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류25_윤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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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작시

201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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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류25_윤기영

 

 

 

 

눈보라 정도는 예고되었다

미끄럼 정도는 눈감아 줄만도 했는데

차들로부터 극한 움직임이 시작되자

앵벌이는 물어갈 준비를 끝냈다

 

근육을 긴장시키는 한파

눈보라는 목을 끌고 집으로 안내했다

손발은 얼어붙어 신경을 곤두세웠다

 

걸어오는 동안 음산한 기운마저

비수처럼 온몸을 휘감았고

폐허가 되어가는 거리처럼 썰렁했다

 

눈보라는 위협을 넘어

멍석을 펴놓고 조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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