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울산구간) - 제 5코스(진하해변 - 덕하역)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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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동해 해파랑길

2020. 11. 1.

 

 

코로나로 인해 바깥 출입을 할수 없다보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뭔가를 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동해 해파랑길" 걷기를 생각하였다.

(예전에 해파랑길을 걸었는데, 이번엔 해파랑길 완주증을 받기 위함이다) 

 

 

그렇다, 지금 실행하지 못하면 평생을 후회할것 같아서...

걷다가 힘들면 쉬었다 걷고, 그래도 힘들면 뛰면 될것 아닌가??

"시작이 반이다"라는 생각에 출발지인 부산오륙도해맞이공원으로...

 

 

"부산오륙도해맞이공원" 해파랑길 출발지점 이정표

 

 

제 1코스 출발일 ; 2020년 10월 3일 완주(17.8Km, 6시간)

오륙도해맞이공원 ~ 동생말 ~ 광안리해변 ~ APEC하우스 ~ 미포

 

 

기장군 대변항 입구에 세워진 해파랑길 이정표

 

 

제 2코스 완주일 ; 2020년 10월 7일 (15.2Km, 5시간 소요)

미포 ~ 달맞이공원 ~ 송정해변 ~ 해동용궁사 ~ 대변항

 

제 3코스 완주일 ; 2020년 10월 9일 (15.5Km, 6시간 소요)

대변항 ~ 봉대산 ~ 기장군청 ~ 일광해변 ~ 임랑해변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변에 세워진 해파랑길 이정표

 

 

제 4코스 완주일 ; 2020년 10월 29일 (19Km, 7시간 소요)

임랑해변 ~ 봉태산 숲길 ~ 나사해변 ~ 간절곶 ~ 진하해변

 

 

동해 해파랑길 제 1, 2, 3, 4코스(부산구간)을 위와 같이 완주하였다.

나머지 구간 5코스부터 울산구간, 경주구간으로 계속 이어갈 것이다,

이후 마지막 구간인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계속 걸을 예정인데...

과연 완주할수 있을지?,, 하늘의 도움을 기대해 본다..

 

 

동해 해파랑길 코스 전체 구간 지도

 

 

 

2020년 10월 31일, 10월의 마지막날

동해 해파랑길(울산구간) 제 5코스를 걸었다.

 

진하해변에서 출발 덕신대교, 청량운동장, 덕하역까지 17.6Km, 6시간 소요, 

 

참고 ; 출발지점(진하해변) 찾아가는 대중교통 이용법 

부산 부전역에서 무궁화호 탑승, 남창역 하차,

715번 시내버스 탑승, 진하해변역 하차, 800m거리에 시작지점.

 

 

진하해수욕장과 해맞이 명소 "명선도(名仙島)" 풍경..

갈매기떼를 배경으로 일출 풍경과 해질무렵 명선교의 야경으로

전국의 사진가들에게 인기있는 출사지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해파랑길 제 5코스 출발지점(진하해변)에서 인증샷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고, 혼자 걷고 있으니, 쎌카로...

(해파랑길 완주증을 받으려면 인증샷 필요...ㅋ)

 

 

명선교(名仙橋)

강양과 진하를 연결하는 결속의 다리로

사장교의 주탑(27m)과 비상하는 한쌍의 학(鶴)을 형상화 하였다.

2010년 3월에 개통, 길이 145m, 폭 4.5m, 높이 17.5m의 사장교

 

 

2년전 이맘때 이곳에 왔을땐

모래사장에 손가락 하트 모형이 없었는데...

(근처 명선도를 하트 중앙에 넣어서...)

 

 

2년전에 명선교에 올라갔는데, 오늘은 그냥 갈까?

아니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잠깐 구경하는게 좋을것 같다..

 

 

 

이렇게 멋진 명소에서 쎌카를 찍으려니

왠지 궁상스러워서...

 

 

명선교(橋) 다리위에서 명선도(島)를 배경으로...

명선도를 가려고 했는데,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서..

 

 

다리위에서 오늘 걸으려고 하는 방향으로...

다리의 왼쪽이 진하, 오른쪽이 강양이라고 하며,

다리가 없을땐 두 마을의 왕래에 30여분 소요되던 곳이란다...

강 한가운데에 있는 등대에 얽힌 이야기는 너무 길어서 생략..

 

 

2년전 아내와 함께 진하해변 명선교에서....

 

 

진하항을 지나면서 명선교를 뒤돌아 본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가급적 간략하게....)

 

 

회야강 강변길을 따라 갇는다.

강가에 강태공들이 많은데, 망태에 "전어"가 가득하다.

 

회야강(回夜江)은 경상남도 양산시 평산동(坪山洞) 천성산(千聖山)에서 시작하여

덕계천(德溪川)을 지나 회야댐으로 흐르는 총 길이는 37.7km강이다.

 

 

서생삼거리에 도착...

길 오른쪽 온양 방향, 서생교 다리밑을 지나간다..

 

 

덕신대교 방향으로 걷는다..

 

시원한 회야강바람이 땀을 식혀주니

해파랑길 이정표를 따라 자박자박 걷는다.

