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울산구간) - 제 8코스(염포산입구 ~ 일산해변)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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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동해 해파랑길

2020. 11. 14.

 

 

2020년 11월 13일(금)

동해 해파랑길(울산구간) 제 8코스를 걸었다.

 

해파랑길 제 8코스는 솔마루길과 더불어 울산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염포산 숲길을 지나 일산해변까지 이어진 코스다.

예로부터 피난 항구 역할을 했던 방어진항, 해식 절벽의 전형적인 모습을 간직한 대왕암공원 등 볼거리가 많다.

울산대교 전망대에서는 울산항과 울산대교를 조망할 수 있고, 대왕암 둘레길에서는 슬도, 해맞이 명소인 대왕암,

수령 100년이 넘은 해송림을 만날 수 있으며. 걷기가 마무리되는 일산해수욕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숙소가 있다.

 

 

출발점 성내삼거리(염포산 입구)에서 시작하여 

염포산정상 - 울산대교전망대 - 천내봉수대 - 문현삼거리 -

방어진항 - 대왕암 - 일산해변까지 약 12.4Km, 4시간 30분 소요.

(참고 ; 짧은 거리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되는 코스였다)

 

 

제 8코스 시작 표지판(염포산 입구) 앞에서 출발,

(설명서에는 성내삼거리지만 "SK주유소" 지나 염포산 입구)

 

(참고 ; 부산, 경남지역에서 쉽게 찾아가는 법)

부산 부전역에서 무궁화호 탑승, 태화강역에서 하차,

근처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108, 126, 401, 134번 탑승, 성내역 하차.

 

 

이른 아침 혼자서 산을 오르니

향긋한 가을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염포산에도 노랗게 가을이 물들어 있다.

 

 

성내 약수터(염포산 약수터)에 도착

안내판에 "비소"가 검출되었으니 음용수로 부적합하단다.

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길 우측으로...

 

 

염포산(203m) 정상.

뒤에 보이는 "오승정"(五勝亭) 팔각정.

(오승정 ; 산, 바다, 강, 고을, 산업단지가 한눈에 보인다는 뜻)

 

 

염포산 정상 체육시설에는

울산 동구 주민들이 열심히 운동중이다.

 

 

정상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정상에서 400m쯤 내려와

만나는 표지판으로 "화정산삼거리"방향으로 간다.

 

 

염포산 일원은 울산시 동구 주민들이 산책로이자,

전국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곳이란다.

 

 

산성마을과 화정산 삼거리 갈림 삼거리에 도착.

이곳에서 길 오른쪽 방향(화정산 삼거리)으로 걷는다.

 

 

화정산 삼거리에도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 도착

화정산 정산에 자리한 지상 4층, 높이 63m의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서면 울산대교와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업시설과 울산의 시가지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특히, 밤에 보는 공단과 도심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안내판 내용 옮김)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

전망대는 해파랑길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주변 풍경을 보기 위함이다.

(참고 ; 4층 옥외 전망대는 현재 수리중으로 일반인 출입 통제)

 

 

전망대 3층에서 울산항과

멀리 장생포항을 조망해 본다.

(전망대 투명 유리로 사진이 선명하지 않음)

 

 

전망대에서 "울산대교"를 조망해 본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1,800m의 현수교.

그 뒤로 지난번 걸었던 태화강이 아스라히 보인다.

 

 

"천내봉수대" 도착

봉수대 안내판(가운데 통로)에 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걷는다.

 

울산 화정 천내봉수대(蔚山 華亭 川內烽燧臺)는

울산시 동구 화정동에 있는 봉수대로,

1998년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되었다.

 

 

울산시 화정 천내봉수대

이렇게 낮은 봉수대는 처음 접해본다.

 

해발 120m 봉화산 정상에 위치한 천내봉수대는

울산만의 관문을 지키는 봉수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리산(加里山)에서 봉수를 받아 남목(南木)으로 전해주는 연변봉수이다.

 

 

염포산에서 내려와 "문현삼거리" 방향(우측)으로 간다.

