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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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길 전북구간(5), 20코스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21코스 통정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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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걷기/삼남길·의주길

2016. 9. 8.


20코스 전주구간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서 시작하여

21코스 완주구간 통정교까지 걸었다.


4개월만에 재개된 삼남길 전북구간 다섯번째길,
다시 찾아온 더위로 엄청 힘들었다

게다가 오늘 걸은 길은 흙길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더웠지만 가는 시간 속에서 가을이 오고 있었다


▲ 코스:

- 삼남길 20코스(전북 전주구간): (이서파출소~)도로공사 수목원~비비정~삼례역, 20km/6시간

- 삼남길 21코스(전북 완주구간): 삼례역~학동제~통정교(~왕북초등학교) 13km/3시간
▲ 거리/시간: 약 17.5km, 약 7시간(점심식사 포함, 차량이동 4km 포함)

▲ 언제, 누구와: 2016년 9월 4일(일), 삼남길 완주팀과




습도가 높은데다 기온도 높아 걷기에 너무 힘들었지만

들판에는 가을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너무도 더웠던 여름을 지나고 다시 삼남길을 시작한다


한국도로공사 수목원 울타리에 피어 있는 개량종 장미...

장미는 봄에 핀다는 공식이 무너진지 오래다


시골길에 애기나팔꽃이 깔렸다


고속도로 옆으로 걸어간다


쇠비름 꽃이 이렇게 예뻣나?


탱자가 익어간다


습기가 많고 기온도 높아 한여름이 다시 돌아온 듯 하다


하지만 호남평야에는 가을 빛이 돌기 시작한다



돌담 아래 백일홍에서도 가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폐 기찻길을 걸어간다

이 길을 걸어가면 철교가 나오고 그 건너편이 바로 비비정이다


하지만 비비정은 만경강을 한참 돌아가야 한다



바로 저 고속철로 뒤편의 廢철교를 지나,

일제 강점기 시절 호남평야에서 수확한 쌀을 군산으로 실어날랐다


비비정

난, 오래전에 옆지기랑 비비정 마을 둘레길 을 왔다간 적이 있다

(상세 후기는 이를 참고하길)


비비정에서 바라본 무채색의 고속 철교

유채색으로 바꿔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


비비정 마을의 벽화는 대문에 그려져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비비정 레스토랑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줄었나 보다

내가 찾아갔을 때는 예약하기도 힘들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본 만경강 일대 및 비비낙안(飛飛落雁)


자유를 외치는 희망님


삼례 문화예술촌으로....


양곡창고를 문화 예술 공간으로 대변신을 꾀한 삼례 문화예술촌,

삼삼예예미미


역시 상세정보는 옆지기랑 다녀온 후기를 참고하시길.......삼례 문화예술촌


바르셀로라에 있는 가우스가 만든 구웰공원을 흉내낸듯 하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삼례성당 앞에 있는 백반집에서 전라도의 맛을 느끼고는,

차량으로 약 4키로 정도를 이동한 후 오후 걷기를 시작하였다


날씨가 너무 더워 우린 학동경로당 정자에서 약 1시간 가량 오수를 즐겼다


다시 시작했지만 아무래도 흥이 사라진터.....


한 시간 가량 더 진행한 후


통정교 근처에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제 삼남/의주길도 다음에 오면 대단원을 막을 내리게 된다


삼남길이 코리아트레일로 편입 바뀌면서

관련 지도 등 정보를 획득했던 채널이 사라져 블로그 정리에 조금은 불편했다

비록 많은 걷기꾼이 도전하지 않고 삼남길에서 코리아트레일로의 전환기에 있다고 하나

원하는 정보는 이전처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


더 좋게, 더 위대하게 미래를 만드는 것도 좋으나

지금, 그리고 내일, 모레 이 길을 걷는 걷기꾼에 대한 배려도 필요할 것이다


오늘 걸은 길(산길샘앱과 오룩스앱)


GPX 파일은 생략한다...코리아트레일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