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물건너 작은섬에 종달새 운다 종달새 우짖으니 밭이 있겠지 . 거기엔 또한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하동포구 (河東浦口)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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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s

2020. 6. 9.

하동포구 (河東浦口) ; 경남 하동군 하동읍 목도리

 

河東浦口 八十里, 情感의 거리인가, 實際의 거리인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무등암에서 바라본 섬진강. 왼편으로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을

잇는 섬진교가 보이고 강 건너 모래밭 뒤로 하동 송림과 하동 읍내가 펼쳐져 있다.

 

 

2019년 12월 07일 (토) 14:20:32 박성서  webmaster@newsmaker.or.kr

 

봄날 피어난 꽃, 하춘화(河春花). 우리나라 신민요와 대중가요의 장르를 넘나들며 양쪽 모두 소화가 가능했던 가수 이화자-황금심-박재란 계보의 대를 잇고 있는 인물이다. 불과 만으로 여섯 살 때 데뷔해 현재까지도 여전히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 64세지만 가수 활동만 58년째.
지금까지 우리 가요사에서 '최초, 최연소'... 이러한 기록들 위주로 활동했다면 앞으로는 '최고, 최고령'... 기록에도 도전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가수 하춘화의 삶과 노래 이야기.

글l박성서(음악평론가, 저널리스트)

 

▲ 하춘화(1955년 6월 28일생)의 1961년 데뷔시절 사진과  ‘하춘화 50년 리사이틀(세종문화회관, 2011년)’ 부클릿 표지

 

하동포구 아가씨/하춘화

1972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

 

 

 

하동포구아가씨


쌍돛대 님을 싣고 포구로 들고
섬진강 맑은 물에 물새가 운다
쌍계사 쇠북소리 은은히 울 때
노을진 물결 위에 꽃잎이 진다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흐르는 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지리산 낙락장송 노을에 탄다
다도해 가는 길목 진강 물은
굽이쳐 흘러 흘러 디로 가나
팔십리 포구야 하동 포구야
내 님 데려다주오

 

 

하동포구 노래비(하동포구 공원)

이미자씨가 1967년 6월에 발표한 노래 ‘제주 뱃사공(한산도 작사, 박춘석 작곡)’은

가사와 제목을 '하동포구 아가씨'로 바꿔, 1972년에 하춘화가 재취입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