(염포산을 동네뒷산쯤으로 생각했는데, 2시간 이상 소요됨)

 

 

이제까지 염포산에서 헤매였다면 

지금부터는 울산 동구 시내도로를 따라 헤매인다.

 

 

"문재사거리"에서

오른쪽 "방어진항" 방향을 따라서..

 

 

"문재공원" 앞을 지난다.

 

공원을 지나 내려가면 방어진제일장로교회,

그리고 꽃바위로 내려서면서 길이 계속 이어진다.

 

 

방어진에 왔음을 알리는 표식판이 길가에 세워져있다..

 

 

방어진항(港) 도착.

방어진항은 일제강점기 어업전진기지로 사용되면서 크게 번성했다.

방어진 철공 조선소가 설립돼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시작된 곳이다.

 

 

"방어진공동어시장" 도착.

어시장 앞 공터에는 지역에서 잡힌

각종 수산물들이 손질되어 햇볕에 말리고 있었다.

 

방어진 슬도(瑟島)

방어진항으로 들어오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는 해발 7m의 작은 바위섬으로, '갯바람과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하여 '거문고 슬'자를 써 슬도(瑟島)라 불린다. 슬도는 '바다에서 보면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섬 또는 섬 전체가 왕곰보 돌로 덮여 있어 곰보섬이라고도 한다. 슬도에 울려 퍼지는 파도소리를 일컫는 슬도명파(瑟島鳴波)는 방어진 12경 중의 하나다. 1950년대 말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홀로 슬도를 지키고 있으며 이곳에는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촬영지이다. (표지석에서 옮김).

 

 

방파제를 따라 "슬도"(瑟島)를 찾아간다.

앞쪽에 새끼를 엎은 고래형상의 조형물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흰트를 얻어 조각하였단다.

뒷쪽에 슬도의 상징과도 같은 하얀 무인 등대가 있는데, 1950년대 말에 세워진 이 등대는 푸른 바다,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슬도의 랜드마크로 뛰어난 풍광 때문에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르기도 했다.

 

 

슬도 방파제에서

방어진 항구를 바라보며,

아내가 준비해준 유부초밥으로 중식 해결.

 

 

해파랑 8코스 표지판과 소리체험관(우측)앞에서..

 

파도, 바람, 산사 종소리....귀를 열면 풍경이 들린다.

소리체험관 방향으로 표식을 따라 대왕암을 찾아서 간다.

 

 

"소리체험관" 아래 커다란 축음기 소리통 새개를 형상화 한 "소리의 향기"

슬도의 120만 개 바위 구멍 사이로 넘나드는 파도는 꽃과 같은 향기를 낸다.

향기로운 슬도의 파도소리는 땅으로, 바다로, 하늘로 퍼져 나간다.

본 작품 '소리의 향기'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향해있는 세 개의 나팔을 통해

계절마다 변하는 슬도의 모습을 조형적으로 표현하였다.(설명서 옮김)

 

 

벽화가 아름다운 거리를 지나고...

 

 

오토캠핑장 앞으로 지나가면

송림이 우거진 "대왕암공원"으로 들어간다.

 

 

송림사이로 바라다본 "대왕암"

근처에 "고동섬", 과개안(너븐개)", "용디이목" 등을 지나간다.

 

 

"호호목"(好好木)

연리지가 이곳에서는 호호목이란다...ㅋㅋ

 

 

대왕암 모습이

 커다란 용(龍) 한마리가 꿈틀거리는듯 하다.

 

 

대왕암에 도착,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서 본다.

가끔은 내가 지나왔던 길을 뒤돌아 보면 아름답다.

 

 

 

대왕암 입구에 세워진 입간판.

