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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낭송시
2008. 5. 15.
그리움 / 시 황경숙 낭송 소리사랑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그리운 사람이 못 견디게 그리울 때는 그리움을 그리워하자 하늘에 햇살이 숨어버리고 거리의 가로등이 하나 둘 켜져도 그리움에 못내 눈물 저밀 때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그리움은 기다림이 아니다 가을이 깊어지기를 소원하지 말고 그 가을에 가까이 다가가 그리움을 속삭여보자 가슴 깊이 남겨놓은 그리움을 그리워하자 맞잡은 손에 작은 떨림이 있을지라도 그리운 사람과 함께하자 바라보는 눈망울에 작은 한숨이 맺힐지라도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깊어지는 그리움 귀뚜라미의 애절한 떨림에 하얀 밤이 열릴지라도 가슴속 너머에 있는 애잔함이 있다면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그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