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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군아!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나는 한주가 흐르는 동안 옥현리에 있는 집으로 간다 그곳에는 장군이와 녹두가 나를 기다린다 해 뜨는 아침길에도 노을 지는 저녁 시간에도 멍이들은 나를 엄마처럼 기다린다 서산 가는 큰길에서 이 백여 m 안으로 들어가는 길에서 우리 집 전원주택이 보인다 앞 산과 뒷산 엔 푸릇한 생명들이 움트고 들녘엔 농촌의 일손들로 바삐 움직이는 농촌 사람들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온다 일주일이 흐르도록 나는 멍이에게 북어 한 마리와 닭 한 마리를 삶은 후 잘게 다듬고 둘로 나누워 갖고 간다 나를 기다리는 게 이유가 있었다 내가 차에서 내리면 나를 보는 것이 아닌 내 손을 본다 들려 있는 것을 달라 듯ㅎㅎㅎㅎ 어느 날이었다 집으로 가서 차에서 내려도 녹두만 반가워하고 장군..
제목/ 어버이날 기념[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어버이날이라니? 자식들과 만남으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게 지내는 반가운 날이다 일 년 동안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말을 믿음으로 살아온 독거인들의 하루가 버겁도록 무거운 짐이 되어 자식 눈치 보는 날이기도 하다 홍 사랑은 해마다 아이들에게 부탁을 메시지로 보낸다 생일이고 어버이날이고 모든 것이 차림상 받는다는 느낌이다라고 손녀들에게도 이렇게 전했다 소풍 가도 작은 선물을 준비해 온다 아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펼치라는 소풍 길 어버이에게 받은 용돈의 대가를 치루 게하는 짐은 안 된다는 것을 행사가 아닌 기념일로 만들게 한다 나는 손녀들에게 소풍을 가던 어버이날이던 그날 어버이를 떠난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 신비의 세계를 접하는 느낌을 귀가 후 글로 감상..
제목/ 삶을 사랑 하고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초 여름이 유혹하는 날 그동안 틈틈이 모아둔 요리 재료 하나하나 꺼내어 다듬고 만든다 도토리묵도 감자조림도 입 맛 돋움엔 맛깔스럽게 침이 흐른다 집 앞 텃밭에 심어놓은 상추 쑥갓 자라서 하루 한 번 뜯어 상위를 장식한다 뒷 산 오르면 온갖 숲길엔 봄나물로 아우성친다 지난해 심어놓은 푸릇한 식물들 아름답게 솟아오르는 싹들 한아름 따고 소쿠리 안 채우고 나면 하늘을 바라본다 봄은 그렇게 흐르는 구름과 알차게 삶을 익어가게 한다 농촌 살림이래야 조석으로 논과 밭으로 나가 해지는 노을 맞이하는 하루의 일상 작은 희망 심어놓는 알찬 삶의 그늘로 행복을 느낀다 어느새 나이 들어 백발로 다가선 모습 사람 사는 일 모두가 한 세상이라고 어디서나 발길 닿는 대로 눈길..
제목/ 이런 일을 해결책을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여러분! 만약 님들께서 이런일 겪으시리라 생각조차 안 했던 홍 사랑 요즘 극복하려 매우 힘든 일상을... 아마도 미련한 여자라서 인가 봅니다 그러니까요 아침 일어난 후 정오가 되면 영락없이 폰이 울려요 "홍 여사! 밥 먹으러 가자."" " 다녀와요? "나는 먹지도 먹을 것도 자기와 다른데요 뭘? 해도 해도 무방하게 문을 두들기고 폰 울리고 이것에 하루 이틀이라야 참고 이해하지요 어제도 하는 수 없이 이끌리어 차를 몰고 나가는데 이거야... 허구한 날 타는 차를 벨트 매라 해도 금방 갈 건데 뭘? 어찌합니까? 50여 년이라는 나의 솜씨에 자기 남편 살아 있을 땐 자기도 벤츠만 몰고 다녔다고 차만 타면 자랑을 하는데 내가 일부러 다리가 아프다고 잠시만..
