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사랑 삶의 야이기

홍 사랑 2021. 5. 2. 08:43

제목/ 미련한 여자[삶의 이야기[ 2탄]

글/ 홍 사랑

 

그 이후

어제였다 오후가 되어서 나는 공원 걷기를 하다

허벅지에 통증이 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만 포기한 후 백화점으로 갔다 먹고 싶은 떡이 보이 지를 않았다

재래시장 쪽으로 가니 그곳엔 갖가지 떡들이 봄 쑥으로 버무린 채

나를 기다리고 있듯 반가움에 눈물이 글썽였다

나는 기다릴세라 하고 모시잎 송편 열개하고

쑥 개떡 두 개 하고 쑥 인절미 한 개를 포장해 달라했다

떡 부자가 된 홍 사랑 짐으로 오니

그 친구에게 폰이 몇 번이고 온 후 메시지도 두 개나 와 있었다

 

 

또다시 벨이 울렸다

"나는 받는 즉시 안 먹어.""?

"어엉 왜.""? 어디 아프니? 했다

ㅎㅎㅎ 이거야 적반하장이지 ㅋㅋㅋ

말인즉

어제 늦은 밤 떡이 왔다 했다

가래떡과 쑥 버무리는 말고

쑥 개떡은 집에서 만들어야 하기에 잠도 못 자고

너에게 줄 것을 먼저 만들어 놓았다고

그리고 연락하니 "폰도 메시지도 왜? 안 받는 거야.""

하하하 ㅎㅎㅎㅎㅎ 히히히히

 

근데

"빨리 와서 갖다 먹어 배 고프지 했다.""

나는 눈물이 왈칵 솟아 오름에

친구에게는 한없이 약한 나였음을 인식했다

미련한 여자야!

"나이 들어가면 철 좀 들어라 하고요.""

 

친구야!

미안해!

우리 떠나는 그 날까지 변치 말자 하고

스스로 나의 죄를 용서하는 시간 속으로 들어갔지요

 

2021 4 30

아침 시간 친구가 준 쑥 개떡 먹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