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삼남길 전북구간(4), 19코스 용정마을에서 20코스 도로공사 수목원까지

댓글 5

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

2016. 5. 1.


19코스 '금구향교를 지나는 길'의 용정마을에서 시작하여

20코스 '물고기마을을 지나는 길'의 한국도로공사 수목원까지 걸었다.

 

오늘 걸은 삼남길 전북구간을 대표하는 딱 두 단어는

평지, 포장된 농로길이다

 

해서 아침에 좀 빠르게 걸었고,

점심을 먹고는 예상과 달리 흙길이 가끔 나타나 위로를 해주었다

 

봄날인데 햇볕은 여름이었고,

오디가 열리는 것을 보니 봄날은 가고 있었다.

 

코스:

- 금구향교를 지나는 길(삼남길 19코스): (원평장터~)~용정마을~금구향교~이서휴게소~이서파출소, 18km/6시간

- 물고기마을을 지나는 길(삼남길 20코스): 이서파출소~도로공사 수목원~(금비비정~삼례역), 20km/6시간

거리/시간: 21.3km, 4시간 10(점심식사 제외, 차량이동 3.3km 포함)

언제, 누구와: 201651(), 삼남길 완주팀과





 오늘 걸은 길은

우리나라에서도 지평선 축제가 열릴 수 있는 곳, 바로 김제땅이다


오늘 출발지는 용정마을

단체인증삿을 찍고 있는데,

맘 좋은 동네아저씨가 용정마을은 만들어진 지 170년 되었고

봉다리 커피 한잔 마시고 가란다....


모두들 마신 셈 치고 길을 서두르는데,

오늘 길이 포장된 농로가 많아 가능한 오전 중에 많이 걸을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금구면을 지나는데 지붕이 주저않은  구한옥이 눈에 띄였다


금구 향교에서 잠시 더위를 피해 쉬었다

 



오늘 길은 전라북도 전주, 완주, 김제 등을 지나는 순례길과 상당 부분 겹쳤다


고춧대를 세우고 계시는 어르신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는 아니나, 울 나라에서 이만큼 너른 평야가 있는 곳은 김제 호남평야 뿐....




이 줌마, 6~70년 울 어머니 세대의 뱃놀이 가는 빼션이다


이 아자씨,  2010년 중반 바깥 나들이할 때도 편하게 입고 다니는 아웃도아 빠션이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어린이의 해맑은 웃음은 빠~션이 불필요하다


우린 19코스가 끝나고 20코스가 시작되는 이서파출소(이서면 주민자치센터 앞)에 있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7천원으로 황송할 정도였다


추솔성님이 밥맛 없을 때 대전에서 벙개 한번 때리잖다....


20코스가 시작되는 곳에서 이서 혁시도시에 입주하는 기관들의 공사가 한창인 곳까지

약 3km의 도로는 차량으로 이동하였다 



20코스 초입은 배나무 밭으로 대표할 수 있다


지난달 모악산 둘레길을 걷기 위해 오갈 때 고속도로에서 보왔던

그 하얀 배꽃 단지가 바로 요기였다


언젠가 한번 가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텐데 맘속으로만 생각했었는데...



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토끼굴로 오간다

그 옆으로는 배밭이 펼쳐져 있다




오늘 도보는 바로 요기, 도로공사 수목원에서 끝냈다

날씨가 덥고 평지여서 약간 서둘렀는데

빠른 시간에 도보가 종료되었다


오늘 걸으면서 만난 녀석들...

주름잎


개구리자리


뱀딸기


점나도나물


살갈퀴


오동나무 꽃


그리고 이 분의 정체는 꽃사부님 왈, 산쥐손이풀이라 한다

 

오늘 걸은 길


GPX 파일을 첨부한다

삼남길전북구간4.gpx


우린 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약 1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졌다


솜양지꽃


가는미나리아재비


괴불나무꽃


아주가


피나물




꽃산딸나무 꽃


고광나무 꽃


팥배나무 꽃


근데 이 분의 정체는?

난 산사나무라 생각했는데....





- 첨부파일

삼남길전북구간4.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