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21. 9. 22. 08:19

제목/ 태워서라도

글/ 메라니 

 

등불처럼 밝게 보이던  

그대 모습

달 빛 아래 서 있어도 

보이지 않네

 

그늘진 나무 아래서 

그대 모습 

나타나기만 기다리는 女心

가슴속 애가 타네요

 

타 들어가는 만큼 

그리워하다

지우개로 지워지지 않으면

태워서라도

그대 잊음에 슬픔 안고

나 홀로 긴긴밤 지새우며 우네요

 

사랑은

그렇게 잊기 위해 발버둥 쳐도

마음처럼 따라오지 않나 보네요

 

궂은비 쏟아지는 창가

먼 훗날까지 잊지 못한 채 

그리움 안고  살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