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깃털 2019. 8. 18. 23:56

    2019.8.18.

    위치 밀양 산내면, 청도군

    거리및소요시간 약 11km 6시간

    백구회원과함께

     

     

    장엄하게 위용을 자랑하는 깨진바위를 가진 억산 주변에는 좋은 폭포들이 많다. 폭포는 언제나 산의 진수를 모아 우리에게 청량한 엄청난 에너지와 환희를 준다. 그중에서 탄성이 나올듯한 폭포가 석골폭포, 무지개폭포, 선녀폭포, 나무꾼폭포, 형제폭포, 운곡4단폭포, 그리고 비로암폭포, 천상폭포, 못안골폭포, 구만폭포 등이 있다.

     

    폭염에 산속 폭포를 찾는 것은 땀 흘린 후 차가운 계곡 폭포수로 원없는 안마로 에너지를 얻고 싶기 때문이다. 더위에 지친 육신을 차가운 폭포수 아래서 극과극인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면 산의 정기를 받으면 엔돌핀과 도파민이라는 행복물질이 솟는다. 숲속을 걸으며 천지인 공간을 채운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에 감사하며 산 정기가 모이는 전망좋은 멋진 소나무 아래 신선놀은 덤이다.

     

    대비골 크고 작은 20여개 폭포수가 청량하게 흘려내린다. 성치산 12폭포 산행 캔슬이 있었지만 대비골에 들고 보니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계곡물을 따라 오르며 땀을 씻기를 몇 차례 하니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다.라는 행복감이 밀러온다. 산속 6시간 가량 가고싶은 곳 마음대로 가는 성취감과 보는 즐거움 행복감이 유지되기를 바랄뿐이다.

     

    팔풍제 능선에 올라 우틀하여 범봉으로 가다 삼지봉 아래 전망대에서 억산 깨진바위 위엄과 대비사 계곡에 깃든 기운을 느끼고 삼지봉을 넘어 범봉 북능으로 내러 금수탕과 못안폭포를 찾아 간다. 

     

    일행들은 팔풍제에서 억산을 넘어 운문지맥을 따라가다 인골 기도원 방향 가인계곡으로 가는데 필자는 반대방향 범봉 북능을 따라 금수탕과 못안폭포를 찾는 예정에 없던 산행으로 시간에 쫓겨 주변만 맴돌다 되돌아선다.(12:20)

     

    지도 등 아무런 독도 자료 준비 없이 어림짐작으로 금수탕과 못안골폭포를 찾아 간 것이 산을 가볍게 본 죄일 것이다. 산행을 하면서 향상 겸손하라는 말을 새기지만 산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말없는 산은 침묵하지만 부끄러울 뿐이다. 

     

    갈길은 바쁜데 독사는 잠을 깨웠다는지 공격행위를 하여 시간을 지체한다. 산악회 하산 약속시간은 지켜야 하기에 무리할 필요 없다며 찾고싶은 욕구를 억누르며  다음에 찾기로 하고 된비알 범봉으로 올라서니 땀이 비오듯 옷을 적신다.

     

    쉼없이 팔풍제로 되돌아와 탈진에 가까운 몸을 추스러며 깨진바위 억산 정상에 선다. 지금쯤 일행들은 가인계곡으로 하산을 할 시간이라(2시) 석골사 하산 이정표 조금지나 희미한 갈림길로 가파른 새암터골로 내러 무지개폭포수에 육신을 맞긴다. 

     

    달구어진 몸을 폭포수에 안마를 하면서 피서 진수를 만끽한다. 선녀폭포에서 나무꾼이 선녀 날개 옷을 감추는 상상을 하고, 나무꾼폭포 아래서 몸을 정갈히 하고 선녀를 기다리는 생각에 잠겨보고 무지개폭포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비산하는 물방울에 비치는 무지개를 찾느라 시간도 폭포수에 흘러 하산 약속시간이 가까워진다.(15:10)

     

    새암터골을 따라 석골교로 원점회귀 산행을 접는다. 엄청난 에너지가 발산하는 폭포에서 덤뿍 기운을 받고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한 폭염피서를 접는다.(16:00)

     

    회원들과 합류하여 행복이 충만한 가벼운 마음으로 언양 특미 갈비탕집에 가서 화기애애한 뒷풀이를 하고 내 삶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자유로운 영혼를 내러놓는다.  

     

    ○ 사진

                                       석골폭포

    대비골 폭포1

    2

    3

    돌과 물에 상처를 입고살아가는 나무에게 힘내라고 쓰다듬어 준다.

    깨진바위 조망

    대비사골

    못안폭포와 금수탕을 찾아간 흔적들1-4

    평온하게 있던 살모사가 갑자기 나타난 이방인에 놀라며 영역을 침범하였다고 입질을 하며

     길을 비켜주지 않아 한동안 스틱으로 땅을 치면서 길좀비켜주세요, 하였더니 슬거머니 머리를 돌린다.

    금수탕을 찾으며 송진을 채취한 흔적의 소나무를 담아놓고. . . . .

    50여미터 당겨 담은 억산 정상석

    신선놀음?

     무지개폭포 갈림길

    600m여 고지에 있는 나무꾼폭포는 물이 차갑고 맑고 청량하였다.

    잘못 걸린 시거널

    선녀폭포 상단에서 담은 새암터골

    선녀폭포

    무지개폭포

    사과가 영글어가는 얼음골은 넉넉함이 느껴진다.

    (부산일보 억산 등산안내지도, 펌) 

     

                                                   ==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