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딩, 길 위에서 만나는 세상

뚜벅뚜벅 아름다운 우리 땅 구석구석을 걷고 싶다

김천 수도산과 치유의 숲 자작나무 - 300대 명산(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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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반 산행

2021. 11. 25.

 

올해 가을 끝,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였다

 

수도산 정상에서는

360도 탁트인 조망에 반했고,

 

치유의 숲에서는

하얀 자작나무와 한 몸이 되어 버렸고,

 

지례 흑돼지 식당에서는

담백한 맛에 입이 마냥 즐거웠다.....

 

▲ 언제/어디를/얼마나 : 2021년 11월 25일(목), 수도리 마을 주차장~수도암~수도산~치유의숲 갈림길~자작나무 숲~원점, 약 8.4km, 약 4시간 30분(산행시간은 4시간), 목요걷기팀과

 

김천_수도산과_치유의숲_지작나무.gpx
0.15MB

 

 

자작나무 숲을 끝으로

올해 계획했던 가을 걷기를 마무리했다

 

 

 

한데 그 마무리가 너무도 황홀했다

 

 

 

이 모든 것이 어쩌면 심플님 덕분일지 모른다

분주한 일정 탓에 주저하고 있었는데

"이번 주 꼭 가자"고 문자가 왔었다

 

 

 

날씨도 도와주었다

기온이 조금 올라가고 뿌였던 하늘도 파란 색깔을 보여 주었다

 

 

 

황금벌판, 사과밭, 억새, 단풍, 은행나무, 그리고 자작나무

가을을 상징하는 단어들

이제는 체력이 떨어지는 날만 남은 나이,

올 가을에 다 가보고 싶었다

 

다행히

오늘 그 끝에 섰다

 

 

 

수도리 마을 주차장

 

이번이 네번째 방문

두번은 모티길을 걸으러

한번은 인현왕후길을 걷기 위해

 

 

 

촌부두집의 장작타는 냄새가 구수했다

 

 

 

해탈교

치유의 숲에서 좌측길로 하산했다

 

 

 

인현왕후 길 들머리

 

내년 초여름,

창암사에서 인현왕후길로 올라와

치유의숲을 한바퀴 돌고 내려갈 생각이다

 

 

 

수도암 올라가는 시멘트길

제법 경사가 있다

왕눈이는 "왜 시멘트길을 걷냐"고 투정댔다

 

 

 

수도암

깜짝 놀랐다

암자가 아니라 웬만한 절보다 더 크다

절집도 마치 궁궐 느낌이다

 

 

 

 

 

스님들이 한분 두분 대웅전에 들어가셨다

특별 예불이 있나 보다

 

 

 

 

 

수도암 우측으로 들머리가 있다

 

 

 

정상까지는 약 2km

 

 

 

 

 

수도 모티길에도 지천이었다

 

 

 

조망이 트였다

 

 

 

 

 

 

 

소나무 뒤로 보이는 돌탑,

수도상 정상이다

 

 

 

올라온 능선

 

 

 

殘雪이 있었다

올들어 산에서 첨 만났다

 

 

 

여기서 수도산에 다녀온 후

단지봉 방면으로 내려간다

 

 

 

정상 높이 1,317m

하지만 큰 힘 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가야 할 단지봉 방면

산꾼들은 수도산에서 단지봉 지나 가야산 칠불봉까지 종주를 한다

 

 

 

 

 

여기는 시코봉에서 수도산으로 올라오는 능선

 

 

 

하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차가웠다

초겨울 느낌이 물씬 났다

 

 

 

처음 만나는 표지목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다음 갈림길에서 내려가면 자작나무 전망데크를 바로 만난다

(가보지 못해 자신할 수 없지만 GPX 파일을 보면 그렇다)

 

 

 

자연산,

못생긴 자작나무가 섞여 있는 산길로 내려간다

 

 

 

치유의 숲 임도를 만나면,

우틀하여 자작나무 숲으로 올라가야 한다

 

 

 

자작나무 숲이다

 

 

 

심플님은 말했다

굳이 인제 원대리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왕눈이도 말했다

지금껏 만난 자작나무 숲 중에서 가장 멋진길이라고

(왕눈이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다녀왔다)

 

 

 

 

 

 

 

 

 

 

 

전망대를 일부러 올라왔는데 실망....

왜 여기에 전망대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망대에서 하산

 

 

 

 

 

 

 

 

 

자작나무 끝이 햇빛을 받아 불그스렘한 색깔을 띠었다

 

 

 

 

 

아쉽지만 자작나무 숲을 떠날 시간이다

 

 

 

습지원과

 

 

 

자생식물원을 지나

 

 

 

치유의 숲을 나섰다

 

 

 

 

 

수도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마침 김천에서 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오늘 걸은 트랙

5번에서 단지봉 방면으로 좀 더 진행하다가

7번 자작나무 숲 전망대로 내려가면 도 좋을 듯

 

 

 

무흘구곡

앞으로 두어번 더 여기를 올 것 같다

인현왕후길도 다시 걷고 싶고

치유의 숲을 지나 단지봉도 올라가고 싶고

 

 

 

대전 오는 길에 있는 지례흑돼지 마을에 들렸다

지례흑돼지는 강화돈, 제주돈과 함께 3대천왕에 들어간단다

 

 

 

우리가 들어간 식당이름은 수라간

청도 미나리를 별도 주문하여 함께 먹었다

 

심플님이 말했다

지금껏 먹은 삼겹살 중 가장 담백했다고

아니나 다를까

돼지기름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