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랑의 ·詩

홍 사랑 2022. 1. 20. 16:57

제목 / 그 아이도 나를

글/ 홍 사랑

 

얕고 높기도 한 산 자락 내려오면

고향 집 그림자에 마음 설레니

어릴 적 시냇가 함께 물 장구 치던 

그 아이 생각나네

 

지금은 어디서 살까?

그 아이도 내 생각할까?

긴 겨울잠 설치며 

새벽이 밝아 오도록 

그 아이 생각에  뜬 밤 지새웠네

 

그 아이는 유난히 키도 작고 

부끄러움도 잘 타고

함께 어울리지 못해도 

눈길 주던 순간들 

내 가슴엔 첫사랑 느낌이었을까?

 

고향 집 찾아가는 날엔

그 아이  어릴 적 모습 상상해본다

 

나이 들어간 우리는

그 시절보다 

아름답던 삶이 있었을까?

 

들려오리라 기다림으로 

동리 밖 길 걸을 땐

앞 뒤 돌아보는 나에게

그 아이는 한번쯤 

나타나 주기를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절기상으로
대한인 오늘
남쪽 섬 마을엔 포근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르지않는 날씨에 건가앟시고
즐거움으로 가득한
날들이시기를 빌어드립니다,,
평안하세요~

맑은 설 김치도 담가 놓고
손님 오시면 좋아할
요리로 준비를 해둔
홍 사랑

이제 만남만 남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