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금병산~보덕봉 눈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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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 걷기/대전 걷기

2020. 12. 31.

 

산에 왜 가느냐는 물음에

"살려고 걷는다"고

 

어디까지 갈 것인가의 물음에는

"걸어서 하늘까지"라고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이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0년 12월 31일(목), 수운교 주차장~금병산~용바위고개~보덕봉~구즉도서관, 약 7.5km, 약 3시간, 뚜버기랑 둘이

 

 

 

오늘 산행에서 본 리본

"난 살려고 걷는다", "걸어서 하늘까지"

 

 

 

난 이런 말을 해주고 싶었다

 

 

 

올해 마지만 산행지는 금병산이다

 

어제 눈길에서 온 몸에 힘을 주었나보다

아침에 일어나니 뻐근하고

올들어 가장 추운 한파라고 하니 꼼작도 하기 싫고

더더욱 바깥 나들이는 싫다

 

 

 

오늘은 울 회사 트레킹 모임 송년걷기,

어제 뚜버기회장이랑 약속을 해두었기에 일어났지만,

약속을 미리 하지 않았으면 분명 늘어졌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니

계약직 신분이지만 내년엔 그나마 주3일 회사에 나가니까 다행이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괜스레 서글퍼진다

 

 

 

송년걷기에는 코로나19로 운영진 몇명만 함께 하기로 했는데,

그나마 몇명은 밀린 업무가 발목을 잡고

나랑 함께 퇴직하는 김박사는 분명 게으름을 피우느라 오지 않았을 것이다

 

 

 

아침 기온 영하 13도,

체감온도 영하 20도였음에도 오르막길에서 머리, 목 등에 땀이 젖는다

 

 

 

수은교에서 능선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함께 한 뚜버기 회장이 불참한 김박사 포즈를 흉내낸다

 

 

 

금병산, 보덕봉, 용바위고개, 적오산은 수차례 왔지만

눈쌓인 길은 첨이다

 

 

 

옥양봉

 

 

 

옥양봉에서 비학산 누리길이 갈라진다

금병산에서 비학산까지 가는 누리길은 내가 대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숲길이다

 

 

 

금병산~보덕봉은 대전둘레산길 7구간이 지나간다

 

 

 

계룡산 천황봉이 보인다

 

 

 

용바위 고개에는 아직도 승천을 기다리는 이무기가 살고 있다

 

 

 

용바위고개에서 보덕봉까지는 약 3km

 

 

 

독수리인지 수리인지....

다쳤나 보다 제대로 날지를 못한다

 

 

 

보덕동

 

 

 

구즉도서관으로 내려왔다

 

 

 

천리집에서 순대국밥으로 추위를 풀었다

 

 

 

오늘 걸은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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