제목/ 스트레스 주지 마라[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오늘을 일찍 외출하고 감자로 위를 달래고 귀가를 했다 옆 집 할머니가 노크를 한다 귀찮지만 컴을 하다 문을 열어주니 점심하러 가자 한다 나는 해결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가자한다 심심하니 발길을 차 몰고 나갔다 버거 세트를 먹자 한다 나는 고기를 못 먹는 걸 알고도 자꾸 먹자고 그럼 자기가 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 하고 나도 문 밖을 바라만 보고 있으니 직원이 주문받습니다 카드는 기계로 현금만 여기서 받아요? 바늘 방석에 앉은 것처럼 부 자연스럽다 못해 내가 15.000원을 계산했다 그리고는 먹는 것을 보고 콜라만 애꿎게 마시고는 일어섰다 차를 몰고 집으로 와 버거를 쌍둥이 주려고 차에서 꺼내는 순간 나도 있다가 간식으로 먹고싶다고 한 세트 달라한다 있..
제목/ 그 시절 단골손님[삶의 대화] 글/ 홍 사랑 한해 한해를 기억하고 추억 쌓아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나이 든 여자에게 어느 날 갑자기 외출하려 장거리 서울로 차를 몰고 달렸다 길에서 우연하게 한의원 할때의 단골손님을 만났다 그 손님은 우리 한의원에 귀하신 보약 손님이셨다 철 따라 값 비싼 보약을 지어 가시곤 했다 차라도 마시고 싶다고 하시어 차 집으로 향했다 나의 일상도 변했지만 그분도 삶이란 테두리에서 많은 일을 겪은 후 지금은 그동안 하던 중소기업을 자식한테 물려주고 나 홀로 오피스텔 생활을 외롭게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했다 나의 사연도 들려드리고 차 맛을 향기로움이라는 말도 하고 나니 안절부절 못한 시간이 흘렀다 이제 가시자고 했더니 조금 망설이시더니 한마디 해도 좋으냐고 했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제목/ 오월은 지루하다[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사월도 물 흐름처럼 흘러가고 이제 푸릇함이 감도는 5월이다 유난히 쉬는 날들로 이어지는 5월이 나는 싫다고 탈출이라도 하고 싶은 울타리 안에서 지루하기만 하게 오늘 하루를 다가오는 시간을 정리해 본다 1일 날은 노동자의 날이라 쉬고 2일은 셩장 휴관이라쉬고 5일도 어린이날이라 쉬고 8일은 부처의 날이라 놀고 9일도 셩장 휴관이 니 두문불출로 꼼짝 않아야 하고 7.4.21.28.15.22.29 .날은 휴일로 닫힌 문 바라만 보는 시간을.... 어쩌면 좋을까? 뾰족한 수가 없나? 하고 오늘은 비도 내리니 방콕 하는 처량한 신세로 마감을 해야 한다 그리고 5월 첫날은 수원 엄마네로 가서 즐기고 오후엔 안양 가서 만족하는 시간을 갖고 8일은 수덕사 가서 녹두 전..
제목/ Dutch pay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저 멀리 아주 멀리 있다는 희망 하나 품어주는 아침이 흐르네요 인간의 길 모든 것을 버리고 싶은 마음 다독거리며 일기장 수놓을 대화를 만듭니다 아름다움들로 이루어가는 봄을 만끽해 보는 날 거리두기 묶어 놓은 일상을 풀어 간절히 소망했던 우리에게서 사라지는 듯 달리는 시간은 마냥 들뜬 채 홀가분합니다 며칠 전 모든 일상을 정리하려고 주위에 가깝게 하려했던 이들에게 절망적인 한 마디 건네고 단절로 끝을 맺기도 했지요 더 이상당하고 살 순 없어서요 그들은 다가왔지요 식사하러가자고요 아마도 진실로 접하려하는 가보다 하고 따라나섰지요 m이라는 푸드 집으로 들어간 일행들 자기에 맞는 요리를 주문하고 난 후 선불이라는 계산하려는 마음은 없는지 주춤거립니다 나는 ..
