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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18. 12. 31. 07:00




 

사진을 찍으며 한 시간 이상 들여

올라간 청학동에는

겨울이라 그런지 길거리에는

사람 그림자 하나 없다.

'한복을 입고 머리를 기른 사람들을 만날까?'

싶었는데 헛다리를 짚었다.

깊고 깊은 산 속의 청학동은

 여느 시골과는 다른 풍경이다

동네가 생기가 있고

대형 음식점들이 많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학동 서당도 있고 몽양당도 있지만

괜히 기웃거리기도 그렇다.

우리는 동네 가장 위쪽에 있는

삼성궁을 둘러보기로 하고

차로 주차장까지 바로 올라갔다.













청학이 지붕 위에 있는 삼성궁 입구에서

입장권(성인 7,000원)을 사서

안으로 들어간다.

입구부터  크고 작은 돌탑들에

입이 떡 벌어진다.

 이 높고 험한 산 중에

돌들을 쌓기 시작한

'한풀선사'의 집념과

미적 감각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 시간이 넘는 시간 

즐겁게 삼성궁을 걸었다.














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강민주)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기묘한 형상으로

쌓은 수많은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지내던 성지,

소도(蘇塗)엔 보통 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 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다.

지금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다.

수없이 많은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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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1983년~)을 돌과 씨름한

한 사람(한풀선사)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삼성궁,

아직도 그곳의 돌의 노래는 진행중이다.

지금은 굴착기 소리가 들리는 걸 보면

좀 편해졌을 지도 모르지만

하루 또 하루 돌을 나르고

쌓는 일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는 종교에 심취한 사람이 아니라

그 깊은 신심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고 지난한 일을

오랫동안 했다는 것만으로도

경할 만한 일이다.

그 노력만으로도 추앙받아 마땅한 일인데

하물며 그 결과물이

이리 아름다운 작품이 되어

사람들의 발길 끊이지 않는다면

얼마나 보람차겠는가!

겨울의 초입에

단풍 지고 나서 들린 곳이라

조금은 스산할 만도 한 분위기지만

수많은 돌의 노래로 따스한 삼성궁이다.

다음에는 단풍 한창일 때 치루는

10월 개천대제를 지내는 날에 한 번 걷고 싶다. 






어정어정 게으르게 걸어왔는데

벌써 2018년 마지막이군요.

그동안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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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랫만에 삼성궁을 보네요~~

올 한해도 행복하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다녀오셨군요.
클라우드님도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님!~
2019년 기해년 새해아침이 찬란하게 밝았습니다.
황금돼지띠 새해 계획하신 모든 일들..뜻 하신바
좋은 결실맺는 2019년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렌즈로보는세상님! 다사다난했던 지난 해 보다 의미 있는 행복한 한 해 되시고
모든 소원, 성취하시는 희망찬 2019년 되시길 기원합니다.^^
좋은 한해가 되기위해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나는 행복하고 무슨일이든 잘하니
정말 멋지게 살아볼만한 세상 이라
되뇌어 봅니다

기해년에도
건강만땅
행복만땅
행운만땅
받으시길 두손모웁니다
단군을 모시는 곳이 아직도 있네요~~
신가합니다
그렇더라고요.
대단한 분들이지요.
청학동의 곳곳을 감사히 감상합니다.
아주 오래전과는 다른 잘 가꾸고 다듬어진 모습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오래 전에 가보셨군요.
저는 처음 가서 달라진 모습을 알지 못하고
즐겁게 둘러봤어요.
묵은 해가 가고 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황금돼지띠인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귀한자료 즐감하고 갑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렌즈로 보는 세상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기해년에는 이루고자 하는 소망
모두다 이루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2019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히 봅니다
새해에 건강 하시고
생각하시는 모든일들이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합니다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청학동, 전에 산행하면서 들려본적은 있지만, 안에 들어가 자세히 보지는 못했네요.
렌즈로보는세상님 2019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남겨 주세요
새해 미뤄둔 소원성취 하시구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여느해 보다 눈부시게 반짝이는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러셨군요.
다음에 가시거든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돌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새해를 맞아 가정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기해년 새해에도 더더욱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도록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산자락에잠시마음내려놓고쉬고싶은곳이네요
오늘도새해일상의전투를시작합니다^^
구경도 엄청 좋을 듯 하지만 입장료가 7000원이라고라 것도 만만찮내요 정말 어마어마하군요 사진으로라도 구경하니 엄청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경로요금 3000원을 내고 들어갔는데
후회하지 않았습니다.
보기도 힘든 청학동의 추억을 만인이 볼수있는 아름다운 돌 삼청궁......
그렇습니다.
돌들의 향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올렸습니다.
그런곳이 있었군요~
돌로 이룬 세상이 어마어마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멋진 사진 부탁합니다~~^^
흡사 마이산의 탑사를 연상하게 하는 곳이군요
가끔 찾았던 삼성궁
청학 건물이 눈에 띄는곳
하얀 눈이 쌓인날 가고 싶은곳 중에 하나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돌의 노래도 듣고 싶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