 피운 나팔꽃.

 

자세히 보니 모두 둥근잎 나팔꽃이다.

나팔꽃 잎사귀를 잘보면(아니 잘 안 봐도 그냥 보인다) 3개로 손처럼 갈라진 것과 하트모양으로 생긴 게 있다. 그 중에서 하트모양은 서양나팔꽃 또는 둥근잎나팔꽃, 미국나팔꽃이라고 한다.

 

둥근잎나팔꽃

 

원산지ㅣ 열대 아메리카

메꽃과 한해살이풀.

 

자동으로 씨앗을 퍼뜨리는 고마운 꽃이다.

씨앗을 심은 기억이 전혀 없는데도 나의 정원에서는 2004년부터 매년 엄청나게 피어난다. 

 

잎이 심장모양이고  줄기를 길게 뻗어 다른 초목에 감겨 올라간다.

 

 


 

나팔꽃의 영어이름은  morning glory(아침 영광??)

           일본이름은  아사가오(직역하면 아침 얼굴) 

 

모두 아침에 피었다가 오므리는 특징을 이름으로 한 점이 재밌다.

 

 

 

 

 

 

사진 실력이 없어서 좀 그렇당... 

 

아사"가오"

"가오" 하니 떠오른 황당한 사건이

새벽반 일본어 수강생 머스마4 + 가스나1= 몽땅해야5명(원정샘 노처녀)
한명이 비우면 출석율80%
근데 가스나가 이틀씩이나 연짱
걱정반..출강에 반가움에 수업전에 뭔일?

멀리있는 앤 생일이라 다녀 왔단다
그래 원장 샘...요즘은 남자칭구 생일때 뭔 선물하는지 물어 본다
그러자 그 가스나 하는 말...선물은 뭐 ...하면서 자기 머리통을 쭈우욱 내민다
"가오" 자기 얼굴이 선물이란다
거기까진 괘안타 싶었는데

울 원장 샘...나도 앤 생기면 "가오" 로 해야지 한다

흐미 근데 그 가스나 하는말 "가오"라고 다 똑 같나여

그것도 이른아침 새벽반인데

원장샘 어찌 수습할지 모르는 기색 ...뻘겋게 달아 오른모습으로
1시간이 하루가 ...

지금은 그 원장 샘 시집가 잘 살고 있다는..
버릇없는 여학생이네요.

그 원장샘 넘 착하세요. 저는 버릇없는 학생은 그 버르장머리를 고쳐놓아야 직성이 풀려서....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