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대청호 곰실봉 구리봉 - 초록감투마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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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청호반길

2020. 12. 29.

 

집에서 멀지 않고

원점회귀가 가능하면서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고

3~4시간 거리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그 조건에 딱 들어맞은 곳,

대청호의 숨은 오지 곰실봉, 구리봉을 찾아갔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27일(일), 초록감투마을 주차장~학바위전망대~곰실봉~구리봉~원점, 약 7km, 약 3시간 40분, 옆지기/튜베누님/사진작가 필카님과, 각자 차를 몰고와서 만났다

 

대청호곰실봉구리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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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간의 격리가 끝나고

첫 바깥 나들이 산행지로 선택받은 곳은 대청호의 숨은 오지,

곰실봉이었다

 

 

 

블친 산찾사님의 후기를 보고는 거친 길일 것이라 지레짐작했으나

아니었다

자연 그 상태로 관리가 잘 되어 있었다

 

 

 

이하 인물사진 대부분은 함께 한 필카님이 작품이다

 

 

 

집을 나서려는데, 튜베누님 문안 문자가 왔다

격리 해제 되었는데 바깥 바람 쐬러 나가지 않느냐고

대청호에 갈려고 준비 중이라 했더니,

함께 하겠단다

 

 

 

초록감투마을 주민커뮤니센터 앞 주차장, 제법 넓다

커피숍, 체험시설, 경로당 등이 들어서 있지만 코로나로 적막감만 돈다

 

 

 

주차장에서 나와 좌틀하여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정자

여기서부터 걷기를 시작한다

 

 

 

초록감투마을 둘레길만 걸으면 약 6km이나

우린 순환코스 중 제2코스(약 1km)를 추가햐여 원점회귀한다

 

 

 

겨울 논두렁 길로 들어선다

 

 

 

산길 들머리로 올라가는 순간 후다닥....

으례 고라니가 한마리가 또 튀어가나 보나 생각했는데

제법 덩치가 큰 멧돼지가 방향을 못잡고 우리를 피해 뛰어갔다

한참을 지켜보다 카메라를 끄집어 낼 때까지도 이녀석이 여기저기를 휘집고 다녔다(사진의 좌측 철조망 아래)

 

 

 

등산로 표지판이 파손되어 땅위에 놓여 있다

 

 

 

걷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학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가 보여주고 싶은 수변길

이 조망은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고 수변길로 내려서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수변길로 내려선다

 

 

 

이런 길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그 길위에 서면 행복의 배가 되고.....

 

 

 

제1목교

 

 

 

제 1목교 쉼터

 

 

 

잠시 쉬어간다

오늘은 이렇게 널널하게 걸었다

 

 

 

 

 

초록감투마을에서 도저히 길을 잃을 수 없게끔 너무도 많은(?) 리본을 달고,

 

 

 

또 조금이라도 위험할 것 같은 곳에는 로프를 쳐 놓았다

초록감투마을의 정성 관리가 그대로 전달되었다

 

 

 

짧은 봉우리 하나를 넘는다

 

 

 

 

 

 

 

제2목교다

 

 

 

밥상을 차렸다

 

 

 

 

 

 

 

제2목교에서 곰실봉까지는 약 1.5KM

오르막 능선이다

 

 

 

 

 

먼저 간 왕눈이가 기다린다

 

 

 

대청호오백리길 19구간 청남대 사색길과 조우한다

 

 

 

곰실봉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염티리 방면

 

 

 

실과 바늘

 

 

 

곰실봉에서 구리봉 가는 길

두번의 초록감투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난다

 

 

 

낙엽에 누웠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세번째 갈림길에서 순환코스로 직진

 

 

 

트랭글을 보니,

구리봉의 표지기를 놓치고 지나갔다

 

 

 

십자가가 세워진 갈림길에서 우틀한다

산속에서 십자가를 만나니 포근한 평화가 아니라 섬찟하다

 

 

 

하산길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곰실봉에서 구리봉 가는 길보다 더 낫다

 

 

 

 

 

 

 

교회를 지나면서

블친 산찾사님은 우틀하여 산길을 통해 원점회귀했는데

우리는 그냥 시멘트 농로를 따라 회귀했다

 

 

 

 

 

 

 

시멘트 농로는 아주 짧게

 

 

 

 

 

주차장 건너편으로 떨어진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는데 마을 주민이 길이 어떠했는지 묻는다

 

튜베누님,

어제 걸었던 대청호오백리길보다 훨씬 좋았다고 엄지척 했다

 

 

 

오늘 걸은 트랙

실제 걸은 시간은 3시간이 조금 못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