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깃털 2016. 4. 4. 23:46

    2016.4.4.

    위치 창원시 덕천리

    도상거리및소요시간 약8km 5시간(백월산코스 포함하면 약13km)

    코스 굴현고개-낙남정맥갈림길-거네있는 284봉-창원2터널위-용강마을뒤갈림길-금녕김씨묘봉-구룡산정상(432.1M)-헬기장-쉼터의자봉-백월산갈림길-농장안부-철탑-안부-쌀산(213m)-화양고개


    구룡산은 창원시 동읍 용강리와 북면 지개리를 경계로 하는 구룡산은 해발 500m가 되지 않는 432m의 산이다.

     아홉 마리의 용이 살다 승천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깊은 유래는 알 수가 없다. 특히 이 산은 수해와 화재의 아픈 흔적을 갖고 있는데, 70년도의 물난리 때 구룡산의 대형 산사태는 산아래 용강마을을 덥쳐 많은 사람이 매몰되어 귀중한 생명이 죽어 갔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이 현장을 찾아와 주민들을 위로했었다. 당시 생존자의 말에 의하면 산사태가 나기 전 밤 9시경을 넘어서면서 산이 우는 소리를 들었다는데 마치 호랑이의 포효 같은 소리 같았다고 한다. 산사태의 예고를 산신령이 알려줬는데도 주민들은 예사로 들었다는 것이다. 그 만큼 이 산은 영험이 있는 산이라 하겠다. 또한 90년대 초년에 일어난 산불은 불을 끄던 소방헬기 1대가 추락할 정도로 대형 산불이었다. 구룡산 용주사는 부처님의 가피로 인해 화마를 피했다. 구룡산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등로였는데 지금은 외지 산악회가 찾을 정도로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이 산 남쪽 아래는 남해고속국도와 경전선이 지나고 있고 지금은 KTX 선로 공사도 진행중이다. 서쪽에 있는 천주산 진달래꽃군락지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지만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타고 주남저수지 둘레길 즐길수 있어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마산역방향으로 가다 CGV앞 정류소에서 30분정도 기다리려도 다호리 가는 40번,41번 버스는 오지 않고 24번 타고 굴현고개 버스가 들어와 25분정도 소요하여 굴현고개에 이른다. 버스정류장 옆으로 낙남정맥 할 때 천주산으로 올라가 기억이 새롭다.


    11시 버스에서 하차 한방향 절개지를 올라서니 대나무숲과 잡목으로 길이 좋지 않지만 조금 가니 좋은 길과 만난다. 능선에서 되돌아 보니 진달래꽃이 좋은 천주산이 우뚝 솟아 위엄을 자아낸다. 낙남정맥길과 구룡산 갈림길 이정표에서 구룡산 뱡향으로 조금 오르니 넓은 284봉(북산?)에 길이 여려갈래 있어 그네 있는 곳으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 홀대모(깃털) 시거널을 붙여 놓고 간다. 한바탕 숨을 헉덕거려 금녕김씨 묘지봉을 올라 주변 진달래와 어우려진 조망을 돌아보고 능선을 따라 구룡산 정상에 이른다.


    정상석 주변에 진달래가 피어 있고 창원과 마산시가지가 보이는 조망이 좋다. 헬기장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주남저수지 다호리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직진 능선을 따라 백월산을 찍고 주남저수지로 가기로 한다. 능선길 여기저기에 진달래꽃이 이슬비를 머금고 싱그러움을 자아내고 이름모를 세싹들이 자라나고 있어 봄기운을 느끼며 간다.


    백월산 갈림길 이정표( 고암마을 2.2km, 신방초교 4km 방향,백월산 4.2km)를 내러 농장 입구 안부를 지나 다소 희미한 능선을 따라 철탑을 지나고 길이 애매한 곳에 홀대모(깃털) 시거널을 붙이고 간다. 안부를 지나 창원북면 쌀산(213m)봉에 올라 좋은 능선 길을 따라 화양고개(남북고개?)에 내러선다.


    화양고개에는 버스정류장 표지판에 운행 버스 번호가 없어  조금 기다리다가 교통정보를 검색해보니 일요일에만 몇차례 운행한다고 하여 20분 정도 걸어서 고양나들목 버스정류장까지 나와 40분 정도 기다리니 창원가는 30번 버스가 온다.  


    계획으로는 구룡산과 백월산을 종주를 3시쯤 끝내고 작년 봄 주남저수둘례길 종주에 이어 옆 동판저수지 둘레길을 돌아볼 생각이었다. 봄의 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버들가지 드리우진 풍광과 돋아나는 새싹과 물새와 오리들을 구경하며 각종 나물들을 채취할 수 있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굴현고개에서 화양고개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등로가 희미한 곳에서 등로를 찾아 시거널 몇 개를 붙이고, 단감받 등 농장은 우회하고, 산 같지도 않은 산 능선 여러곳 안부를 오르내리기도 하여 실 거리가 늘어나고 , 보슬비가 내려 등로 나무가지와 풀에 물방울이 옷을 적셔서 털면서 가다보니 1시간 정도 더 소요되어 백월산 입구 화양고개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산행을 접는다.(16:00) 다음 백월산을 등산하고 동판저수지 둘레길을 걷기로 한다.


    ※이 코스는 낙남정맥 북산(?)에서 분기하여 백월산으로 이어지는 13km 이상되는 산줄기로 능선에 마루금사람들 등 지맥이나 단맥 분맥을 하는 사람들의 시거널이 눈에 띄는 것으로 봐서 산줄기 이름이 있을 것 같았다.


    □사진


       산행 개념도(펌)

       뒤돌아 본 천주산






        낙남정맥 넘어 창원시가지





        낙남정맥과 창원시가지


       농장길 능선을 가로질러 간다.

       애매한 등로에 시거널도 붙여본다.


       화양고개



          창원역앞에서  36번.554번으 주남저수지 삼거리까지, 마을버스 1,2번은 람사르문화관 입구까지 간다. 

                  창원시청앞에서 30,31,32번 이용 주남삼거리까지 갈 수 있다.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