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괴산 희양산에서 문경 봉암사로 - 100대 명산(11)

댓글 4

산행/100대 명산

2021. 5. 19.

 

부처님 오신 날만 절문을 연다는 봉암사,

희양산을 넘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5월 19일(부처님 오신 날), 은티마을~성터~희양산~봉암사(백운대)~주차장, 약 13.5km, 약 6시간, 신안 트레킹팀과

괴산희양산봉암사.gpx
0.38MB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희양산 가는 암릉에서 바라보는 그 조망이 보고 싶었다

 

 

 

남겨두었다

다시 가면 꼭 봉암사로 넘어갈 것이라고 맘먹고 있었다

 

봉암사 백운대

 

 

 

햇빛 희曦, 태양 양陽,

산이름치곤 매우 독특하다

거대한 암봉인 희양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바위가 햇살을 받아 하얗게 빛나기 때문이다

 

 

 

희양,

한자가 다르지만 작고하신 장인어른 함자와 같다

옆지기에게는 또다른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산행이 힘든 문경님이 고맙게도 운전도우미를 해주었다

햇살곰님은 문경님 심심치 않게 말동무로 나서고

 

 

 

괴산군 연풍과 문경시 가은을 경계로 하고 있는 희양산은,

대부분 은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왜냐하면 희양산 남쪽 자락에 있는 사찰 봉암사가,

1982년 특별수도원으로 지정되어 일반인과 등산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1년에 한차례,

부처님 오신날에만 절문을 열여준다

문경님은 우릴 은티산장에 내려주고 봉암사로 달려갔다

 

꽃으아리

 

 

 

백두대간

이화령~희양산~은티마을 구간을 함께 했던 풍경님이 오늘 함께 했다

 

 

 

로프는 절대 타지 않겠다는 옆지기를 고려,

지름티재를 피해 성터로 오르기로 했다

 

 

 

산길로 들어서자 여름 날씨가 선선한 봄 날씨로 바뀐다

 

 

 

월욜까지 내린 비로 우렁찬 소리가 계곡에 가득했다

 

 

 

 

 

책바위 길을 지난다

 

 

 

 

 

 

 

성터를 500여미터 앞두고 오르막길이 고추섰다

제법 땀을 빼고서야 성터능선에 올랐다

 

 

 

백두대간 능선이다

 

 

 

희양성터

신라와 후백제의 치열했던 국경 쟁탈전의 흔적이다

 

 

 

지름티재에서 올라오는 로프 구간과 만난다

백두대간 할 때 이 로프구간에서 애 좀 먹었다

 

 

 

뒷편으로 보이는 산 봉우리가 장성봉 막장봉에서 마분봉까지 란다

 

 

 

좌측 뒷편으로 속리산 문장대에서 뻗어나오는 대간 줄기다

 

 

 

오늘은 저 멀리까지 조망이 비교적 선명했다

 

 

 

 

 

길게 줄을 섰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산꾼들이 많지 않았다

 

 

 

희양산 뒷편 멋진 조망터에서 점심상을 폈다

 

 

 

이제부터는 봉암사로 내려간다

 

 

 

철조망으로 막혀있는 이 길을 조심스럽게 넘어서 내려갔다

 

 

 

산행이 통제된 탓에, 길 찾기가 만만치 않다

GPX 파일 덕을 톡톡히 봤다

 

 

 

묵고 희미한 길을 지나면 산죽길이 제법 길게 이어진다

 

 

 

 

 

산허리를 지나면 계곡이 계속 따라온다

사람 손을 타지 않아 청정지수가 따로 없다

 

 

 

산에서 나섰다

 

 

 

제일 먼저 만난 집,

스님께서 길을 알려준다

 

 

 

옆지기가 두꺼비 형상이라고 했다

 

 

 

두꺼비 바위 아래 스님 두 분이 계시면서 산꾼들을 정문을 통해

봉암사로 들어가도록 유도하고 있었다

 

내가 가져온 GPX 파일은 여기서 바로 봉암사로 내려갔는데,

정문에서 발열검사 등을 해야만 봉암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했다

 

 

 

지느러미 엉겅퀴

 

 

 

희양산 정상의 모습은 문경 쪽에서만 볼 수 있다.

 

 

 

구왕봉과 희양산이 선명하다

 

 

 

코로나 발열검사 등을 체크하고

일주문을 들어선다

 

 

 

마애불을 보러 올라간다

 

 

 

봉암사에 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자

멋진 산책길이기도 하다

 

 

 

마애불

 

 

 

 

 

백운대

 

 

 

 

 

 

 

 

 

봉암사

 

 

 

 

 

절을 나선다

 

 

 

오늘 봉암사에서 일반인에게 준 절밥공양

 

 

 

직탕폭포(?) 느낌이다

 

 

 

 

 

 

 

우린 바로 요기에 주차를 했다

 

 

 

오늘 걸은 트랙

 

 

 

가은으로 나왔다

성당에 주차를 하고

 

 

 

성당 옆,

약돌돼지로 점저를 먹었다

맛깔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