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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명산 계방산 – 100대 명산(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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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100대 명산

2018. 12. 27.



이제 시작이다

 

100대 명산,

짐짓 일부러 가지는 않을 것이라 말은 하면서

으로 시작되는 산들이 눈에 거슬린다

 

가지 못한 산들부터 시작되어서다

해서, 계방산, 가리산, 가리왕산, 금정산부터 지우기로 했다

2019년까지

 

하필 올 들어 가장 춥다는 오늘 그 하나를 시도했다

집을 나설 때부터 후회했다

 

언제/누구랑: 20181227(), 뚜버기님이랑 안내산악회(금바우)따라

어디를/얼마나: 11km, 4시간, 운두령~전망대~정상~주목단지~야영장(이승복생가)~만대형주차장

GPX 파일 : 계방산 겨울.gpx


 


계방산 정상




전망대에서 계방산 정상 가는 능선




계방산을 설명할 때 꼭 하는 두가지

첫째는 남한에서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에 이어 다섯번째 높은 산이라는 점,




둘째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고개 중 가장 높은 운두령에서 출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높지만 초보자라도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나무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쉼터까지는 높지만 순한 길이 맞다

천천히 고도를 높이면서 올라온다




쉼터를 지나면서 그래도 여기가 5번째 높은 산인데 하면서 힘을 좀 빼게 한다

너무 껴입은 나머지 행동이 매우 부자연스럽다




게다가 장갑을 잘못 가져오는 바람에 손끝이 얼어서

핫팩을 넣어놓은 호주머니에 손을 넣다보니 매우 불편하다




이렇게 추운 날

하필, 마지막 남은 휴가를 쓰다니.

그것도 이 멀리까지 와서 고생을 하다니.

속으로 엄청 후회를 하면서 올라간다




드뎌 전망대다




계방산을 설명할 때 하나 더 추가는 것이 바로 겨울 설경을 꼽는다,

한국의 알프스란다



 

오늘은 설경 대신에,

강추위가 가져온 조망이 끝내줬다




저 멀리가 설악산 대청봉이라는데 추워서 오래 있을 수가 없었다





정상에서의 인증삿,

마치 히말라야를 등산하는 모습이다




걸어온 능선




정상에서 자동차 야영장 방면으로




가야 할 능선

여기서 난 아이젠을 신었다

내리막인데다 응달이어서




주목 군락지






돌길을 한참 내려오면 계곡을 만난다




전혀 기대치 않았는데




겨울 산이지만 여름에 와도 좋을 듯

야생화에 계곡도 있으니....




임도를 지난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의미를 담은 해발 700미터




점심도 안먹고 내려왔는데

꼴지다





이승복 생가를 들렸다

유신의 산물




자동차 야영장 너머 산능선이 영락없는 말갈퀴다




대형 주차장

오뎅탕으로 몸을 데우고

못먹은 점심(김밥)은 차안에서


오늘 산행에 12명이 왔다

그 인원으로 수지타산이 맞을리 없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금바우 산악회에 찬사와 고마움을 보낸다




오늘 걸은 길(오룩스 앱)




고도표



- 첨부파일

계방산 겨울.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