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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09. 6. 5. 11:13

경북 의성의 점곡면에 있는 사촌 마을은 안동김씨와 풍산유씨의 집성촌으로

 고려말 감목공 김자첨(안동 사람)이 이곳으로 이주하여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퇴계 학문을 이어온 송은 김광수,만취당 김사원, 천사 김종덕 등 조선시대 영남학파의 대표적 학자들을 다수 배출하였고

만취당(유형문화재 제169호),영귀정, 사촌가로숲 등 지정문화재와 전통가옥이 남아 전해오고 있다.

 

서애 유성룡선생의 외갓집으로 알려진 만취당은 사촌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조선시대 대청건물로

퇴계 이황의 제자 만취당 김사원이 학문을 닦고 후진을 기르기 위해 1582(선조12)년에 건립하였다.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사가건물로는 오래된 목조건물로 꼽힌다.

지방 유형문화재 169호

 

 

양쪽 창문의 비대칭이 돋보이는 만취당종택 대문채

대문채에서 바라본 만취당  

여름에 주로 사용하는 건물이라서인지 북쪽은 트여있고 남쪽은 분합문으로 되어있다

 

친구인 한호가 쓴 만취당 현판 

겨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초목의 푸른 빛을 말하는 만취

서쪽에 있는 향나무 때문에 지었음직한 당호이다

 서애선생 어머님이 타셨다는 설이 전하는 가마다리가 만취당 대들보에 올려져있다

사가 건물에서는 보기 힘든 단청을 한 만취당  한쪽 천장  

 

만취당 마루에서 본 종택 건물 

만취당에 걸려있는 천사 김종덕이 쓴 만년송에 대한 글

 

만취당 뒷편의 500년 된 향나무. 송은 김광수선생이 심었으며 그는 이를 만년송이라 불렀다고 한다

 

 

만취당(왼편) 과 종택 전경 

 

김사원(金士元 ; 1539~1602)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안동, 자는 경인(景仁), 호는 만취당(晩翠堂)이다.

                                              경상도 의성·점곡(點谷)·사촌(沙村)에 살았고, 증조부는 송은 광수(光粹)(서애선생 외조부)이다.

                                              1560년(명종 15)에 이황(李滉)에게 음양오행설을 배웠다. 

                                              벼슬에 나간일이 없고 부호군을 지내며 학문에 진력하였다.

                                              천성이 인자하여 개인의 재산을 털어 많은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해 지방민의 추앙을 받았고,

                                              이로 인해 임진왜란 때에는 사림(士林)의 추대로 의성정제장(義城整齊將)이 되어

                                              두 동생 김사형(金士亨), 김사정(金士貞)을 화왕산성(火旺山城)에 보내 의병을 일으키게 하였다. 

                                              퇴계선생 제자들 중  이덕홍(李德弘), 금난수(琴蘭秀)등과 교류하였으며

                                 「신언행(愼言行), 근독서(勤讀書), 무농상(務農桑)」을 좌우명으로 하였다. 후산사(后山祠)에 제향되었다

 

의성의 사촌마을은 안동시는 아니지만

안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특히 서애 유성룡선생의 외가댁이라 올려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의성에서 가까우면 언제 시간날때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참 요즈음 의성에 와 계시지요.
의성의 구석구석을 그 걸죽한 글 솜씨로 소개하시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껄요.
의성에도 이런곳이 있었군요..^^
이런 귀한 고택들은 잘 보관되어졌음 좋겠어요
예전에 하회마을이나 도산서원갔을 땐 관리가 허술해서
좀 아쉬웠었거든요
하긴 십여년전일이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겠지만요..ㅎㅎ
그때는 그랬는데
지금은 고택들이 다시 관심을 받고,
또 웰빙을 이야기 하면서 사람들이 고택체험을 많이 와요.
그러니 이젠 고택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었지요.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신경을 쓰지만
돈이 되는 고택을 그 주인이 벼려둘 수가 없죠?
이젠 주인들 스스로 건물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괜시리 제가 흐믓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도산서원이 많이 끌리던데..
부근에 온천도 있었던 기억..ㅎㅎ
만취당 우리동네 ^^ 숨박꼭질하면서 놀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