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동 아지매의 서울 구경

렌즈로 보는 세상 2013. 5. 14. 07:38

 

 

 

 

 

 

 

 

 

 

 

 

 

 

 

 

 

 

 

 

 

 

 

 

 

 

 

 

 

 

 

 

 

 

 

 

 

 

 

 

 

 

 

 

 

 

 

 

 

 

 

 

 

 

 

 

 

 

 

 

 

 

 

 

 

 

 

 

 

 

 

 

 

 

 

 

 

 

 

 

 

 

 

 

 

 

 

 

 

 

 

 

 

 

 

 

 

 

 

 

 

 

 

 

 

 

 

 

 

 

 

 

 

 

 

 

 

 

 

 

 

 

 

 

 

 

 

 

 

 

 

 

 

지난 일요일에 문래창작촌을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이라 철재상가와 철공소들이 문을 닫은 곳이 많았지만

간간이 들려오는 귀를 찢을 것 같은 쇳소리와 번쩍이는 용접불빛과 함께하며 골목골목을 누비다 만나게 되는 벽화들과 전시품이 있는 문래동,

그곳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로 나가서 두리번 거려보지만 여느 지하철역과 다를 것 없는 풍경이지 별다른 풍경이 보이지 않아 

일단 직진으로 조금 걸어가니  안내데스크가 이곳에 '문래창작촌'이 있다는 걸 말해줍니다.

창작촌이란 이름에 어울리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손님맞이 화분들에서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성향을 살짝 엿보면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오래 된 철제상가와 철공소들이 거리를 메우고 있는 거친 풍경들로 가득한  문래동은

60~7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철강의 메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철공소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그런 철강재 메카의 위용은 사라졌지만

몇 년 전부터 가난한 예술인들이 둥지를 틀면서 '문래창작촌'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창작촌의 건물들 1층에는 아직도 철공소에서 나는 쇳소리와 용접불빛이 진동을 하지만

2, 3층에는 예술인들의 창작열기가 뜨겁답니다.

 

철강산업이란 게 예술과 잘 어울릴 것 같지가 않은데 어째서 예술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철강산업과 예술 둘 다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자유분방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들이 지나치게 깔끔하지도 않고 조용하지도 않은 분위기에서 작업을 할 수가 있어서일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시대를 초월하여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허름한 작업실의 임대료가 싸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낮에는 철공소가 주인이 되고 밤에는 예술인들이 주인이 되는 문래창작촌은

미로찾기처럼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보는 작품들과 벽화들에서 또 다른 재미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보를 제대로 알고 간다면 그곳에 입주한 작가들의 거리축제와 전시회 그리고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철강작업의 메카로서의 위용을 찾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 새로운 창작을 위한 예술가들의 고뇌가 함께하는 '문래창작촌'

그곳에 가면 또 다른 우리들의 현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언제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러 밤에 한 번 들려야겠습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생동감 넘치는 작업 현장을 담아 오셨습니다.
쓰레기장 같은 곳에서 감동을 일구어 내는 곳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그럼 전에는 형편이 없었던 모양이지요?
지금도 썩 좋은 환경은 아닌데.....
멋진 풍경(^^)(즐)감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은하수님도요
문래동 창작촌 이런곳이 있었는데 몰랐네요!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그러셨군요
한 번 가보시면 일상과는 또 다른 느낌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버려진 담배꽁초조차 분위기 있네요.
이런 곳은 어디서 찾으시는지 ㅎㅎ
너무 좋습니다, 여기는 저도 가봐야겠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그러세요.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고뇌를 담고 싶었지요.
얼마전에 티비로 봤던 곳이네요......
한번 가보고 싶은데 언제쯤 가볼지./.....ㅎ
티비에서도 저곳을 조명했군요.
서울 오시거든 시간을 내셔서 한 번 가보세요.
가야지 했던곳인데, 이곳에서 다시 만나네요.
문래창작촌, 가까운날에 꼭 가봐야겠어요.
그러세요.
초록샘님의 시선으로 재탄생한 문래동이 보고 싶어요
삭막한 거리가 조금은 따스하게 다가오는 군요.
봄인지 여름인지 좀 햇갈립니다.
그래도 신록의 오월
우리네 마음속에도 아름다운 꽃 한송이 피우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봄은 완행으로 오더니 여름은 급행으로 달려왔습니다.
철공소에 문화의 옷이 압혀지는군요.^^
맞습니다.
정말 다행이지요.
문래동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사진을 보니 저도 가보고 싶어 집니다 ^^*
그렇습니다.
언제라도 가시면 그곳은 빈터님을 반길 것입니다.
문래에 창작존이 있는지 몰랐네요.
그러셨어요?
한 번 가보시면 실망하지 않으실 겁니다.
이색적인 아이디어 작품들이 많아서 좋은데요
그러니 작가들이 자꾸 둥지를 트는 모양입니다.
쇳소리는 예전에 대장간에서..ㅎ
요즘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그랬지요.
지금은 철공소에서 나네요.
달빛님 고마워요.
http://www.hihing.co.kr 소셜커뮤니티사이트 하이하잉~ 용돈벌기게임 하이클릭!
학창시절 학교에 제출할 과제물을 여기서 만들었습니다..
철공과 공작,제작으로 유명했던곳이죠...
멋진모습으로 변한곳...감사히 보고감니다..
그러셨군요.
옛날 추억으로 즐거우셨어요?
저역시 한번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오랫만에 인사드리고 갑니다~~
그러셔야할 것 같아요.
닉네임에서부터 이곳과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저런 곳도 있군요
요즘 렌즈님 덕분에 저의 빈 마음 한 구석이 넉넉해지는거 같습니다.
제 글로 마음 풍요로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게 제가 더 감사해야지요.
문래동을 어린이집으로 만들어놨군요. 참.. 한국민의 수준이란.
오바마님은 저 동네를 어떻게 가꾸어가면 수준있는 동네가 될 것 같습니까?
볼거리가 참 많네요.
꼭 한번 가봐야 겠어요
그러세요.
여기서는 버스를 한 번만 타도 갈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한번쯤 가보고 싶어지네요~
내가 만나게 될 나의 시선은 어디에 끌릴지 궁금해져요^
맞습니다.
같은 공간을 두고도 보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다른 사진이 나오잖아요.
호.. 모든 사물들이 다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는군요..^^
역시 예술가분들은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그렇답니다.
그래서 많은 작품을 보면서 각성을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