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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로 보는 세상 2019. 1. 31. 06:30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 다가옵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일하는 것이 겁도 나지만

오래 전에 찍어두었던

안동의 큰제사 준비과정을 보면서

다시 앞치마를 둘러야겠습니다.



 



학봉(김성일)종가에서는

제사상에 송구송편(소나무껍질로 만든 떡)과

안동 마를 꼭 올린다,

송구는 물이 오른 봄날에

남자들이 벗겨 놓아서 말렸다가

불려서 쓴다.

마는 생마를 쓰는데

학봉 선생이 임진왜란에 나가셔서

속병이 났을 때 마를 잡수시고 고쳐서

제사에 꼭 올리는 음식이다.



 



제수 장보기는 대부분의 종가에서

남자들의 몫이다.

싱싱한 생선을 고르는  광산김씨 군자리 제관들.

 




 


제사를 지내러 종가로 모여드는 제관들 .

손에 든 가방에는 제복인 도포가 들었다.


 


 



제관들이 모여드니 음식을 준비하는

안어른들의 손놀림도 바빠진다.

떡을 만드는 손 끝에 정성이 가득하다.




 


하회 충효당(서애 류성룡종부)에서는

집에서 직접 쪄낸 증편을

행여 붙어 모양이 흐트러질세라

감나무 잎에 정성스레 내어놓았다.

마치 꽃같은 모습이다.



 



지손들은 종가의 큰제사에 정성을 보텐다.

흑임자, 송화가루,

콩가루로 만든 다식을 가져온 지손.

깔끔하고 먹음직스러운 것이

후손의 정성이 가득하다

- 하회 충효당 -

 





정성들여 만든 웃기떡( 증편, 작과편,

화전, 조약, 깨구리,송구송편,

모시송편, 녹두송편,경단)을

깨끗한 방에 보관해둔다.

-하회 충효당-

 






 떡 괴는 것은 종부를 비롯한

집안에서 솜씨있는 안어른들의 몫이다. 

제사를 모시러 온 어른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면서 괴는 모습이 정겹다. 

-하회 충효당-


 

 


<_a><_p>

떡을 괴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다.<_span><_p>

17불(층)을 괴니까요.<_span><_p> <_span>

제일 밑에 콩고물 시루떡을 놓고 <_span><_p>

차례로 팥고물, 녹두준주고물시루떡, <_span><_p>

백편, 나물떡을 괸 다음 웃기떡을 괸다.<_span><_p> <_span>

웃기떡은 경단을 맨 아래에 깔고 <_span><_p>

차례로 증편, 송구송편, 모시송편, <_span><_p>

녹두송편, 작과편, 전, 조약, <_span><_p>

깨구리 등을 차례로 올린다.<_span><_p> <_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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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a><_p>

몇 십 년이 되었을까?<_span><_p> <_span>

닳고 닳은?x-content-disposition=inline 적틀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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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어물류 준비는 <_span><_p>

제관들의 몫이다.<_span><_p> <_span>

낮에 장만해두었던 적을 <_span><_p>

적틀 위에 우모린 순으로 괸다. <_span><_p>

즉 하늘, 땅, 바다에서 나는 <_span><_p>

제물 순으로 괸다는 말이다.?x-content-disposition=inline 

제일 밑에 바다에서 나는

비늘이 있는 생선을 놓는데,

맨 아래에 마른명태를 깔고

그 위에 고등어, 청어, 상어,

방어, 가오리, 문어등이다.

어물 위에는 털이 있는 가축인

쇠고기 편육을 놓고,

그 위에는 깃털 조류인 닭을

배가 하늘로 가도록 얹는다. 



 

<_a><_p>

다 괸 적은 이렇게 봉하여둔다.<_span><_p>


<_font><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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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_p>

학봉<_span> 종가에서는 저녁으로 <_span><_p>

꼭 칼국수를 만든다.<_span><_p>

자정무렵에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_span><_p>

저녁을 간단한 칼국수로 준비하는데<_span><_p>

100명이 넘는 제관들이 모이는 제사이니<_span><_p>

이 것도 큰일이다.<_span><_p> <_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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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어른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제관들은 제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분정(제관들이 각자 할 일을 정하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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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_p>

제관들은 올 때는 중절모에 <_span><_p>

양복이나 두루마기를 입고 왔지만 <_span><_p>

제사를 지낼 시간이 가까워오니 <_span><_p>

도포와 유건으로 갈아입었다.<_span><_p>

제사를 지내기 전에 술상을 앞에 두고?x-content-disposition=inline 

근황을 주고받으며 친목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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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_p>

분정을 붙이고 진설도 하고,

모든 준비는 끝났다.

이제 창홀(제사의 순서를 말하는 제관)의

지시에 따라 제사를 지낼 일만 남았다.




