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20_윤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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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작시

2014. 12. 13.

이안류20_윤기영

 

 

산다는 것 애잔한 혓바닥이었다

무수히 꿈꾸며 비상하던 날

몸의 자극에 적절하게 반응만 하고

일상에 멈춰버리고

인생을 관통하는 목표엔

눈과 머리로 번쩍 빛나고 나면

아연실색하다

 

살다 보니 인생이 깊어졌다

어느덧 부수적인 삶이 안주가 되어

이름 하나씩 지워지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번쩍거리던 날들이

통제 불응 상태가 되어

앙상블에 젖어 눈만 깜박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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