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21. 12. 3. 09:05

제목/ 가을 편지

글/ 홍 사랑

 

푸름이도 메마른 병 앓고 

사라지는 계절

숲 길로 접어든 고독을 

씹어 삼키는 하루

발 길 마저 끓긴 지 오래 

그곳엔 나 홀로  

거두는 지난 이야기

시름으로 떨어보네요

 

그토록 즐거움과 미련 남는 

그 사람과의 정든 곳

흐르는 강물 바라보다 

그만 울어버립니다

 

태어나 처음 그 사람에게 

첫사랑이라는 이름을 받은 

나의 진실했던  마음

 

되돌아보아도 

기억을 살려보려 해도

좀처럼 그 순간들은

나에게 처절하리 만치 

잊음으로 매듭짓고 말았네요

인연은 둘만의 운명 길로 

함께 해야 한다는 말처럼

나만의 기다림은 허사였음 이었다는 걸

이제 사 느껴보는 슬픔이네요

 

사랑한 그 사람에게 보내고 싶은 

간절한 가을 편지 한 장

두 손들어 써보고 다시 지우는 

하루를 긴 한숨으로 잠재워봅니다

 

안녕 하시지요
가을 편지 잘 봤습니다
행복한 금욜 되십시오 홍 사랑 님 !
햇살이 그림자 쫒아 가기를
매우 한가로움으로
오늘 하루
님의 사연 듣고 가요
휴식 없이 일한다면 당장은 효과가 있겠지요
하지만 멀리 갈수는 없으므로 결과는 나쁠 것입니다
그러나 휴식은 건강을 증진시키고 능률성, 결심, 용기
같은 정신적인 성취도를 놀라울 정도로 증가시킵니다.
여가활동과 휴식 없이 조화로운 삶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우리에게는 즐겁고 아름답게 보내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놀이와 휴식은 미래를 위해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자신의 업무에 정성을 다 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임을 느낍니다.
어제 올린 글 사연 모르고
오늘 올리고 싶은
이야기에
먼저 기쁨의 손길
올려보는 시간을

오후엔 잊힘으로 만들어 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