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경상남도

    깃털 2020. 10. 10. 23:00

    일시 2020.10.9.

    위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코스 표충사일주문-금강동천 폭포-한계암-천황산-천황재 억새평원-재약산-문수봉-관음봉-표충사주차장

    거리및소요시간 약10km, 6시간

    산행난이도 중, 다소 위험

     

    영남알프스는 많이 산행하였는데도 재약산 문수봉 관음봉 코스는 미답지라 기회를 보고 엿보고 오다가 오늘 코로나19로 4개월동안 산행을 못한 여운을 풀고자 큰 마음먹고 찾아간다. 밀양터미널에서 8시 직행을 이용해  표충사일주문에서 8:45분 산행을 시작한다. 표충사 매표(3천원)를 하고 경내는 들어가지 않고 등산안내도를 따라 좌측외곽길로 금강동천을 따른다. 계곡길 나무테크 시설물이 지난 태풍피해로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곳이 몇 군대 있어 불편하다.  금강폭포 아래 서니 모습은 웅장한데 수량이 작아 아쉽다.

     

    출령다리를 건너 한계암 보살과 인사를 나누고 된비알 천황산 정상으로 가는데 가을전령사 용담꽃과 구절초와 쑥부쟁이꽃들이 곳곳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정상에 올라서니 영남알프스의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지만 세찬 바람에 몸을 지탱하기가 어려워 천황재 억새평원으로 내러선다.

     

    역새평원은 바람에 억새의 물결이 은빛바다를 이루어 감미롭게 다가온다. 억새평원 주변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맛있는 산상만찬을 즐기는 모습들이다. 재약산 정상에 이르니 정상석에 많은 등산객들이 인증샷을 하느라 사진 담기가 어렵다. 줌으로 순간 포착해 사진을 담고 전망대테크에서 사자평의 억새와 가을빛 조망을 감상하고 문수봉 능선을 따른다.

     

    미답지 길은 언제나 가슴 설레임 그 자체다. 걷고싶었던 곳이라 등산로 주변 바위하나 큰 나무 하나 조망처 한 곳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돌아본다. 진불암 갈림길 능선에 지개는 왜 있는가? 어떻게 이 험한 곳에 암자를 지었을까? 등등 생각을 하면서서 문수봉 등산로를 따라 문수봉 정상석이 있는 암릉에 올라선다.

     

    바람은 사람을 하늘로 날려버릴 기세로 세차게 불어 온다. 암벽에 올라 서지 못하고  앉아서 조망을 보니 표충사와 계곡이 아기자기 하게 다가오고 건너편에 향로봉과 향로산 재약봉 사자평으로 이어지는 하늘금 유난이 높아 보이고 지난 날 걸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관음봉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 안전산행을 위해 살살 기어서 정상에 서니 작은돌답에 관음봉이라고 써 놓았다. 암벽을 조심스레 내러 가니 등산로 주변에 지난 태풍에 나무들이 뿌려지고 뽑혀 넘어져 있고 길을 막고 있는 곳은 기어서 통과해  산행을 마치고 부도탑 앞에서 내러온 문수봉 관음봉 바위를 되돌아보고 표충사 경내에 들어가니 건물과 고목들이 고찰임을 말해주고 또한 위치가 명당자리인 것을 느낀다. 

     

      금강폭포

      구절초

     

       용담꽃

     

       천황재 역새평원

      괴석

      인증샷 산객이 많아서 줌으로 순간 포착 

       문수봉과 관음봉 능선

       문수봉에서 본 관음봉

     

       우에서 좌로 문수봉, 재약산,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관음봉에서 본 문수봉 정상석

       관음봉

       관음봉 암릉

        관음봉을 이루는 암벽

         암벽의 강인한 생명의 멋

      부도탑에서 의 관음 문수봉 조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