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22. 1. 15. 13:12

제목/ 채우고 싶을 땐

글/ 홍 당

 

갈색 움트는 계절

사뿐하게 발걸음 옮겨보는 숲 길

수줍었던 시절 사랑 이야기

지금 이곳 와서 

다시금 서럽게 울고 싶어 집니다

 

그토록 사랑하던 그 사람

지금은 타인되어 애가 타 들어갑니다

 

하지만 사랑은 가슴으로 담겨 놓고 싶을 때

꺼내보며 울고 싶다 할 때 울음으로 달래는

 아름답고 거룩한 탄생을 남겨 놓는답니다

 

보다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더없이 사랑 이야기 토해보는 삶의 이유로

나는 오늘 하루를 

고독과의 절제된 과정을 

다시 한번 사랑이 채워진 가슴으로 달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