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안양/군포 수리산 - 100대 명산(124)

댓글 0

산행/100대 명산

2021. 5. 13.

 

싱그럼 속으로 들어갔다

 

숲에는 5월을 알리는
아카시아 향이 베어 있었다

 

봉우리로 올라서자

싱그럼은 사라지고 암석과 바위가 이어졌다

만만히 보지 마라고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중순, 명학역~관모봉~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슬기봉(수암봉입구)~무성봉~철쭉공원~수리산역, 약 10.5km, 약 5시간 50분, 옆지기랑 둘이

 

군포수리산.gpx
0.29MB

 

 

 

싱그럼 속으로 들어갔다

 

 

 

싱그럼도 좋지만 바위타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산꾼들도 적지 않다

수리산은 그런 장점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었다

 

 

 

정상 테을봉에서 인증삿을 남겼다

 

 

 

서울에서 친구들과 부부 동반 저녁 모임이 있었다

약속시간에 맞춰 올라가려면 아무래도 오후 두, 세시에는 집에서 나서야 한다

 

명학역 1번 출구앞에 있는 수리산 안내도

1구간 상록마을에서 올랐다

 

 

 

이왕, 아침 일찍 올라가 산행을 하고 모임에 가면 알찬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친한 친구들이긴 해도 등산복 차림으로 모임에 가는 것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명학공원 근처 제과점에서 점심 대용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상록마을 수리산 들머리

 

 

 

산길로 올라선다

 

 

 

아카시아 향이 코를 간지럽혔다

 

 

 

아카시 꽃을 보면서 잠시 멍때리기를 했다

 

 

 

정신을 가다듬을 사이도 없이

싱그러움이 눈을 시원하게 했다

 

 

 

 

 

국수나무도 꽃이 한창이었다

 

 

 

 

 

관모봉 쉼터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관모봉이다

 

 

 

관모봉

 

 

 

관악산이 지척이었다

 

 

 

오랫만에 하늘이 탁 트였다 

 

 

 

 

 

 

 

관모봉에서 태을봉 가는 길에 만난 여러 갈래의 가지를 지닌 소나무

 

 

 

태을봉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암석, 바위길로 바뀌었다

 

 

 

태을봉

 

 

 

병풍바위

 

 

 

칼바위능선

 

 

 

 

 

산에는 싱그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태을봉에서 슬기봉 가는 능선은 암릉을 끼고 있었다

 

 

 

 

 

슬기봉 쉼터

 

 

 

 

 

슬기봉은 군부대가 있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수암봉 입구에서 임도오거리 방면으로 내려왔다

 

 

 

전망대

 

 

 

 

 

임도오거리에서는 산불감시요원이 드론으로 살충제를 배포하고 있다면서 

슬기봉 방면으로의 산행을 통제하고 있었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내려왔다

 

 

 

참나무를 타고 내려오는 자벌레

이 녀석들이 바로 중국에서 들어온 꽃매미나방 애벌레란다

산행 중 엄청나게 만났다

 

 

 

무성봉 방면으로

 

 

 

 

 

어제까지 쌀쌀했던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서 옆지기가 힘들어 했다

 

 

 

무성봉

 

 

 

수리산은 한남정맥이 지나가고 있었다

 

 

 

 

 

오래전 난 수리산둘레길을 걷기 위해 온 적이 있다(2015/6),

https://blog.daum.net/hidalmuri/1337

 

그 때는 산에 가더라도 정상에 올라가지 않았다

왜 힘들게 올라가지 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은 둘레길에 와도,

정상을 찾아서 일부러 올라갔다 온다

 

100대 명산을 시작하면서 바뀌었다

더 나이 먹기전에 300대 명산을 가능한 다 올라가고 싶기도 하다

 

 

 

철쭉동산

 

 

 

옆지기가 말했다

마치 녹차밭 같다고

 

 

 

공원내 화장실에서 땀을 닦고 옷도 갈아입었다

 

 

 

철쭉동산내 올림픽 기념탑

 

 

 

친구들 모임시간에 맞추어 가기 위해

느긋하게 산에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 걸은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