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메마넨]100년의 역사?에 대한 투머치 브랜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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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및 패션 브랜드/[안경 브랜드 정보 및 뉴스]

2020. 3. 12.

*제 모든글은 모바일이 아닌 PC버젼에 맞게 작성 됩니다.(모바일로 볼때 줄 나누기 등이 엉망으로 보일수 있음)

 

보통, 국내 패션 시장은 "수입 유통사"에 의해,

"고객들에게 보여지길 원하는 브랜드의 긍정적 이미지와 정보 들만 선별 유통"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본질적 변화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부정적 이미지로 작용할까 싶어,정보를 필터링 하는 것 이죠!

 

"투머치 브랜드 정보" 글 은, 헤리티지란 미명 하에 감춰져 있던,부풀려 지거나 왜곡된 역사와 정보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쳐 보는 시리즈 입니다.감추고 싶던 아픈 부분까지 재조명 함 으로써

기업과 고객 사이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알쓸신잡은 덤 입니다!)   

 

오늘은 100년의 역사?를 가졌다고 하는 ,

일본의 하우스 브랜드 가메마넨(kame mannen)에 대해 투머치 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1.정말 100년의 역사를 가진 브랜드 일까?

 

과거 "모스콧"때와 마찬 가지로 약간의 MSG가 가미 되어 있습니다.

 

가메마넨은 1917년 "기무라 제작소"란 자전거 부품 도금 공장으로 후쿠이현 사바에 시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당시로선 드물게 전기식 도금 진행)

1924년 "마수나가"의 의뢰를 받고,안경 프레임의 도금 작업 진행.안경 제조로의 첫 걸음

1941년에 들어서야 "주)기무라 제작소"로 변모하며 도금 및 안경 프레임 제조가 시작 되었습니다.

1946년 사명을 "후쿠이 광학"으로 변경하며 본격적인 자사 브랜드 제품을 생산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가메마넨의 안경 브랜드로서의 시작은 1917년이 아닌 1946년이 되는것이죠.

이는 이들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수 있는데,전후에 탄생한 브랜드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다만,안경 제조업 기반의 회사다 보니,

굳이 이들이 만드는 안경과 30년 가량의 역사를  분리하여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tp://kamemannen.com/

2.브랜드의 주목 할 만한 특징과 장점은?(1946~2008)   

 

가공 및 생산 업체가 모기업이다 보니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제품의 디테일과 퀄리티에 강점이 있었습니다.

안경 프레임의 혁신이라 할만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981년 세계 최초로 티타늄 안경테 개발에 성공

(도금관련 福信鍍金工業(복신도금공업) 과 금속 부속관련 福光精密工業(후쿠미츠정밀공업) 과 공동 개발)

*2001년 GUM METAL 소재의 안경 생산 시작

 

"후쿠이 광학"의 선대 사장 "기무라 켄지"는  "가볍고 강하고 녹슬지 않는" 특징을 가진 티타늄을 안경으론 만들수 없을까?란 생각 아래 4년 이란 시행 착오를 거쳐,당시로선 우주 항공 분야에서나 사용되는 희귀 합금 소재인 티타늄을 가공하여,1981년 안경 제작에 성공 했습니다.놀라운 점은 티타늄 안경의 독점 생산 기업으로 군림 할수 있던 이 기회를 버리고 티타늄 소재의 가공 및 처리 방법을 업계에 모두 공개 하였고,이는 티타늄 안경테의 보급 확대로 이어 졌습니다.

요즘으로 치면,전기차 시장 파이를 키우기 위한 테슬라의 특허 공개?같은 개념으로 볼수 있는 행동이죠!

 

결국 티타늄 안경 제조 기술은 후쿠이"사바에" 의 안경 제조 기술과 저변을 비약적으로 성장 시킨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후쿠이현 사바에 시는 일본 안경 생산량의 97%를 차지 하고 있고,

이탈리아 벨루노,중국의 원저우 와 함께 세계 3대 안경 생산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04년  후쿠이 광학 규모

3.후쿠이 광학의 파산과 브랜드의 독립

 

여기 까지만 보면, 약간의 msg 따윈 중요치 않은 안경사의 한 획을 그은 브랜드라 할 수 있는데, 

2008년 후쿠이 광학의 경영상 어려움으로,브랜드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 후쿠이 광학은 결국 2010년 12월 파산  하게 된다.

브랜드가 이대로 사라지는게 아쉬워,"후쿠이 광학"무역 파트에 일하던 직원인

"Shigeru WAKABAYASHI(와카바 야시 시게루)"가 주축이 되고 + 당시 대표의 와이프가 브랜드를 인수 하여

2008년 "가메마넨 주식회사"를 설립 하였습니다.그래서 지금의 가메마넨 은 업력이 2008년부터 확인 됩니다.

 

4.브랜드의 독립으로 생기는 변화(2008~2017)초대사장 와카바야시 시게루 재임 기간

 

모기업으로 부터의 독립은,

자체 제조 기반의 회사에서 >>oem 제조 생산 브랜드로 변화라고 볼수 있습니다.

 

많은 부분들을 위탁식으로 변경, 운영하게 되었는데,저는 이때부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지속성에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인터뷰 내용을 소개 합니다.

Sabae megane factory 인터뷰 전문 입니다.(2010년 인터뷰 )http://www.city.sabae.fukui.jp/users/monodukuri/sabaemegane/mz/40.html

대답하는 사람이  가메마넨 대표이사 와카바야시 시게루(시),전무이자 전 사장인 기무라(기) 입니다.

 

- 귀사에서는 안경의 디자인을 담당하고 계신 건가요?