안동의 큰제사  준비과정은

남자들이 반을 부담한다.

그러나 보통의 가정에서는 

남자들은 놀고

여자들만 허리가 휘도록 일한다.

고쳐나가야 할 일이다.


또 전은 쓰지도 않는다.

그런데 언제부터 전을 쓰기 시작했는지...

지금은 제사나 차례에서

전 부치는 일이

가장 힘든 일이 되었으니 안타깝다.

 



이 사진들은 2000년 대 초반에 찍어두었던

흑백필름사진을 스캔해서 올린 것입니다.

사진은 여러 종가에서 찍은 것을

편집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제사를 지내는 과정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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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대이동하는..
우리민족 고유의명절 설날연휴입니다
설날 온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산내골님댁에도 가족들이 모이겠지요. 행복한 명절 맞이하세요.
♣ 행복한 시간표 ♣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
앤 랜더스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고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노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입니다

책 읽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역경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을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생활에 향기를 더해줍니다.

웃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웃음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는 일은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벌서 주말이네요 좋은 시간 되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
炫德華 (현덕화)
2019.02.02 21:33답글|차단|삭제|신고
반가운님
드디어 설명절이 닥아왔네요.

고향길 안전운행 하시고
가족, 친지분들과 한자리에 모여서
재미있는 덕담 많이 나누시고,

기해년 설명절은
행복하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건강 꼭 챙기시구요
-불변의흙-.
봄을 재촉하는 들녘에
이슬비가 내리며
푸른 새싹이 돋아납니다
설 명절 즐겁고 행복한 만남되시고
형제 자매간 기쁨이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마가 익산만 유명한게 아니었군요 ㅎㅎ
익산이 마가 유명하군요.
안동 마도 전국에서 유명하지요.
오랜 가믐끝에 단비가 내려서 좋습니다.
하지만 행여 귀향길에 장애가 있을까 걱정도 되네요.
집에 계시던 귀향을 하시던
모두 즐겁고 행복한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참 귀한 자료를 보았습니다.
다음 제사를 지내는 과정도 기대가 됩니다.
오랜만입니다.
영주에도 이렇게 불천위를 지내는 곳이 몇 집 있지요.
안녕하세요
내일 이면 우리고유의 명절 구정 입니다
온가족이 모여 오손도손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가시는길 오시는길 안전하고 편안한 여정 되십시요
새해복 많이 밭으세요
이렇게 힘든과정을 거쳐 조상께 올리는 제사 정말 정성가득입니다.
조상님들도 감복하셔서 후손들에게 복을 내려주지 않을까 합니다.
설명절 잘보내세요
그렇지요.
제 생각에도 그럴 것 같은데요.
추운 한겨울 제사 아이고 힘든시절
멋진 고유의모습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설 맟으세요
아름다운 풍속과 전통은
그 시대를 살아냈던
사람들의 희생이 따른 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어요.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종일 내리더니
오늘은 귀성객들 편하라고 맑은해가 떴습니다.
불친님의 기해년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설 연휴 가족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세요.
복많이받으세요~ ^^*

즐거운 설명절을 맞아,
웃음과 행복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마음에 두고 계신 모든 소망 이루시고,
한해동안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반갑습니다. 렌즈로 보는 세상님(!)(~)
기해년 설날 아침,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일 년 내내 건강 행복하시고 소원 성취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파이팅) (~)`^*^
(!)(ㅋ) (愛)(愛) (ㅋ) (꺄오)(꺄오) (ㅋ) (러브)(러브) (ㅋ)(ㅋ)(~)
설명절 복 많이 받으세요!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자녀들과 즐거운 성명절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민족의 전통명절인 설날
가족친지들과 맛있는 떡국도 많이 드시고
훈훈한 정도 나누면서
행복한 좋은 덕담들 많이 나누셨는지요.
올해는 하시는 일마다 운수 대통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정성껏 마련한 제사 음식,
저것을 만드느라 여인네들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습니다.
명절 연휴 잘 지내셨어요?
여인들의 고생도 많았지만
남자들의 그 일의 반을 분담했으니 할 만한 제사지요.
소중한 기록사진들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써니님
우리집은 언제나 늘 여자들만..ㅡㅜ ㅎㅎㅎ
이번 설에도 그러셨나요?
이제 바꿀 때도 된 것 같아요.
옛날 양반들처럼
우리도 남자들이 반을 분담하는 걸로 하자고요.
설 명절의 제사에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감을 느끼게 하는 사진입니다..
어느사이 5일간의 황금같은 설연휴도 후딱 지나가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네요.
또 일상으로 돌아와서 열심히 살아야지요.
황금같은 5일간의 설연휴도 지나가고 있네요..
건강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큰제사 보통일이 아니네요.
잘 올려주신 덕분에 감사히 보고 배우다
공감 드리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