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전원생활

렌즈로 보는 세상 2014. 1. 7. 10:38

 

이곳으로 이사를 온 지 두 달이 다 되어갑니다만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실제로 생활을 한 지는 20일 정도가 됩니다.

처음 며칠을 머물 때는 짐 정리하느라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요즈음 계속 머물면서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솔솔 느끼고 있답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야생느타리버섯에,

 집에서 직접 만든 청국장에,

말린 호박고지를 넣은 가마솥에 찐 떡에,

이제는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만든 먹거리로 건강한 삶은 따논 당상이라는 생각에

 '이런 맛에 전원생활을 하는구나!' 라며 즐기고 있습니다. 

 

 

 

 

 나무를 한다고 오른 산에서 발견한 참나무에 자라고 있는 버섯이 꼭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을 찍어서 면소재지에 있는 한약방에 물어보았더니 야생느타리버섯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따다가 요리를 했습니다.

혹시 독이 있을까봐 뜨거운 물에 데쳐서 한참을 우려내고 소고기와 떡을 넣고 볶았습니다.

처음으로 먹어보는 자연에서 자란 버섯이라 그 맛에 어리둥절합니다만 어쨌거나 건강식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은 대체로 먹을 수 있답니다.

독버섯은 주로 땅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이 청국장도 난생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네요.

이전에는 어머님이 조금씩 만들어 주는 걸 먹어왔지만 올 겨울에는 직접 만들었습니다.

콩을 푹 삶아서 보자기에 싸서 뜨거운 방바닥에 3일 정도를 띄웠습니다.

어머님 말씀이

 "야야 뜸북장(청국장) 띄울 때는 볏짚이 들어가야 지대로 맛있게 뜬다."

고 하셔서 며칠 전에 메주 굴레로 쓴 볏짚을 깨끗이 씻어서 콩 사이사이에 넣어 띄웠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청국장은 아주 끈적끈적한 진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제대로 잘 뜬 것 같습니다.

이제 김치와 돼지고기, 두부나 몇 점 넣고 보글보글 끓이는 일만 남았습니다.

생각만해도 군침이 도는 요리 아닙니까?

 

 

 

요 하얀 눈 속에 꽃이 핀 것 같은 떡은 지난 가을 어머님이 말려두신 늙은 호박고지와 울양대를 넣어 만든 설기랍니다.

톡톡 터지는 울양대의 맛과 달작지근한 호박고지의 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연출하네요.

얼마나 맛이 있으면 우리 외손녀도

"할미, 떡 맛있다. 최고야!"

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답니다.

 

이렇게 자연 친화적인 요리로 우리 첫 전원생활의 겨울도 무르익습니다.

 

이전 댓글 더보기
아 너무너무 좋아보입니다 ....
본인에게 미소가 절로 생기는데요 ....
그러세요?
블로그 이웃은 서로 공유하는 즐거움이 있지요.
자연과 가까이 접하며 살게 되셨네요.
호박설기떡도 손수 해먹고 전원생활하게 되심을 축하 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그렇습니다.
이제 어머님 모셔다 드리고 오면 뒷산도 자주 올라봐야겠어요.
바섯과 청국장
전원생활의 단면을 보는 군요.
백설기인가요.
내가 좋아하는 떡인데 함 먹어보구 싶다.
초보답지 않게 능숙한 전원 생활 제대로 즐기는
주부 다워 보입이다 ㅎ
내일은 눈 내리고 추위 온다지요?
감기 조심하세요 !!
그렇다고 하내요.
날씨가 아주 푹한 걸 보니 눈이 오긴 오려는 모양이네요.
블로섬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호박고지.....먹어본지 언제인지..기억이 가물거립니다...먹고 싶습니다.갑자기..그맛..^^
그러세요?
늙은 호박고지는 없어서 못 먹는 식재료지요
농촌 생활이 쉽지가 않을것 같은데 그래도 적응 잘 하시네요
자연과 함게 건강도 되찾고 행복한 마음이 지속되면 좋겠어요
거기가 어디예요?
청국장 냄새가 구수하게~~ 도심선 먹기가 어려운데...
오늘도 행복하세요
지나간 일에 얽메어앞으로
전진하지 못하고 계시진 않나요?
버릴것은 버리고꼭 기억하여
교훈으로 삼아야 할것은
간직하여한걸음씩 발전하는
나날들 되시고보람과 행복
가득 채우는 수요일 되세요~^^*
내 인생은 나의 것

인생은 중요합니다.
내 인생은 나의 것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책임져야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디자인해야 합니다.
그냥 살아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인생을 계획하고 디자인하는 사람은장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인생은 60세부터”라고 말하는 시대입니다.
60 이후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안다는 것은 뇌를 안다는 것입니다.

해부생리학적인 뇌가 아니라,뇌의 활용과
기능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내가 나의 뇌를 활용한다.’는 것은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이 될 것입니다.

육체는 늙지만 뇌는 늙지 않습니다
.20대의 뇌가 기억력은 좋지만60대의 뇌는
종합적인 인지능력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두뇌에서 지혜가 반짝입니다.

뇌에서 깨달음의 빛이 빛날 때 신명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인간완성 학입니다.
-일지 이승헌-

감기 걸리기 쉬운 날입니다.
오늘도 포근하고 행복한 날 되소서.
ㅎㅎ 보기만해도 막막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사람은 자고로 물좋고 공기좋고 그런데사 나고 자란 음식을 먹어야... ㅎㅎ
그렇지요.
그런데 도회지에서 살다보면 출처도 잘 모르는 것들을 먹고 살지요.
모든 사람들이 동경하는 전원생활인데요~ 맘껏 즐기세요~
그렇게 하고 싶은데 벌써 도회지가 그립네요.
"자연친화" 전원생활의 즐거움이 이곳가지 전해지는듯 합니다.

행복한 전원생활 쌓고 또 쌓으시길 비니다.
아(~) (~) 저 떡 (!)(!)(!) 정말 맛있는데...
어릴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떡이네요 (와우) (~)(~) (^^)
아이고 ! ~~
참 재미 있으시겠습니다...
저 어릴때 아버지가 살아 있는 미류나무에 돋은 버섯을
장대에 낫을 매어 다발로 한소쿠리 채취해다
참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마 야생 느타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두틈하니 쫄깃하게 참 맛있었던 기억이...

몸도 덩달아 바쁘시겠습니다.
날이 꽤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렌즈님...
그러셨군요.
저는 처음 보는 버섯이라 걱정이 되어 이리저리 물어보고 먹었지요
떡이 참 맛있어 보이는군요.
저도 당장 한솥 쪄내고 싶어지는데요.
청국장도 맛있겠구요.
역시 전원 생활을 하면 손이 커지나봐요..양이 장난이 아닌데요..ㅎㅎ
저렇게 한솥 쪄놓고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먹고 싶을 데워 먹지요
자연의 맛을 이제 즐기시나 봅니다.
전원 생활이 항상 즐거우시길....
구경하고갑니다.
구경왔다가요.
구경왔어요.
가면 갈수록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세월을 거스릴 수 없으니 친구 사이로 지내야 되겠지요.
2울 마지막주도 그렇게 흘러갑니다.진달래꽃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