사) "가메만넨 '라는 안경 브랜드의 기획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고, 

소수 인원으로 운영되는 회사 이기에 디자인 회사의 디자이너에게 위탁하고 있습니다.

 

- 창업한지는 몇년이 되었는지?

사) 2년전에 막 생긴 회사입니다브랜드 자체는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존재 했었는데,

원래 가메마넨을 가지고 있던 회사가 어려워져 브랜드가 없어질 위기에 처했고,

저 역시 해당 회사 무역 파트에 근무하던터에 브랜드가 사라지는게 아쉬워 독립해서 지금에 이르렀다.

 

 -그러면 "카메만넨 '라는 독특한 브랜드 명은 대표님이 지은것은 아니 겠네요?!

사) 그렇습니다.오랫동안 사용할수있는 양질의 안경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속담

"학은 천년, 거북이는 만년"에서 따왔습니다.

 

- 오래  사용할수 있게 하기 위한 조건은 어떤게 있을까요?

나사는 마이너스 나사를 고집한다

기) 착용감과 튼튼함 입니다.프레임 소재는 티타늄과 검 메탈을 사용하여 가볍고 부드럽게 되어 있고, 수지 알레르기를 가졌어도 안심하고 쓸수 있게  옥수수로 만든 수지를 코 패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기존의 플러스 (+) 나사가 아니라 마이너스 (-)의 나사를 사용하여 나사가 느슨해지기 어렵게 되어 있습니다. 외형은 고전이지만 소재와 기술은 새로운 것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카메만넨"은 고전적인 디자인이 특징인데, 그런 클래식함을 의도하고 있는건가요?

 

기) 고전을 의식하는 것과 동시에 디자인에 유행과 기발함을 도입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쓸수 있는 글로벌 표준 디자인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도 있고,

언제 까지나 질리지 않고 사용하기 위한 조건의 하나이기도합니다.

한 번 만든 안경은 10 년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고 있습니다.

 

시) 앞으로 "카메만넨"품질은 그대로 가지고 가되, 더 캐주얼한 스타일의 안경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디자인은 디자이너에게 위탁한다고 하였는데,전담자가 있는지?

 

시) 매번 다른 분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 그것은 재밌 네요! 하지만  디자인 이랄까, 분위기가 통일되어있는 느낌이 듭니다.

 

시) 이쪽이 디자이너에게 "카메만넨"의 마음을 전하고 부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 굳어 질 때까지 여러 번 변경 을하고, 어떤 제품에도 카메만넨의 철학이 제대로 상속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 디자인을 부탁 할 때는 어느 정도 머릿속에 구체적인 이미지가 있나요?

 

사) 아니, 없네요 (웃음). 디자인은 기무라(전무)와 서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떠오를 때도 많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런 디자인 중에 없네."같은 느낌으로.

 

몇마디의 질문이 오고간 인터뷰에서도 알수 있듯 시게루 대표는 무역파트에서 근무하던 인원으로 안경 디자인이나 안경 산업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 이었고,부재중인? 디자인 철학부터 많은 부분들이 걱정을 자아 내기에 충분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전업인 무역 업무는,결국 기존 거래망의 유지 및 확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5.안경 디자이너 출신으로의 대표 교체 및 브랜드의 근황(2017~) 

 

2017년 결국 대표가 "토야마 히로시"로 교체 된다.

 

토야마 히로시는,후쿠이현 출신으로

산업 디자인을 전공>>후쿠이현 안경 업체 근무>>프리랜서>>이탈리아  안경업체에서 디자이너를 하던 인물로

 

정확히 전 대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선택지와 같다.본인의 주특기를? 살려,

 

가메마넨 스러움이 디자인 철학이 되어버린(08~17),브랜드에 디자인적 방향성을 새롭게 잡아주게 된다.

 

또한 해외업체 근무 경험을 살려 해외 판매망을 추가 확장 하였다.

현재는 아시아 8개국,유럽 10개국을 포함한 다양한 해외 국가에 진출 판매되고 있고

매출 비중은 국내(일본)가 20%,해외가 80% 정도를 차지 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해외 매출의 무려 40%가 한국 시장에서 발생 하고 있는데,여기서 재미난 점은,

딱히 가메마넨 본사 차원에서 어떠한 프로모션이나 서포트를 하지 않아도 지금의 매출이 나오고 있단 점이다.

 

이상하리 만치 인기가 높다."코스트코" 사장이 국내 시장을 생각하며 눈물이 난다고 하는것과 같은 케이스다. 

과거부터 헤리티지 브랜드로 유통 되며, 시장에 자리 잡은 것 이 큰 영향을 끼친게 아닐까 싶다.

 

해외에 집중하는 영업방식과 매출비중으로 말미암아,

일본에서는 타 브랜드에 많이 밀리는 포지션이기도 하다.2018년에 들어서야 자사의 쇼룸을 설립할 정도 이다.

가메마넨의 쇼룸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티타늄 테의 보급에 한 획을 그은 개발사로,

기술혁신이란 모토로 명맥을 이어온 가메마넨의 역사를 부정 할 순 없다.

 

하지만 제조기반 모기업과의 이별?로 인해 더 이상 예전 같은 혁신성을 보긴 어려울수 있다.

전통성을 유지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디자인적 혁신이 필요 할것 같다.

 

*파산한 "후쿠이 광학"은 2011년 1월 파리미키의 "미키 홀딩스"에 인수>

사명을 create3 로 변경하여 명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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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내용이 끝도 없이 길어져 후반부를 많이 축약 하였습니다 ㅠ

긴 역사 만큼 모기업과의 관계나 들여다 봐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았거든요.

 

2부로 나누자니 애매하고,그대로 이어 쓰자니 끝 없는 분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