오롯이 길과 그리고 나, 둘만 있으면 충분하다.

애써 멀리갈 필요도 없고 걷기를 통해 무언가를 얻지 않아도 된다.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여정이니, 이 가을이 나에게 행복을 주는듯 하다. 

 

 

사진속 강변길이 끝없이 어어진다.

햇볕은 따갑지 않아서 좋고, 강바람은 시원해서 좋다.

가끔씩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소리가 고요한 정막을 깨운다.

 

 

"술마교"라고 명명된 다리를 지나간다

예전에 누군가 술 마시고 지나가서 붙여진 이름인가?...ㅋ

 

 

남창천이 회야강에 합류하는 철교 아래 강을 건넌다.

 

 

울주군 온양읍에서 "온산읍"으로 바뀌는 "상회2교"를 지나간다.

 

 

온산읍 "상회2교"를 건너서

해파랑길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걷는다.

 

 

회야강을 좌측으로 보면서 걷는다..

길 오른쪽에 "용안사"라는 표지석이 보인다.

 

 

온산교(橋)가 보인다...

붉은색 길은 자전거길이니 보행에 조심해야한다.

 

 

온산읍 소재지인 '덕신리'로 들어서서,

'덕신 무궁화타운' 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이어간다.

 

참고 ; 온산읍 덕신리 일대는 온산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집단적으로 이주하여 조성된 온산공단 배후도시란다.

 

 

5코스 종점인 덕하역까지 8.7Km남았단다.

출발지점에서 딱 중간지점을 통과한듯 하다.

 

 

회야강을 끼고 걷다보니

멋진 다리도 자주 보고 또 자주 건너기도 한다.

 

 

"덕신교" 다리밑을 통과한다..

 

걷기에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다.

땀을 젹셔주는 신선한 바람과 울긋불긋 곱게 물든 가로수 단풍들..

가볍게 걷다 보면 마음속에 간직했던 질문들도 저절로 답을 찾게 될지 모른다.

 

 

어디쯤 왔을까, 배가 고프다...

강변의 작은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논다.

새벽에 아내가 싸준(유부초밥) 도시락으로 배를 채운다

("힘든 해파랑길을 왜 가려느냐"며 면박을 주며 싸준 도시락...ㅋ)

 

 

 

울주군 온양읍 회야강은 한폭의 그림이다..

 

사진속엔는 없지만 

강 중간에 고목 세 그루가 있는데,

곰솔과 굴참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된 커다란 나무도 있다.

 

 

"망양마을"이라는 버스 정류소를 지나간다.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울주군..(정류소 입간판에서...)

 

 

가로수에 가을이 노랗게 읶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 기둥에 붉은색 "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걷는다.

 

 

해파랑길 이정표에 "덕하역 5.3Km" 남았단다.

기차 예매표를 보니 30분 남았다, 그 시간안에 덕하역에 도착할수 있을까?

 

 

5.3Km거리를 30분안에 걸을수 있을까?

이렇게 사진도 찍어야 하고, 해파랑길 표식도 확인해야 하고,

지명을 메모지에 기록해야 하고....보폭을 넓혀 빨리 걷는게 최선이다..

 

 

꽃이 곱게 핀 다리위에서 회야강을 바라다 본다...

 

말없이 흐르는 회야강이 힘들고 지친 길손들을 오라고 손짓한다.

강이 주는 편안함과 근처 숲이 주는 위안이 얼마나 크던지

걸어야 만날수 있고, 걸어야 느낄수 있다, 아 ~ 걷는게 참 좋다.

 

 

온통 미나리 밭이다..

갑자기 푸른색을 보니 눈이 시원해진다.

미나리를 재배한다는 것은 맑은 물이 흐른다는 증거다.

 

 

제네삼거리에 도착...

우측 "덕하리" 방향으로 걷는다..

 

 

드디어 철길이 보인다...

어디쯤 이 길의 종점인 덕하역이 있으리라..

 

 

전면에 한양수자인아파트를 보면서

덕하 버스정류장과 GS25 편의점을 차례로 지나며.

 

 

 

5코스 마지막 구간 "덕하역"에 도착..

 

 

몇년전에는 시골의 작은 정거장이였는데,..

확인해 보니 새역사는 2020년 9월 2일 개통했단다..

 

 

오후 2시 15분 덕하역에서 열차를 탈수 있었다...

(오전 6시 40분 집에서 출발, 23Km, 3만2천보를 걸었다.)

 

 

지하철을 타고 집앞에 내리니, 집앞 거리에도 가을이 곱게 물들어 간다.

 

오랫만에 내 블러그(My blog)에 글을 올리니 아주 낯설다.

앞으로 자주 글을 올려야 하는데, 이제 게을러져서 힘들것 같다.

 

지금처럼 해파랑길을 걷고 나서 그 내용은 올려야할것 같은데...

그래야 해파랑길 750Km(50코스)를 완주 후 완주증을 받을것 아닌가

"동해 해파랑길 완주증"을 받고 싶은데, 과연 그 꿈을 이룰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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