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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2010. 5. 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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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통상부장관의 (사실은 그 밑의 직원이 보낸 것이겠지만)  답변을 보고 허탈한 마음에 또 며칠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그냥 보냈습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막 올렸을 때 황토랑님께서 맛있는 빵과 함께 들러주셨습니다.

 

   많이 바쁘고 힘드실텐데도 짬을 내어 찾아주신 황토랑님 덕분에 적잖게 위로를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다 허무하단 생각에 만사가 귀찮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조차 싫어 침대주변의 커튼을 꼭꼭 닫고 틀어박혀 시간만 보냈습니다만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빨리오라고 외치는 아이들의 전화소리에 다시 용기충전해 힘을 내어 봅니다.

 

 

 

   이 사건에만 유독 사람들이 외면하고 모른척한다해도 우리는 세상을 모른척하고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에겐 우리 둘뿐만아니라 아이들의 미래까지도 함께 짊어지워져 있기에 여기서 주저앉고 숨어버릴수도 없다는 것을 잠시 잊었나봅니다.

 

 

 

   여기저기 장애등록을 하며 (이젠 정말 장애인이구나...라고 새삼 깨닫게 됩니다.)   작은 것이라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다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곳 재활원에서의 생활이 끝나면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입원할 때는 비교적 계획이 잘 짜여져 있다 생각했는데 지금와서는 모든게 다 뒤죽박죽입니다.

 

 

    대동맥 수술 잘되었다기에 평생 정상혈관처럼 생활해도 될 줄 알았더니 반년도 채 안돼 가장 큰 걱정거리로 평생 안고 살아가야만 한다하고

 

    6개월만 지나 지금쯤이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더니 서울대주변을 벗어날 빼짱도 없고 돌아갈 집도 없고

 

   재활병원으로는 치료시설이 부족하니 가려니 걱정이 앞서고 종합병원으로 가자니 한~두달만에 계속 옮겨다녀야하고 병원비도 걱정이고..

 

 

 

   쉽게 비워지지 않는 마음 그래도 살아서 이렇게 얼굴마주보고 고민거리라도 나눌 수 있을만큼 건강해진 그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같은 하늘아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채워나가는 것을 하루하루 배우며 살아가야겠지요.

  

 

  

  

 

 

출처 : 푸른희망의 사랑의 힘으로
글쓴이 : 푸른희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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