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21. 10. 19. 12:31

제목/ 누구니 너희들

글/ 홍 사랑 [ 메라니]

 

너희들 누구니?

너희는 누구길래 

나를 그렇게도 

아무 일 없다는 듯

이용하고 

괴롭히는 일에 희낙락하며 

나를 외톨이로 만드니?

 

살아있다는 일에

상상만 해도 

나는 울음으로 그칠 줄 모른 체 

너희에게 베풀고 다가가려 

안간힘으로 간절하게  

앞만 보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도 만만 했니?

하지만 나도 이제는 

참고 인내하는 마음 문 닫고

혼자면 어떠니?

가고 싶은 곳 가고 

먹고 싶으면 먹고 

즐길 수 있는 힘은 너희보다 

장학생으로 살아간다고  말하고 싶다

 

잘 못 했다고 해도

다시 해후하자고 해도 

이제는 떠난 막 차라고

다시는 너희들과의 대화는 없는 삶이라고

 

지금도 앞으로도 수많은 시간 

나름대로 詩 쓰고 여행 떠나고

차 몰고 드라이브로 달리고

도시로 나가 나와 어울림들 구입하고

살아가노라면

어느새 사람이 마지막 가는 

그곳으로 도착하겠지?

그때 다시 만나자고?

아직은 인정할 수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나를 기억해 둘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