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꽃

렌즈로 보는 세상 2011. 8. 3. 11:28

전국이 홍련의 향연인데

꽃 구경 가지 못하는 날 하늘도 알았는지

 

어스름 녁 집 구경 간

안동 가일마을 남천고택

 

뜰안의 작은 연못

꽃은 나를 보고 손 흔드는데

 

바깥주인 이제 백발이 성성하고

연못의 안주인은 

이 세상 소풍 끝냈다네 

 

곽예의 시 내 마음과 같아

마음 속으로 읊어 보네

 

 

 

 

 

 

 

연꽃 구경(賞蓮)


                                                                                                                                                                                                     -곽예(郭預,1232-1286)-

 

 賞蓮三度到三池(상련삼도도삼지)   세 번이나 연꽃 보러 삼지를 찾으니 


 翠蓋紅粧似舊時(취개홍장사구시)   푸른 잎 붉은 꽃은 예전과 다름없네.


 唯有看花玉堂客(유유간화옥당객)   오직 꽃을 바라보는 옥당의 손님만이


 風情不減 如絲(풍정불감빈여사)   마음은 그대론데 머리털만 희어졌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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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해 무안 백련지 연꽃나들이 갔다가 허탕친 기억
더위 피해 해질녘에 찾으니 꽃잎은 고이접어 잠들채비 하는지라 얼마나 서운하던지.....
하여 연꽃 구경은 햇살이 중천일 때가 좋다는걸 배웠답니다

연잎에 구르는 물방울에 후텁함을 물립니다
무얀 백련지도 아름다운 연밭으로 소문 난 곳인데 안타깝네요.
구경은 해가 중천일 때가 좋지만
사진은 해 뜰 무렵이나 해 질 무렵이 좋습니다.
연밥에 손이 자꾸만 가는데요
^^ 고소한 열매가 자꾸 떠올라요
하나 따 드릴까요?
우(~)(~)(~)(~)아 연꽃이 참아름답습니다
렌즈에 담아내느라 수고 하셧네요
(즐)감 하고 감니다--늘 행복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향기님도 늘 행복하시길요.
꽃도 뿌리도....잎도 ....연은 버릴것이 하나도 없읍니다.
청정하고 진실된 사람을 말할때면 우리는 흔히 연에 비유를 하지요.
많이 배우는 시간 됐읍니다.^^
모든 게 버릴 것 없는 그런 연을 닮은 사람이 되고픈 게 모든 사람들의 꿈이 아닐까요?
또 물을 정화시키는 연처럼 . . . .
여기저기 연꽃이네요. 다른 데서도 연꽃 봤는데요...이렇게 눈구경 말고 직접 보고 싶은데...ㅠㅠ
지금 전국이 연꽃의 향연이지요.
글 쓰기 마치는 날 한 번 다녀오시지요.
요즘은 연꽃 천지네요 이방 저방 ...
고운 연잎에 심청이도 있던데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심청이가 연꽃 타고 있는 걸 본 적이 있네요.
우리 주변에 워낙 연꽃이 많다보니
이방 저방 꺽어다 둔 모양입니다.
여기가 어딘고....궁굼하였더니..
안동 남천고택이로군요.
고택과 홍련이 참 잘 어울립니다.
멀지 않은 곳이니 한 번 다녀가시지요.
하회마을도 들리실겸 ....
오~! 정말 청아한 모습
도도해보이기도 하고 너무 이쁘네요~!
고것들이 날도 저물려고 하는데
웃고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고택안에 연밭이 있어 풍류를 즐겼던 옛
선비들의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옛 선비들은 홍련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편안한 저녁되세요^^
아마도 지금처럼 연꽃이 만발하는 철이면
풋고추와 애호박 송송 채썰어 부침개 부쳐
개다리 소반에 연잎 넣은 막걸리 주전자와 함께 올려 놓고
멀리서 온 친구와 곽예처럼 한시 한 수 읊으며
세상 사는 이야길 하지 않았을까요?
홍련이가 고운 자태로 함초롬히 피어났군요
우리동네에는 홍련이꽃 눈 닦고 봐도 피는 곳이 없어 먼길 가야할판입니다
이쁜 꽃 가까이서 보고싶은데.
왜 그럴까요?
홍련이가
앤님의 글 솜씨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서라도
앤님 곁에서 피고 싶어 할텐데............
지금도 이렇게 비가 오고
있으니 언제 중부 지방의 꽃들은
정신을 차릴런지..차라리 비가 이렇게 온 곳의
연꽃은 그저 물에 담은 茶로만 즐겨야할 듯한
연분홍 치마같은 색도 비에 물들어버립니다.
올해의 중부지방의 비는 정말 대단하네요.
여기는 어제 맑은 날이었는데 .. .
아직 연꽃 질 날 오래 남았으니
우리 다시 연분홍 치마 화사해질 때를 기다려야겠네요.
고택과 연꽃이 잘 어우러집니다
이런곳에서 연꽃구경을 하셨으니
연지에서 하는것보다 더 가치있고 기품이 있어 보입니다

덕분에 안동지역 유람하는것 같아요
그랬습니다.
아담하고
소박하고
편안했지요.
역시 고택은 안동이군요... 연꽃이 사진으로 보니 더욱 이쁘군요...
예.
맞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택이 있는 곳이지요.
고가에 홍련
그 느낌이 깊어져 옵니다
고가를 좋아할 것같은 다다님은
어떻게 표현했을지 . . .
이번 여름 휴가때..울산쪽을 갈일이 있어서
연꽃들을 몇번 찍어 보았는데..
생각보다 접근하는 방식을 몰라서 담아내기가 수월하징가 않더군요
고수님들이 바라보는 시각들을 평소에 좀 봐둘것을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배경으로 깔려진 고택이 있어서 훨씬 그 분위기가 좋아 보입니다.
그렇지요?
연꽃을 담을 때 저 풍성한 잎들이 방해를 놓을 때가 많지요.
큰 잎들이 햇빛에 반사되니 컨트롤하기가 어렵더라고요.
전체 전경을 찍을 때는 맑은 날이 좋지만
가까이 클로즈 업해서 찍을 때는 날씨가 흐린 것도 괜찮더라고요.
(즐)감합니다.

전국이 연꽃의 향연입니다.

더욱 건강하세요(*.*)
그 향연에 나이트님도 동참해보시지요.
연꽃의 향연을 늦게나마 즐깁니다.
그 향기 그윽합니다.
멋진 한시와 함께.........
해린님의 연꽃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 좋은 연꽃 그림에 댓글은 왜 달지못하게 ........
렌즈로 담은 연꽃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놀러갈께요.
고택과 어우러져
연꽃이 넘 멋집니다.
즐거운 맘으로 잘 보았습니다.....
연꽃은 오래된 검물과 어우러질 때 그 진가는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에 ㅃ배놓을수없는 연꽃 이지요~
집안에서도 수경재배이니 연꽃을 한나 사왔는데
쉽지가 않네요
밖갓 연못에선 잘도 크는거 같은데 ...^^
고택과 잘 어울리는 연꽃 너무 아름답네요
저도 하나 키워볼까하는데
잘 안된다고요?
그렇다면 재고해봐야 할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