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완주 연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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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8. 20.

 

"회장님이 그러면 쓰나?"

"왜 그랬어요"

 

목이산대장님이

지난 주 토욜 한토 정기산행날

비를 핑계로 부귀 편백숲으로 땡땡이 친 나에개 한 말이다

 

오늘, 옆지기가 함께 했다

그래서일까, 조망도 하늘도 참 좋았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6월 19일(목), 연석산 주차장~486봉~전망대~중봉~연석산~계곡길(마당바위~연석사)~주차장, 약 6.7km, 약 6시간(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목요걷기팀과

 

완주_연석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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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 간지러운 답일까....

옆지기랑 같이 갈려고 땡땡이 쳤다고 하면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다 보니 몸이 무거워진다고

주중에 하루, 산에 가고 싶어했다

 

 

 

한데 지난 토욜, 한토 정기산행 날

에어컨 AS 기사가 온다고 해서 주말 산행마저 반납한 옆지기,

 

옆지기가 좋아하는 알탕 명소가 연석산에 숨어 있다는 얘기에 더욱 아쉬워했다

올해 알탕도 이제 몇번 남지 않았다면서

 

 

 

어제 우수관 문제가 깨끗하게 정리되고

기분 좋게 다녀왔다

 

며칠전 소나기가 쏟아진 날

에어컨 물이 빠지는 우수관을 통해 비가 역류해서 거실이 물바다가 되었다

 

에어컨 문제 때문인 줄 알았는데

거실 베란다로 내려가는 우수로 문제였다

베란다에 조성된 화단 등을 통해 흙 등이 우수로를 타고 내려와서

우리 집과 바로 아래 층 통로를 꽉 메워서 생긴 사고였다

 

 

 

우수관 통로 어디가 막혔는지 찾으려면

부득불 거실 벽기둥을 뚫고 공사를 해야 할 지 모른다는 말에

심란했던 옆지기

다행히 말끔하게 정리한 데다 갖고 있던 주식까지 올라 팔아치웠다고 좋아했다

 

 

 

눙선길로 올라 계곡길로 하산하기로 했다

 

능선길은 들머리부터 곧추섰다

마치 45도 경사의 절벽을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숨참보다는 종아리가 당겼다

한참을 오르고 나니

이제는 키다리 산죽길이다

 

 

 

지난 주까지 숨참이 괴롭혔는데

마치 초가을 느낌의 선선한 바람 탓인지 한결 편해졌다

무더위가 몸의 체온마저 데워서 그런 것일까?

 

 

 

조망이 트였다

가야할 바위길이 보인다

 

 

 

저 뒤가,

아마도 두 주전 다녀왔던 운암산 방면이다

 

 

 

때마침 소나기가 순간적으로 지나갔다

 

 

 

산부추가 많았다

 

 

 

지난주 목이산대장님이 깔아놓은 바닥지

당근 바위길로 올랐다

 

 

 

며느리밥풀꽃

그 꽃에 얽힌 슬픈 얘기를 듣고 한때 열심히 담았었다

 

 

 

거대한 바위가 나타난다

 

 

 

 

 

 

 

 

올라온 능선

 

 

 

요즘 하늘이 참 좋다

 

 

 

 

 

 

 

 

 

 

 

다시 한번 더 암벽을 올라야 한다

 

 

 

 

 

원사봉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

 

 

 

중봉에서 바라본 운장산 서봉

 

 

 

연석산 정상(우측)

 

 

 

능선길도 장다리 산죽길을 헤치고 올라야 한다

 

 

 

 

 

정상

 

 

 

 

 

정상에서 바라본 운장산 서봉

서봉까지는 약 2.5km

 

 

하산

 

 

 

 

 

금남정맥은 궁항저수지 방면으로

한데 연동마을로 내려가는 표지기는 없다

 

여기서 좌틀이 아니라 직진한다

 

 

 

직진하면 바로 연동마을로 내려가는 표지목이 숨어 있다

 

 

 

 

 

멀리 전주/익산 혁신도시가 보인다

 

 

 

마이산도

 

 

 

 

 

급경사 하산

 

 

 

 

 

계곡길이다

 

 

 

 

 

계곡에는 물이 많지 않았다

 

 

 

목이 산대장님이 전화로 알려준 알탕터에서 더위를 시켰다

 

 

 

오솔길로 내려오면 주차장이다

 

 

 

 

 

개념도

 

 

 

실제 걸은 트랙

오늘은 트랭글이 아니라 산길샘으로

 

 

 

돌아오는 길에 화심순두부 본점에 들렸다

순두부 전골을 이렇게 맛있게 먹어본 것은 참 오랫만이었다

 

심플님이 8월 마지막 월급을 받았다고,

이제 40여년의 직장생활도 아듀라면서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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