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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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천등산 - 조망과 암릉미가 뛰어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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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5. 31.

 

내 기억의 프레임에 갖힌 천등산은,

낡은 로프를 타고 내려왔던 힘듬과 아찔함이었다

 

하지만 오늘 만난 천등산은

오르는 내내 보여준 뛰어난 조망과,

충분히 감당할만 한 암릉 걷는 맛으로 감탄사를 나오게 했다

 

정상을 지나 폭포를 만나기까지 이어진

크고 작은 돌 투성이의 너덜길로 반감되긴 했지만,

충분했다 하루 투자하기에는

 

▲ 언제/어디를/얼마나: 2021년 5월 30일(일), 한국게임학교(원장선마을)~감투봉~정상~석굴~용폭포~광두소~원점, 약 7km, 약 6시간(산행시간 4시간 50분), 한토 답사 따라

 

완주천등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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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가기 전까지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중간 중간 로프가 나타났지만

충분히 감당할만 했다

 

10년도 더 오래전 다녀왔던 천등산의 기억은

낡은 로프의 아찔함이었다

 

옆지기가 말했다

그 사이는 우리나라는 OECD에 가입한 선진국이 되었다고

요즘 산에 가면 너무도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천등산의 재발견,

정상지나 너덜길을 만나면서 그 소리가 쏙 들어갔지만

폭포 아래 발을 담그면서

별 4개는 줄만했다

 

 

 

코고문님 답사에 따라 나섰다

답사갈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원점회귀와 주차장 확보 여부다

다행히 천등산은 게임과학고 옆에 제법 큰 주차장이 있었다

 

여성비율이 높은 걷기꾼 모임에서는 화장실 유무가,

여름날에는 날머리에서 알탕(족탕)이 가능한지 여부도 중요하다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원장선 마을회관 건너편으로 들머리가 있다

 

 

 

어느 집 담벼락 옆에 있는 화단에 어성초, 약모밀이 심어져 있었다

잎에서 물고기 비린내가 나서 붙여진 이름, 약초다

 

 

 

2코스로 올라 3코스로 원점회귀한다

 

 

 

정상까지 약 4km

하지만 GPS 기록으로는 3km가 채되지 않는다

 

 

 

들머리에 뱀무꽃이 환영나왔다

 

 

 

산길로 올라서자 시원한 숲길이 나타난다

 

 

 

첫 갈림길

우린 정상방면으로, 목이님은 기도터로 가보기로 했다

 

첫번째 로프너머에서 합류하는데

결론은 기도터는 조망도 없고 힘만 든다는 점, 비추다

 

 

 

갈림길에서 20여분 낑낑거리고 올라서면 탁 트인 조망을 내준다

 

 

 

덩달아 암릉도 함께 한다

 

 

 

 

 

이제부터 암릉길이다

바위 끝에 달린 소나무는 운치를 더해 준다

 

 

 

길 좌측편으로 꼭 들릴 것을 추천하고 싶은 두 그루 소나무 쉼터가 있다

 

 

 

소나무 아래에 앉으면

우리가 출발한 운주의 게임과학고 건물이 보인다

 

 

 

조금 더 올라서면 대둔산 남릉이 보인다

 

 

 

감투봉이다

정상까지 가기 위해선 두번의 제법 큰 오르내림을 해야 한다

 

 

 

천개의 등불이 있다는 뜻의 천등산에는

지금은 이런 돌탑들이 많이 있었다.....

 

 

 

첫번째 로프

로프에서는 쥐약인 옆지기가 손쉽게 내려가서는 코치를 한다

개구리 올챙이시절 모르고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로프가 계속 이어진다

 

 

 

중간 중간 나타나는 바위들에서 감탄사를 내지르기 바쁘다

 

 

 

감투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줄기

 

 

 

 

 

발아래로 석굴이 보인다

하산길에 저 석굴을 지나 내려간다

 

 

 

다시 시작된 로프

 

 

 

 

 

지나온 감투봉

 

 

 

 

 

감투봉을 지나 한번 더 깊게 채고 올라선다

 

 

 

답사의 주인공 코고문님

한토의 롤모델

 

 

 

우리의 호프 목이님

담주 산행예정지인 완주 장군봉 점검차 가려다가 급합류했다

 

 

 

천등산에 올라서면 완주도 산에 둘러쌓여 았음을 알 수 있다

바로 금남정맥길이 휘돌아 대둔산으로 나간다

 

 

 

정상

 

 

 

10년도 넘은 오래전에 왔었다

 

 

 

광두소 방면으로 내려간다

마찬가지로 광두소까지 3.80km라고 되어 있지만

GPS 기록으로는 3km가 채되지 않는다

물론 심리적으로는 더 길게 느껴지지만

 

 

 

우리가 올라온 감투봉 줄기

 

 

 

하산길에도 딱 한군데 로프가 있다

 

 

 

대신 바위/돌 투성의 너덜길이다

 

 

 

석굴

 

 

 

올라올 때 감투봉에서 내려본 석굴에서,

이번에는 감투봉을 쳐다본다

 

 

 

천등산의 재발견이라 외치려는 순간,

길게 이어진 급경사 너덜길이 쏙 들어가게 만들었다

 

 

 

 

 

선돌

여기서부터 계곡 물길이 시작된다

 

 

 

용폭포 윗편

 

 

 

 

 

용폭포 아래 알탕하기 좋은 沼가 두어개 있다

이틀전 비가 와서 수량이 좋았지만 여름날에도 그럴지는 미지수

 

 

 

꿀풀

 

 

 

날머리에는 저수지 공사가 한참이었다

통과할 때는 바위가 굴러떨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7번 국도를 따라 원점회귀한다

다행히 17번 국도대신 대둔산으로 가는 새로운 도로가 개설되어 차량 소통이 거의 없었다

 

대둔산 주변은 흑곶감의 산지

원장선마을에도 감나무가 무척 많았다

 

 

 

오늘 걸은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