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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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전북구간(2), 16코스 구암마을에서 17코스 태인면사무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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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

2016. 2. 5.


16코스 '샘고을 시장을 구경하는 길'의 구암마을에서 시작하여

17코스 '걷기 좋은 숲길'의 태인면사무소(거산교)까지 걸었다.

 

삼남길을 걸으면서 눈길을 걷기는 첨이었다

시장(샘고을시장)을 통과해서 걷기도 첨이었다


눈이 녹지 않고 길이 얼어 조심 조심 걸었지만 다른 계절에 걸었다면 조금은 지루했을 길이었다

그렇지만 어느계절에 걸어도 초산봉 안부, 성황산 능선길 등 숲길은 숨통이 트이는 길일 것이다

좋았다

 

코스:

- 샘고을 시장을 구경하는 길(삼남길 16코스): (입암면사무소~천원역~)원덕마을~초산봉~샘고을시장~정읍시청, 13km/3시간

- 걷기좋은 숲길(삼남길 17코스): 정읍시청~성황산~거산교~(태인향교~태인터미널), 17km/5시간

거리/시간: 19.5km, 5시간(점심식사, 황토현전적비 관람 제외)

언제, 누구와: 2016131(), 삼남길 완주팀과




2013년 시작한 삼남길을 걸으면서 눈길 트레킹은 이번이 첨이었다

우린 눈길 걷기를 만끽하였다


1월초에 종료했던 구암마을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16코스는 '샘고을 시장을 구경하는 길'이다


지난 주 40여 센티의 눈폭탄이 퍼붓었던 정읍은 1주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눈이 많이 남아 있었다



억새에 상고대(?)가 피었다


이미 수명을 다한 우물터



초산봉 안부(갈림길)로 올라선다



초산봉 안부

초산성지 예향마실길을 다녀왔는지 헷갈린다....뭐 기억이 나지 않으면 한번 더 오면 되지


초산동 효자마을의 정자와 약수터





마을 입구의 男女 돌 정승


오늘은 시장 안도 걷는다

정읍, 샘고을 시장은 100년이 넘는 역사적인 시장이다



일제 시대의 느낌이 나는 구 가옥들이 눈에 띄였다



각시 다리터...

새 신부가 가마를 타고 가다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전설을 안고 있다


정읍 향교






정읍현감으로 봉직한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여 만든 충무공원


17코스는 걷기 좋은 숲길이다


충무공원 뒷편 성황산으로 오른다


정자에서 바라본 정읍 시내

저 멀리 우리가 걸어온 초산봉 안부, 그 왼편은 예산봉이다


제대로 눈트레킹이다...그것도 삼남길에서





아직도 정읍은 설국이었다


눈길 걷기 제대로 즐겼다



성황산을 내려와서는 대부분 마을길과 농로를 따라간다

한하운의 붉은 황톳길이 떠올랐다




원불교 교육원




태인면사무소 바로 못미쳐 거산교에서 마쳤다


점심을 먹고 우린 녹두장군의 황토현 전적지를 들렸다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거리다

병신이 되면 못가리


올해간 그 못가는 병신년이다

그러니까 농민혁명이 일어난지 120년이 된셈




오늘 걷기는 인원부족으로 버슬 렌트비를 조달하기 위해 왕눈이가 강제 징집당했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 앱과 오룩스앱)



고도표

(초산봉 안부 넘는 고개와 성황산 능선길이 포함되어 있다)


GPX 파일을 첨부한다(당근 삼남길 홈피에서 다운 가능하지만)

삼남길 전북 2.gpx




- 첨부파일

삼남길 전북 2.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