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보령 성주산 - 100대 명산(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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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9. 16.

 

한참 뜸들이다

밥이 되고서야 다녀왔다

 

혹시나 왕눈이가 걷기 힘들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걱정은 그저 기우였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16일(목), 물탕골 쉼터~편백숲~능선~성주산/장군봉~원점, 약 6.5km, 약 3시간(총 소요시간 3시간 15분, 알바 포함), 목요걷기 팀과

 

 

정보령_성주산_수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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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무리 해놓은 곳에서

끄집어 냈다 도로 넣다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거칠고

뭔지 모르지만 힘들 것 같은 선입견이 깊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선답자들의 후기를 읽어보고는

 

관점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완전 기우였다

 

 

 

이번 주는 조금 바빴다

어제 학교에서 나오면서 낼은 무조건 성주산에 가기로 맘먹었다

 

 

 

물탕골 쉼터 바로 앞,

성주 정수장에 주차를 하고 출발한다

 

갈무리 속에서 밥이 된지 오랜데

너무 간만 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걷기 시작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는 첫 갈림길에서,

대다수 산꾼들은 성주산 장군봉으로 오른다

장군봉까지 1.6km 다

 

 

 

난 심연동계곡을 따라 좀더 올랐다

임도였지만 임도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오히려 마치 오지에 온 느낌을 주는 길이었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문봉산을 가지 않고 성주산만 돌고 오려면

편백숲 방면으로 오르는 것이 더 좋다는 후기가 떠올라서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옳았다

 

 

 

사방댐 바로 못미쳐 장군봉으로 오른다

여기서는 2.6km다

 

 

 

오늘 산행팀은 오붓하게 꾸려졌다

목요팀의 미녀삼총사가 슬기로운 캠핑을 떠났기 때문이다

 

 

 

쑥부쟁이를 사진에 담으면서 손에 들었던 모자를 떨어트리고 오는 바람에

한참을 올랐다가 다시 내려왔다

 

 

 

편백숲을 지난다

 

여름날, 성주산에 오르지 않고

심연동/물탕골에 와서 쉬었다 가기만 해도 좋을 숨은 피서터로 보였다

 

 

 

하늘이 참 좋다

 

 

 

원두막 뒤로 보이는 소나무 숲을 지나면 성주산/문봏산 가는 능선이다

 

 

 

성주산을 둘러싸고 임도가 길게 조성되어 있었다

 

 

 

능선을 만났다

여기서부터 문봉산/장군봉 둘다 똑같이 900미터 지점이었다

 

 

 

왕눈이가 올해 첫 산 밤을 보여주었다

 

 

 

선입견과는 달리 능선길은 거칠지 않았다

오히려 착했다고 말해야 할 듯

왕눈이는 정상에 가는 동안 스틱을 아예 꺼내지도 않았다

 

 

 

성주산만 원점으로 돌기에는 너무 짧기에

대부분 문봉산과 연계하여 산행을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 길게 타고 싶지 않았다

 

장군봉~문봉산 능선 길이 거칠다는 선답자 후기 탓이 첫번째 이유지만,

그보다 문봉산과 연계산행을 하면 성주1리 마을회관에 차를 세우고,

들머리 물탕골 쉼터까지 500여미터를 포장길로 걸어 들어와야 해서다

게다가 문봉산에서 내려와서도 차량 회수를 위해 포장길을 꽤 걸어야 한다

 

 

 

사람 얼굴 형상의 역암

 

 

 

장군봉 오르는 길에 두번의 로프가 있다

왕눈이가 도움을 청하지 않고 오른 것을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두번째 로프를 오르면 멋진 조망이 터진다

내가 올라왔던 편백숲이 보인다

 

 

 

저기가 대천?

 

 

 

오서산/가야산 등 몇몇 이름있는 산을 제외하면

충남 서해 보령/부여 방면의 산은 발길이 잘 닿지 않는다

 

코로나 기간 천보산, 천방산, 만수산, 아미산을 다녀왔다

이제 양각산과 용마산, 혹 기회가 되면 성태산/백월산을 가볼 생각이다

 

 

 

 

역암

성주산은 바다에서 융기했단다

 

 

 

역암길

 

 

 

정상

 

 

 

바다가 보인다

조망이 썩 좋지 않지만 웬만했다

 

 

 

참조팝이 정상부근에 아직도 남아 있었다

 

 

 

조금 있으면 노란 들판이 될 듯

두승산에 가볼 시간이 다가왔다

 

 

 

정상에서 반대편으로 500여미터 가량, 소위 알바를 하고

낑낑 다시 올라와서는

제대로 길을 찾아 내려와서 만난 표지목,

 

여기서 심연동으로 내려간다

 

 

 

하산하면 임도를 만난다

물탕골에서 시작한 성주산 산행은 들머리/날머리가 임도다

 

 

 

성주 웅천천의 발원지 물탕샘

 

 

 

여기서 땀을 씻었다

 

 

 

오늘 걸은 트랙

(정상에서 알바를 한 흔적이 보인다

위에  올려놓은 GPX 파일은 GTM애서 알바한 트랙을 지운 것이다)

 

 

 

사실, 성주산을 짧게 걸은 가장 큰 이유는

점심을 먹은 후 근처 청천호 둘레길을 걷고 오기 위해서였다

수변길의 관념을 깨는 꽤 괜찮은 길이다

 

https://blog.daum.net/hidalmuri/2816

 

보령 청천호 둘레길 - 수변길의 고정관념을 깬다

수변길의 고정관념을 깼다 청천호 둘레길은 수변과 적당한 거리를 지닌 채 산자락에 난 오솔길을 걷는다 옆지기는 엄지척 했다 달밤님도 따라서 엄지척 했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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