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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갈등설' 성남 차장검사…'사노라면' 부르며 떠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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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 26.

'박은정 갈등설' 성남 차장검사…'사노라면' 부르며 떠난 이유

중앙일보

입력 2022.01.25 22:14

업데이트 2022.01.25 22:29

수원지검 성남지청 청사의 모습. 최모란 기자

박하영(48·사법연수원 31기) 성남지청 차장검사가 25일 돌연 직접 부른 노래 ‘사노라면’과 함께 사직의 글을 공개해 검찰 내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차장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시절 제기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를 놓고 박은정 성남지청장과 갈등을 빚었다는 얘기가 검찰 내에 퍼지면서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차장검사는 이날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e-PROS)’ 게시판에 올린 사직 인사글에서 “예전에 생각했던 것에 비하여 조금, 아주 조금 일찍 떠나게 되었습니다”라며 “더 근무를 할 수 있는 다른 방도를 찾으려 노력해 보았지만…이리 저리 생각을 해 보고 대응도 해 보았지만,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라고 썼다.

박 차장검사는 이어 “꼭 공유하고 싶은 노래가 있다”며 들국화의 ‘사노라면’ 1절을 직접 부른 음성 파일도 함께 올렸다. ‘사노라면 언젠가는 / 밝은 날도 오겠지 / 흐린 날도 날이 새면 / 해가 뜨지 않더냐 / 새파랗게 젊다는 게 한밑천인데 / 쩨쩨하게 굴지 말고 가슴을 쫙 펴라 / 내일은 해가 뜬다 / 내일은 해가 뜬다 / 내일은 해가 뜬다 / 내일은 해가 뜬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복수의 검찰 관계자는 친여(親與) 성향으로 분류되는 박은정(50·29기) 성남지청장과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던 2018년 6월 바른미래당이 고발한 성남FC 후원금 강요 의혹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빚은 게 박 차장검사의 사직 배경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시 정자동 일대 두산건설·네이버·농협·분당차병원 등 여러 기업에 건축 관련 인허가를 내주는 대신 성남시장이 구단주인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160여억원을 내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경기분당경찰서는 지난해 9월 제삼자뇌물제공(형법 130조) 혐의로 고발된 이 후보에 대해 3년 3개월여의 수사 끝에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고발인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같은 해 10월 성남지청에 사건이 송치됐다. 이후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 김윤후)가 이 사건을 배당받아 검토해 왔지만, 재수사 결정은 물론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도 없이 사건을 뭉갰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박 차장검사는 형사1부 수사팀과 마찬가지로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박 지청장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수개월에 걸쳐 수사를 막았다는 게 사직 배경을 둘러싼 갈등설의 요지다.

 

이에 대한 중앙일보의 질의에 박 차장검사는 “관례에 따라 인사 글을 올렸다는 부분 외에 특별히 더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고만 답변했다. 박 차장검사의 사직 인사와 음성 파일을 접한 검사들은 “서글프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법조인은 “갈등설이 사실이라면 굉장히 심각한 사안”이라며 “고도의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수사기관과 소속 공무원이 특정 정파의 이해관계에 휘둘리면 국가 사법시스템이 붕괴한다”고 말했다.

박 지청장은 2020년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재직하며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징계를 주도해 친정부 성향 검사로 분류됐다. 당시 대검 형사부장을 지낸 이종근(53·28기) 서울서부지검장의 배우자이기도 하다. 중앙일보는 이날 박 지청장의 반론을 듣기 위해 그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밤 입장문을 내고 “성남지청은 성남지청 수사과 수사기록과 경찰 수사기록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검토 중”이라며 “수사종결을 지시하였다거나 보완수사요구를 막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준호 기자 ha.junho1@joongang.co.kr
 
puki**** 1시간 전

현 정권의 검찰개혁은 박은정같은 인간으로 검찰 집단을 만드는 것이다 추매, 벙개. 이성윤, 한동수, 박은정 모두 기억해 둬야한다

좋아요24화나요2
 
sona**** 5시간 전

정권이 바뀌면 직권남용으로 감옥에 갈 사람 또 한명 추가요..이재명의 제3자뇌물수수죄는 굉장히 엄중한 사항이다. 박근혜가 기업으로부터 직접 돈 한푼 받은적이 없지만 감옥에 갔던 중요죄목중의 하나가 제3자뇌물수수죄이다. 최순실의 이익은 곧 박근혜의 이익이라는 경제공동체론으로 엮여서 올가미를 씌웠다. 이재명이 받는 혐의가 박근혜와 똑같다. 건축물 인허가권을 쥔 이재명이 기업들로 하여금 성남 FC에 대가성으로 돈을 내게 했다. 그런데 성남FC의 구단주는 이재명이다. 이게 뇌물죄가 아니라면 박근혜도 무죄였어야한다. 오히려 박근혜보다 더 범죄를 입증하기가 쉬울수 있다.이재명이 전과4범에서 전과5범으로 되고, 대통령으로 절대 될수 없는 중요 결격사유인데 이 엄중한 대선 시국에 성남지청이 뭉갰는 의혹의 이런 기사는 국민들이 울분을 느껴야 한다. 제기럴...

좋아요94화나요7
 
stra**** 6시간 전

그러고 보니 잊고 있었던 이름이네, 박은정... 1년 전에 추미애가 한창 완장 차고 날뛰던 시절에 추미애한테 붙어 조용히 민주당 앞잡이를 했던 친구... 그래서 승진도 했고... 이제 좋은 시절도 끝날 듯...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리니...

좋아요119화나요4
  • khw9**** 6시간 전

    대통령후보로 나올도록 만든 윤석열검찰총장을 엿먹인 나쁜 짓거리 앞잡이 뉴스로 온 국민이 누군지를 다 아는... 충견 박은정 이종근 부부 이런 것들이 검찰요직 이건 나라가 아니다.

    좋아요149화나요6
     
  • song**** 6시간 전

    박은정 검사? 익숙한 이름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옷 벗기려고 추미애 박범계 앞잡이가 되어 그녀의 남편 이종근이와 온갖 모략을 펼친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이름을 날렸지? 윤석열 후보 당선되면 그녀의 남편 이종근이와 당연히 옷을 벗겠지. 어쩌면 감옥도 각오해야 하나?

    답글 1
    좋아요131화나요4
  • hank**** 6시간 전

    성남 FC가 프리미어 팀도 아닐진대, 보나마나 재명이의 금고 역할을 했겠지. 성남FC는 장부가 간단해서 한 시간이면 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를 밝힐 수 있다.

    좋아요97화나요4
     
  • jk86**** 7시간 전

    이성윤,한동수,박은정이 같은 권력의 딸랑이들을 청소하기 위해서라도 정권교체! !!

    좋아요132화나요5
     
  • mylo**** 7시간 전

    두산 건설이 소유했던 성남시 토지의 용도변경 사유와 기본 용적률 250%를 왜 갑자기 670%로 변경해준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라. 밝히지 않으면 특검대상이다.

    좋아요118화나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