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라도 둘러보기

렌즈로 보는 세상 2018. 12. 10. 07:00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고

해가 뉘엿뉘엿할 무렵

 이동 모노레일 스카이큐브 (성인 왕복 6,000원)를

타고 순천만습지를 갔다.






스카이큐브를 내려 조금 걸어가니

순천문학관이 나온다.

 순천이 고향인 소설가 김승옥선생님과

아동문학가 정채봉선생님의

발자취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예전 감성 풍부하던 단발머리 여학생 시절

안개로 가득하던 '무진기행'을 읽으면서

'안개로 가득한 그 곳을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안개 가득한 날은 아니지만

하늘 희뿌연 날에

이곳 무진기행의 배경인 순천만 갈대습지에서

김승옥선생님의 흔적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또 그분의 작품보다

그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을

먼저 좋아하게 된

정채봉선생님의 흔적을 만난 것도..









먼저 김승옥관으로 들어갔다.

그분의 생애와 작품,

 수상내역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만큼이나 명성을 얻었던

영화로 각색된 그분의 작품이다.

'무진기행''안개'란 제목으로

김수용 감독이 만들었다.

얼마 전에 작고하신

신성일씨가 주연인 영화이다.

그밖에도 김수용감독의

소설을 영화한 작품들도 보여준다.

훌륭한 작가와 영화인들이 만나

한 시대를 대변하는 작품들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시거나

연로하신 것이 못내 안타깝다.








김승옥관을 나와

들어간 곳이 정채봉관이다.

웃음이 싱그러운 사진과 함께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

는 말씀이 가슴에 와닿는다.

불완전한 가정이 많은 시대라

더 크게 와 닿는 문구다.

대표작 '오세암'이 눈길이 많이 간다.

'세상과 삶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과

아름다움과 진실에 대한

믿음을 담고 있는 '오세암',

'손녀가 돌아오면 꼭 읽어줘야겠다.'

 는 다짐을 한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논다.'

는 말이 실감이 난다.

영혼이 맑은 선생님은

법정스님과 편지를 주고받았다.

그 글에

"뱃속에 밥이 적어야한다."

는 글이 있다.

가슴 뜨끔해하면서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이다.

뱃속이 늘 밥으로 가득하니

언제 생각할 틈이 있을까....








순천문학관을 구경하고 난 뒤

걸어간 곳은 갈대 가득한 습지이다.

돌아오는 마지막 스카이큐브 시간에 맞추느라

전망대까지는 가보지도 못하고

생태체험선 부근까지만 갔다가 왔다.

벌써 눈부시게 일렁이는

갈대꽃이 진지도 오래되었는데

사람들의 물결은 끝이 없다.

갈대꽃 만발한 날에

나도 많은 사람들의 무리에 끼어

전망대까지 올라야겠다.

그 때는 카메라에

배터리가 충분한 지도 확인하고

습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까지 올랐다가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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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나무마다 눈꽃을 가득이고 있습니다.
순천만 갈대에 눈이 내리면 더욱 아르답겠지요.
상상해봅니다
그렇군요. 눈 가득한 소나무님의 정원 그림이 곧 올라올 것 같습니다
어제는 흐렸는데 오늘은 햇살이 비취네요
12월의 시간도 반 가까이 흘렀습니다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니 참 아쉽네요
12월을 어떻게 마무리할까
그리고 내년은 어떻게 보내야하나 걱정도 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순천만을 자세히 적어 주셨군요 이곳에서 두시간 반 거리인데 두어본 가 본적이 있습니다.
문학관 이야기도 잘 보았습니다.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사시는군요.
그런 거리라면 가끔 가보아도 참 좋을 곳이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올 한해도 이제 조금씩 세월 속에서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지만 마지막
마무리가 좋으면 다 좋다고 했습니다.
뜻하시는 대로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일들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순천문학관과 멋진습지
덕분에 감사히봅니다
즐거운 점심시간되세요~~
함께해주시니 늘 감사하지요.
순천을 다시가면 렌즈님이소개하신곳을
들려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
그러세요.
순천은 볼 것이 많은 곳이더라고요.
아.. 이곳에 모노레일이 있군요
김승옥과 정채봉 까지
소중한 정보 감사드리며 추천꾸욱 드립니다. ^^
추운 날씨에 외출시 운전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그랬습니다.
두 작가의 흔적을 볼 수 있어 좋았지요.
포근했던 햇살이준 저녁노을빛...
반가운 친구님 오늘도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고운 작품을
주심에 깊은감사를 드리고 가면서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순천만 갈대은 전국에서 최고의 전경 입니다
다양하게 담아오신 순천만 내년 봄에는 다녀와야 겠습니다
안녕 하십니까
나뭇잎들이 모두 떨어져나가는 가로수 에 메마른 가지가
외롭게 하늘로 향하고 있는 나무들을 보니 12월의 모습이
왠지 아쉽게 느껴지는 듯한 전경으로 보입니다
찬바람이 불어 오는 12월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8년 무술년 에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것 같았습니다.
갈대꽃 제대로 피었을 때는 정말 가관이었을 것 같았습니다.
좋은시간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김승옥과 정채봉님에 대한 얘기 잘 읽었어요
무진기행의 안개..볼 수만 있다면..
갈대가 아름답게 만발했을때 저도 이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함께해주서 고마워요.
다녀오신 후 베라님의 글이 궁금해지네요.
(안녕)하세요(?)
렌즈로 보는세상님
순천여행 부럽고 축하드립니다
순천만습지와 짐승옥,정채봉을 만난
사진들,... 감사히 머무르며
덕분에 (즐)겁게 봅니다 순천만 갈대도 장관이구요
연말 알차고 건강하게
보내시구요 지금은 코(~) 주무시겠네요
꿈나라에서, 멋지고 좋은꿈 꾸시와요
나도 순천만으로 가보고 싶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곳에 알싸한 나의 추억을 남기고 싶ㄱ나,
자연은 늘 무한한 사랑 으로 인간을 감싸고 있구나
멋진 하루 되시길,,
그러세요.
무한히 펼쳐지는 갈대의 노래를 들어보세요.
안녕하세요^^
블로그 첫방문합니다^^
순천만의 명소와 운치있는 풍경..
저도 가보고싶네요...
앞으로도 쭉 소통하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고향가는길에 지나가는데,
매번 그냥 지나칩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저녁노을을 감상하셔야 하는데 시간에 쫓겨 놓치셨군요 애구 아까워라
비내리는 휴일 입니다
남은 오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참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BF)
저희집에( 긍정의 힘) 책이 있습니다 ㅎㅎ
지나치기도 가까운 두분 ....순천에 글쓰시는분들이 많지요
갈곳이 많아 걱정입니다 시간은 없고 ....
부럽습니다 ㅎ
우리나라에도 좋은곳
가보고싶은 곳이 넘 많아요
한 바퀴 돌고 나오면 마음속이
뻥 뚫린듯 시원하고 편안한 마음이조.
순천만 갈대 숲길 이런 습지가
인간에게 주는 큰 선물일같아요
사진여행 하면서 쌓은 갈색 추억을
남겨놓고 오셨군요
김승옥 작가님에게 저작권 승인 받아서 정식으로 무진기행 중 <서울 1964년 겨울>이라는 작품을 연극으로 올립니다.


2019년 3월1일~3월3일 까지 대학로 허수아비 소극장에서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예약과 문의는 유튜브에 "우청파"를 검색하시거나 010-4049-2524 로 전화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