제목/ 현금 가방 [ 삶의 이야기] 글/ 홍 사랑 현금 지급기에서 현금을 뽑으려고 들어갔는데 그곳엔 돈 가방이 검은색을 띠고... 가슴은 두근두근거리고 응급 폰으로 두들기니 직원님 말씀 근처에 우리 지점 있냐고? 그렇다고 하니 그럼 올라가서 자기네 직원에게 맡기라 해요... 위 층으로 오르고 직원님에게 가방을 넘겨주니 그 직원님 왈! 정말 감사해요 라고요 그리고 가방 안 물건을 꺼내는데 현금 보따리 오 만원 권 2개가 휭~~~~~했죠? "저의 연락처 하나 적어놓고 갈게요."" "아하! 그러시겠어요." 좋은 일 하셨어요 나는 가슴은 뛰고 진정이 안 되는 모습으로 문밖으로 나와 차를 몰려고 주차장으로 가는데 죄인이 된 것 갖고 좋은 일했는데... 왜? 이렇게 떨지? 차 안으로 들어와 시동을 걸지만 떨림은 진..
제목/ 나 보다는 잘났다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힘이 든다면 나만이 힘든 게 아니라고 고독할 땐 누군가를 나에게로 초대하는 용기를 만남으로 이어지는 오작교 같은 길이 시야로 흘러 들어온다는 느낌이 든다고 생각이 미쳐 다가갈 수 없는 흐름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작은 교훈일지라도 생각하는 사람으로 거듭 나 보라고 말하고 싶다 사는 동안 누구로부터 초대받지 못하는 나 자신에게 한 번쯤 생각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에게 있어 거드름 피우고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보다 나은 인간이라는 자부심 아닌 자만심을 심어주는 작은 사람이란 걸 생각해 보라하고 싶다 들녘에 핀 꽃들을 보라 하나 같이 피고 지는 모습들이 다름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노랗게 때로는 붉은색으로 파랑 이파리 꽃 봉오리 맺힘도 아름답다는 유혹으로 ..
제목/ 이게 바로 넘치는 삶이다 [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일본서 언니와 살다 부상 입은 후 이곳 와 나 홀로 지내니 가슴 아프다는 느낌들이 하루하루 산처럼 쌓아간다 인간이 갖고 살아가는 강한 힘은 나를 위험에서 건져주며 황금은 죽는 그날까지 걱정 없이 산다 하는 지갑이 튼튼하다 해도 외로움 털어내는 일로는 도움이 안 되며 슬프기만 하다 어제는 가까운 지인들과 가장 아끼는 아우에게 질문을 해 보았다 하루를 사는 데 있어 무엇으로 일상을 지내느냐고? 특히 노을 저물어가는 이후 시간을 물어보았다 지인들 말은 그냥저냥 세월 가는 대로 허우적거리다 밤이 되면 잠자리 든 단다 아우의 말인즉 아침 기상 후 밥 짓고 남편과 자식들 내 보내고 이 방 저 방 들어가 청소하고 오후엔 저녁밥 짓는 장 보고 집 오면 내일..
제목/ 너를 안고 싶다[ 삶의 대화] 글/ 홍 사랑 달콤한 향기로 내 마음 하루를 앗아가는 너 아침 일어난 시간 너를 찾는다 가끔은 외면하고 싶은 마음으로 잠든 채 너를 멍하니 상상의 나래 속으로 들어간다 그때 너는 나를 향한 작은 미소 지으며 다가온다 그 맛 잃어 간 순간을 낯설게 하지 않으려 하고 나를 너의 가슴 안으로 스며들게 한다 설렘은 순간순간 나를 점령하 듯 외로움으로 떠는 나에게 너로 하여금 잠시 잊힘을 갖게 만들기도 한다 달콤한 속삭임보다 쓴 맛이 혀를 자극하며 다 가오 더니 그만 심술을 부린다 한 모금 한 모금 들이키다 그만 실토하는 나를 너는 그렇게 우습게 여겨질까? 하고 토라지려 해도 너의 모습을 잊을 수 없어 다시금 아침 오면 받아 드려야 하는 나를 발견한다 오늘 하루도 너와 나만의..
세월이야기 동행하는 벗으로 꿈 꾸는 일상 그대와 함께 소통으로 마음속으로 탁 트인 길로 홍 사랑과 우리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