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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모작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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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주변에서/가족 이야기

2021. 4. 2.

2021년 4월 1일

인생 이모작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아직도 올바른 선택을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첫째는 주변에서 정말 고맙게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겠다고 해서 스스로 놀랐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네트워크였다

그 네트워크는 직간접적으로 엮여 있었고

노드를 하나 건넌,

소위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 관계가 큰 보탬이 되었다

 

아마도 그것이 내가 살아온 흔적의 산물일 것이다

나도 그리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 하고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었다

 

둘째는 퇴직후 일은 하고 싶은데 그 절심함이 부족했었구나 하는 사실이다
막상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 닥치니까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도 적지않게 밀려왔다

괜히 핑계를 만드는 것을 보면

 

40여년만에 처음으로 졸업증명서 떼고
자기소개서 쓰고
참으로 매우 생소하고 어색한 시간이 흘렀다

 

서류전형, 공개강의, 1차 면접, 최종면접 등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전선에서 하는 일을 내가 겪고 보니 감회가 남달랐다

 

기회가 주어질 때 잡기로 했다

닥치는 문제는 그 다음에 생각해 보기로 하고

 

갈팡질팡, 결정을 내리는 동안,

민박사, 홍단장, 김팀장 등등

고민을 털어놀 수 있는 후배들이 있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