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물건너 작은섬에 종달새 운다 종달새 우짖으니 밭이 있겠지 . 거기엔 또한 사람이 살고, 사람이 사는 곳엔 사랑이 있다.

삼척 해신당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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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 and Arts

2021. 11. 19.

 

삼척 해신당공원

 

도로명 주소: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852-6     구(지번) 주소 ; 원덕읍 갈남리 301 (지번)

 

 

동해안 유일의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해 내려오는 해신당 공원에는 어촌민의 생활을 느낄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 해학적인 웃음을 자아내는 남근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소나무 산책로와 푸른 신남바다가 어우러져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웃음바이러스가 넘쳐나는 동해안 최대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애바위전설

 

▲ 강원도 삼척 해신당 공원의 아름다운 바다에 해신당바위(처녀)


옛날 신남마을에 결혼을 약속한 처녀, 총각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해초작업을 위해 총각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에 처녀를 태워주고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하고 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처녀는 바다에 빠져 죽고 만다. 이후 이 마을에는 처녀의 원혼 때문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게 된다.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가 잡히지 않자 바다를 향해 오줌을 쌌더니 풍어를 이루어 돌아온다. 이후 이 마을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제사를 지내게 되었다. 지금도 이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음력 1. 15), 음력 10월 첫 오일에 남근을 깎아 매달아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지고 있다.

 

해신당 공원은 삼척시 원덕읍 갈남리 신남 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신당

공원 입구로 들어가면  돌계단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이~ . 삼척은 어디를 가나 이런 분위기 좋은 해변이 있는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 해신당.

해신당은 애랑이라는 처녀의 초상을 모시고 있는 신당입니다.

해신당 가는 길에 무언가(?) 위에서 무언가(?)를 드높이 치켜올리고 있는 여성 동상이 나옵니다. 아마도 해신당의 주인 애랑이겠죠?

애랑이 동상 주변에는 이런 것들이?!?! 엥?! 이 조각상들도 참 거시기한데요. 이것은 앞으로 펼쳐질 아스트랄 광경의 서막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해신당에 있는 초상화입니다. 초상화는 애랑이라는 처녀입니다. 이 마을에는 애랑과 관련된 슬픈 전설이 내려 오고 있는데요.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신남 마을의 애랑이라는 처녀가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애바위에서 해초를 캐다가 갑자기 거세진 풍랑으로 인하여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그 뒤로 고기가 잡히지 않자 나무로 남근 모형을 깎아 처녀의 원혼을 달랬다. 이를 애바위전설이라 한다. 이후 해신당을 지어졌고, 지금도 음력 정월 대보름과 10월의 오일에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진다. 출처 두산백과”

슬프면서도 뭔가 음... 스러운 전설입니다.

전설에 걸맞게 신당 안에는 애랑이를 달래는 남근 모형들이 많이 보입니다.

신당 주변에서 보이는 멋진 해변입니다.

 

남근조각공원

 

남근조각공원으로...

 

 

여기가 한국이 맞나 눈을 의심케하는, 내가 잘 못 봤나 눈을 비비게 하는 광경의 연속이었습니다.

이 남근조각공원에 있는 남근조각들은 남근조각경연대회에서 만들어진 작품 등 65점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참 신선하고 조각들이 웃기기도 하고 새로운 기분이 드는 공원이었습니다.

삼척어촌민속전시관

해신당 공원 안에는 삼척어촌민속 전시관도 있는데 전시관도 생각보다 쏠쏠하게 볼거리들이 많았습니다.

해신당 공원에서의 느낌은  대학생 때 배낭 여행 갔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등가에서 느꼈던 기분이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성과 관련된 도구들을 당당하게 보여주고 판매하는 상점들이 즐비하고, sex museum까지 있었던 성에 개방적인 홍등가. 그 속에서 다소 겸연쩍어하면서도 처음보는 볼거리(?)와 전시에 한껏 신나고 흥미로웠던 기분을 느꼈더랬죠.

20대 청춘시절, 처음 가본 암스테르담의 낯선 광경에서 경험했던, 설레고 흥미진진하고 가슴 뛰던 감정. 그것을 오랜만에 느끼게 해 줬던, 해신당 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