 

대왕암의 전설

신라 제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은 평소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길 '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 하였다. 재위 21년 만에 승하하자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 지내니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경주시 양북면에 있다. 대왕 승하 후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죽어서도 호국의 대룡이 되어 그의 넋은 쉬지 않고 바다를 지키거늘 왕비 또한 무심할 수 없었다. 왕비의 넋도 한 마리의 호국 용이되어 하늘을 날아 울산을 향하여 동해의 한 대암 밑으로 잠겨 용신이 되었다고 한다. 그 뒤 사람들은 그 대암을 대왕바위(대왕암)라 하였으며, 용이 잠겼다는 바위 밑에는 해초가 자라지 않는다고 전해온다.(설명판에서 옮김)

 

 

 

대왕암 풍경...

울산시 해안풍경을 소개할때 자주 보았던 풍경사진...

(폰으로 찍었지만 잘 찍어진 사진이다....ㅋ)

 

 

"울기등대" 전경.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 쪽으로 뾰족하게 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있는 공원으로, 1984년에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옛 선비들이 해금강이라 일컬을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며, 조선시대에는 목장으로 쓰였다. 넓이는 약 93만㎡이다.

1906년에 설치된 울기 등대가 있어 1962년부터 울기 공원이라고 불리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울기 등대와 대왕암, 용굴, 탕건암 등의 기암괴석, 수령 100년이 넘는 15,000그루의 아름드리 해송이 어우러져 울산을 상징하는 쉼터 구실을 하고 있다,(댜음백과사전에서...)

 

 

각 바위마다 명칭이 있었는데...

아무리 기억 해봐도 알수가 없으니..

 

 

각종 해산물을 팔고 있다.

7년전엔 이런 풍경이 없었는데..

 

 

"사근방"

대왕암 북편 해안을 따라 5개의 크고 작은 섬들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 해서 "사금바위"라고도 한다.(주변 표지판에서..)

 

 

"고이"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곳을 "고이"라고 한다.

사진 뒷쪽 미포만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표지판 옮김)

 

 

 

"용굴"

옛날 청룡 한마리가 동굴에 살면서 오가는 뱃길을 어지럽히자

동해 용왕님이 노하여 굴을 막아 버렸다는 전설로

지금도 굴속에선 갖혀있는 청룡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전설..

 

 

이후, 금년 여름 태풍으로 해안산책로가 파손되어 출입을 통제해

안내에 따라 소나무가 우거진 "대왕암공원" 쪽으로 향하였다.

 

 

 

좌측 "일산해수욕장" 방향으로..

 

 

"일산해수욕장" 도착

전국의 해수욕장에 모래 유실이 심하다고 하더니

이곳도 모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일산해수욕장(日山海水浴場)백사장 면적 30㎢, 길이 600m, 너비 40~60m, 수심 1~2m로 방어진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울기공원(일산유원지) 입구에 있다. 깨끗한 모래로 된 사빈해안으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며 여름철엔 축제, 공연, 해양스포츠 등이 개최되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백사장에 설치된 "소리나무"

소리나무는 소리로 기억되는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 울산 동구를 상징하는 "소리9경"을 형상화한 테마포토존이다,

소리나무 위로 올라가면 울산 12경중 하나인 대왕암공원과 선녀 "민"의 애뜻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민섬"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수 있다(2015년 12월 설치, 표지판에서 옮김)

 

 

그래서 소리나무에 올라

바다 한가운데 "민섬"을 담아본다.

 

 

7년전 봄 해파랑길을 걸으며, 일산해변에서...

 

 

 

행정복지센터 맞은편에 "해파랑길 8코스와 9코스 안내판"에서 오늘 일정을 마쳤다. 

이후 길 건너에서 시내버스를 이용

태화강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였다.

 

 

참고 ; 울산의 12경(景)

1경 ; 가지산4계                                    7경 ; 울산 체육대공원

2경 ; 간절곶 일출                                 8경 ; 반구대 암각화

3경 ; 강동주전 해안자갈밭                      9경 ; 신불산 억새평원

4경 ; 대왕암송림                                 10경 ; 작괘천 

5경 ; 대운산 내원암 계곡                       11경 ; 태화강 선바위와 십리대밭

6경 ; 울산 공단야경                              12경 ; 파래소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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